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뉴스논단] 더타임스(선데이타임스)가 지적한 한국의 저질스런 대선상황 보도는 서울포스트의 욕설,막말기사,저질언어 사용에 정당성 갖기 충분한 반증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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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타임스 이미지 캡쳐 |
그동안 서울포스트 는 보통의 언론이 사용하는 품격있는 언어보다, 현장에서 보통사람들의 언어,어휘 사용에 주저함이 없었다. 뭐, 대단한 언론이라고 고고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즉흥적이고 심층에 있는 인간본성도 쉬 드러낸 문장들도 많다. 보지,자지는 물론 씹,좆,양아치,또라이라는 언어에도 친숙하다. 이건 분명 아류로 분류될 수밖에 없는 대안언론인 인터넷신문이 할 수 있는 하나의 소통 방식이며 그게 옳지 않거나 나쁘다고 난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TV랍시고 방송을 지향하는 유튜브 도 국영,공공매체를 대체할 그 대안의 하나다. 이건 수 많은 인간들과 다양성을 띤 종자들의 욕망을 표현하고 충족시키는 보충적, 보완적 개념으로 우리는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서울포스트 는 그네들의 거짓과 사기와 선동은 하지 않았음으로해서 어떤 언론보다 훌륭하다고 자부한다.
이에 딱 맞춰,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 가 한국의 정치 상황을 그대로 꼬집었다. 그렇다. 저질스럽고 혐오스러운 이 상황, 아니 한국사회의 모순과 부조리에 어찌 욕이 안나오겠는가.
어제,오늘 한국의 대부분의 언론들은 저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정말이지, 난장판에 이런 난장판이 없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런데도 빤빤히 대가리 쳐들고 사는 사람들을 뭐랄까, 난 그들을 벌레라고 하고 싶은데.
오늘부터 20대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최선을 뽑을 수 없는 국민은 차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아야 할 판이다. 애꾸눈이 정상이라고 우기는 이 나라에서, 정말 눈뜨고 볼 수 없는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이 나라에서. (龍)
= 아래 기사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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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오피니언 [사설]“민주화 이래 가장 역겨운 대선”… 국격이 걱정이다
입력 2022-02-15 00:00|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을 제작·점검하고 있다(왼쪽 사진).
11일 오후 파주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이 제작 되고 있다. 파주=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가 13일 “한국에서 진행 중인 비호감(unlikeable) 후보들의 선거에 부인들도 끌려들어갔다”며 “한국 민주화 이후 35년 역사상 가장 역겹다(most distasteful)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도 “추문과 말싸움, 모욕으로 점철된 역대 최악의 선거”라고 했다. 미, 영 유력 매체들을 통해 국제사회에 전달되고 있는 우리의 민낯이다.
선데이타임스는 “한국은 케이팝, 오스카상 수상, 드라마 ‘오징어게임’까지 전 세계를 강타한 문화 수출국이지만 지금 서울에서는 영화 ‘기생충’보다 더 생생하게 엘리트들의 추잡한 면모(seedy side)를 보여주는 쇼가 벌어지고 있다”고 썼다. 이 매체는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경력 과장 논란 및 무속 의혹 등을 거론하며 후보 본인뿐 아니라 부인들도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국내외 사안에 대한 토론 대신 부패와 부정, 샤머니즘, 언론인에 대한 위협과 속임수가 선거를 집어삼켰다”고 지적했다.
WP 기사에도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장남의 불법 도박 혐의, 윤 후보의 침술사(무속인) 연루 의혹과 부인 김 씨의 미투 관련 발언 등이 언급됐다. WP는 실질적인 정책 논의 대신 탈모 치료 지원, 흡연자 권리 확대(흡연구역 확충)처럼 인기에 편승한 공약이 난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우리 대선이 얼마나 난장(亂場) 수준이면 외국 언론이 “역겹다”는 표현까지 쓰며 혹독한 평가를 내놓겠나. 씁쓸하기 짝이 없다. 유력 후보들의 사법 리스크에 이어 배우자 등이 연루된 의혹까지 돌아가며 쏟아지는 바람에 “누구 스캔들이 더 악성이냐”를 놓고 다투는 대선이 되고 말았다.
오늘부터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지만 이런 암울한 상황이 개선될지 의문이다. 남은 대선 기간 유력 후보들은 더욱 겸허한 자세를 보여야 마땅하지만 자신들의 의혹을 덮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해 더 노골적으로 네거티브 공방에 나설 공산이 크다. 추가 의혹들이 터져 나올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를 강타한 문화 수출국일 뿐 아니라 경제, 스포츠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이번 대선을 거치며 정치 위상과 국격(國格)은 더 하락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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