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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논단] 삼성이 한국경제에 기여한 바는 크지만, 분식회계를 통한 부당이득을 취하며 경영권확보나 상속세를 면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하고 처벌 받아야 마땅.. 이건희회장 유고로 발생된 문제이니 이재용부회장은 부친 상태(식물인간여부 등 생사) 먼저 밝혀야 할 의무있다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20/06/09 20:59:09)

[서울포스트논단] 삼성이 한국경제에 기여한 바는 크지만, 분식회계를 통한 부당이득을 취하며 경영권확보나 상속세를 면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하고 처벌 받아야 마땅.. 이건희회장 유고로 발생된 문제이니 이재용부회장은 부친 상태(식물인간여부 등 생사) 먼저 밝혀야 할 의무있다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현대과학의 냉동인간, 또는 과거 이집트 등에서 영생한다는 미이라 로 보존한 것 말고, 일반인이 생사조차 모르는-어쩜 식물인간 상태로 6년이상 보존된 예가 역사상 과연 있었을까. 있었다면 그 목적이 무엇일까. 삼성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부자를 두고 떠오른 생각이다. 그리고 삼성의 '어떤 목적이 분명해 보인 이 상황'을, 보통의 사람이라면 상상조차할 수 없는 무섭고 잔인한 인간들의 본성이 숨어있다. 어둡고 음흉한 러시아 푸틴 의 세상, 김정은의 지옥처럼, 한국사회도 충분히 어둡고 음흉하고 악랄하다. 이회장은 2014년 쓰러져 6년째 생사를 모른다. 세계 일류기업에서 흑막에 가려진 이런 사건이 미국이라는 자본주의에서는 있을 수 있을까. 난 혹시 그가 냉동인간이나 사망한 상태로 보관되지 않나 의심도 든다. 자주 본 사람의 생사를 감추는 한국사회, 그렇다면 귀신과 드라큐라,유령이 공존한 공포의 세상 아니겠는가. 나는 어쩜 매트릭스 영화같은 이 나라가 무섭다.

 

이재용은 삼성경영권승계나 상속세를 떠나 사람의 도리부터 해야한다. 그리고 그룹장악과 세금 면탈을 위한 모략이라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려고 하지말고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삼성을 포기하든지 상속세를 다 내든지.

 

이 사태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삼성측과는 다르게 검찰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서 심사위원 로비정황을 포착했고 내부문건도 확보해, 4조5천억원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상장으로 8조원 가량의 이익을 얻은 부분에 수사의 촛점을 맞췄 구속기소 영장을 청구했었다. 재판부도 사건에 상당한 소명이 되었다고 판단했으나 구속수사까지는 할 일이 아니라며 불구속상태로 재판을 받도록 했다.

 

삼성이 일류기업으로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침은 사실이다. 그러나 민주주의 경제사회에서 '속이고 조작하는 기업활동'은 절대 안되는 일이다. 그간 검찰수사에서 관련 서류뭉치를 사무실인지 공장인지 바닥을 파고 묻는 등 코메디같은 일도 보여 주었다. 이런 편법이 용인되면 다른 기업들도 그런 행위를 계속할 것이고, 적당히 정치권과 결탁하면 눈감아 줄 것이겠지만, 이는 국고수입감소,서민 세금부담 증가로 직결된 문제다.

 

2014년 이건희 회장 유고로 박근혜정부 때 발생된 이 공방에 국민연금기금도 용인했으나, 미국의 *엔론(Enron)사태는 과연 민주주의와 선진국이 무엇인지 충분히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개차반으로 보인 미국사회가 초강대국으로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것이다.  

[*엔론사태 검색 : 엔론(Enron)은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에너지 회사였다. 당시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큰 회사였으며,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회사였고, 《포천》이 선정한 미국 내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6년 연속(1996~2001)으로 선정된 바 있었다. 엔론은 2001년 12월 기업 파산과 관련된 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서, 전 미국 비즈니스계와 투자가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후에 연방 감시관들은 엔론의 붕괴가 분식 결산으로 빛을 감추고 이익을 부풀려온 데 있었던 것으로 밝혀냈다. 이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수십억의 이득이 사실인 것처럼 부풀렸고 출처를 알 수 없는 회사를 만들어냄으로써 빚을 감추어왔다...《포천》의 한 기자는 기업 윤리의 위기에 대한 글을 게재하면서, "거짓된 소득, 부풀린 순익, 상충된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의 의견, 잠자고 있는 이사진들…… 단지 몇 개의 불량 종자들이 판을 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이는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엔론이 첫 번째 희생양이 되었으나, 이는 다른 회사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2005년, 엔론은 채권자들에게 남은 재산을 분배하고 모든 사업부를 정리했다...]

 

부디 삼성은 돈에 눈이 뒤집힌 경영보다 인간적 양심이 우선인 기업으로 재탄생하기 바란다. (龍)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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