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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논단] 민주와 인권이 꽃 핀 21세기 지구촌에서, 전직 대통령(한국 노무현)이 가족 비리로 자살, 현 수도 시장(서울시 박원순)이 성추행으로 자살, 7년째 삼성 이건희 생사를 모른, 이게 나라냐?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20/07/10 22:00:34)

[서울포스트논단] 민주와 인권이 꽃 핀 21세기 지구촌에서, 전직 대통령(한국 노무현)이 가족 비리로 자살, 현 수도 시장(서울시 박원순)이 성추행으로 자살, 7년째 삼성 이건희 생사를 모른,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아이러니 라는 안치환 노래가 발표되자마자 아이러니한 일이 또 터졌다. 문재인 정권들어 충격적인 사건들과 그 해결 방법이 기가 막혀 정말 정신이 혼란스럽고 머리가 띵하다. 고래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 대통령이었던 자가, 그 나라 수도의 시장이었던 자가 추한 일로 자살을 한 적이 있었던가.  

 

어제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뉴스를 보고, 그의 딸이 유언같은 말을 남기고 나가 전화가 끊겼다는 뉴스를 보고, 전직 서울시청 비서실여직원 성추행 사건 뉴스를 보고도 심각한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가 심각하게 생각할 이유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지만, 대신 진짜로 성추행이라는 사생활문제로 현직서울시장이 자살하거나 어디서 발견돼 법적 책임을 질 일 둘 중 하나는 명백해졌다는 것 뿐이었다.

 

여기에 더해, 나라와 국민이 도처에서 개판이어서 일상적인,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사건 중 하나라는 생각, 그리고 충남도청 비서실 여직원 성폭력범으로 감빵에 가 있는 안희정, 역시 부산시청 비서실 여직원 성추행으로 재판 대기중인 오거돈 부산시장 그리고 정치자금법으로 자살한 노회찬, 가족의 뇌물로 수사받다가 자살한 노무현 대통령 등의 기사감, 7년째 삼성경영권승계와 상속문제로 이건희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 무시무시 천인공노할 사건들에 태연한 문재인류에 대한 이골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늘 하루 뉴스들을 접하고, 박원순 시장이 1993년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사건을 처음으로 개념화시킨 선구자적 변호사였다는 것과 이후 페미니즘정책 등으로 여성인권보호에 대단한 공로가 있었음에도, 4년간 지속된 서울시청비서실 여직원 성추행으로 자살을 택했다는 것에서 인간의 악마적 속성을 또 들여다 보게 되었다. 흔한 소설로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연상할 수 있지만, 그간 우리가 겪은 노무현,노회찬 등에게 면죄부를 너무 쉽게 주고 국민적 영웅으로 조작하고 훈장까지 달아주는 이 나라 걸레국민성에 울컥 또 환멸을 느낀다.

 

더해서, 부끄러운 사건으로 죽은 박원순을 5일장,서울시장으로 치른다는 방침에 이를 막기 위해 국민청원까지 올라 있다. 노무현때도 국민장에 논란이 많았고 노회찬의 국회장도 해서는 안된 행정 절차들이었다. 국가를 위해 일하다 순직한 것도 아닌 개인적 치부의 자살을 이렇게 융숭하게 대접해야 하는가. 그 빠들은 또 시체팔이에 열중하겠지만, 죽은 자들 포함한 그들이야말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이자, 진정한 붕어,가재,방개,미꾸라지,피래미 아닌가.  

 

우리는 인간이기에 어떤 이의 죽음에 인간적 안타까움은 들지언정, 본질은 똑바로 알아야 하고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 그리하여 그런 자들이 역사에서 더 이상 국민을 현혹시키는 불량 영웅으로 재등장해서도 안된다. 정상적인 나라의 국민이라면 진정으로 그들을 싹 지워 버려야 한다. 죽어서도 반성 모르고 오만을 피우는 그들의 무덤에 우리는 침을 뱉자.  

 

몇 가지 덧 붙이자: 칼로 일어난 자는 칼로 망한다. 펜(붓)으로 일어난 자는 붓(펜)으로 망한다. 여자로 일어난 자는 여자로 망하고, 법으로 일어난 자는 법으로 망한다. 그리고 칼로 일어난 자는 펜에게 망하고 펜으로 일어난 자는 칼에게 망한다. 이렇게 세상을 돌고 도는 법이다. 

 

아래 프랑스 영웅 샤를 드 골 대통령 서거때와 유언을 올린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龍)  

 

※ 추가(넷상에서 수집) :

 

▲ 드골의 묘 : 가족장을 치른 후 고향마을 공동묘지에 마련된 드골의 묘. 출처: http://blog.daum.net/zero-can/6457

 

프랑스 de Gaulle(드골) 대통령의 서거와 유언

 

제2차 대전에서 프랑스를 구한 드골 대통령의 逝去(서거)가 생각납니다. 그는 유언에서 ‘가족장(家族葬)으로 할 것’ 과 함께 “대통령이나 장관들이 참례(參禮) 하는 것을 못하도록 하라”고 하면서 그러나 “2차 대전 전쟁(大戰 戰爭)터를 누비며 프랑스 해방(解放)을 위하여 함께 싸웠던 전우(戰友)들의 참예는 하도록 하라”고 허용했다.

 

정부는 이 유언(遺言)을 존중하여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영결식을 가졌으나 대통령과 장관들은 영결식장에 가지 않고 각자 자신들의 사무실에서 묵념을 올리고 기도했다.

 

드골 전 대통령은 자신이 사랑했던 장애자였던 “딸의 무덤 옆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뿐 아니라 “내가 죽은 후 묘비를 간단하게 하라. 이름과 출생 사망 년도만 쓰라”고 했다. 그래서 드골 전 대통령의 묘비에는 이렇게만 적혀 있다. (부인 이본느 여사 사후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대통령’을 새로 새겨넣었다한다.)

 

"Charles de Gaulle, 1890-1970"

 

그리고 드골은 태통령 퇴임 후 정부가 지급하는 퇴임 대통령 년금(年金)과 그 가족들에게 지급하는 년금도 받지 않았다. 드골은 “그 돈은 불쌍한 국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했다. 그에 따라 정부는 드골 퇴임 후 본인은 물론 서거 후 미망인, 가족들에게 나가는 연금도 무의탁 노인들과 고아원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신탁기금에 보내 사용하고 있다.

 

드골 대통령의 가족들은 국가로부터 연금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드골이 출생하고 은퇴 후 살던 생가(生家)를 관리할 능력이 없어 그 저택을 팔았다. 그 저택은 어느 재벌이 구입, 정부에 헌납하여 지방정부가 문화재로 지정해 드골 기념관으로 관리하고 있다. 세계 유명 대통령의 장례에 대해 알아본즉 드골 같은 분들도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파리 드골 국제공항에서-유흥주)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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