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논단] 트럼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옹호하며, 한국작 '기생충' 수상 비판.. 우리에겐 기쁨일지 모르나 미국 아카데미상 영화사상 최악의 오점으로 남을듯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참, 절묘한 타이밍 에 난 미국영화 비비안 리 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언급했다. 진즉 마릴린 먼로 특집을 구상했던지라 그리고 먼로 가 그 혹한의 겨울(1954년 2월) 한국의 미군위문공연이 있었던 계절이라서 자연스럽게 미국 헐리우드 여우스타들과 아카데미상을 메모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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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9년 제작,상영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틸 컷. 1940년 아카데미상 10개부문을 휩쓸었다. ⓒ자료 |
나에게 많은 미국영화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비비안 리,클라크 게이블 이 주연한 바로 그 영화다. 영화인이 아니라도 인물의 캐릭터 등에서 볼수록 생각하고 배워야 할 여러가지 것들이 넘친다. 1939년에 제작,상연돼 수 십년간 부동의 인기 1위를 지켰고 세월이 이토록 흘렀는데 아직도 명작으로 꼽힌다.
그래서 올해 할리우드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은 그 담날 해당영화와 우리 영화를 비교해 비판적 글을 바로 올렸다. 남들은 수상에 기뻐했을지 모르나 난, 그 상의 명문에 심각한 문제를 남길 가능성을 애써 걱정되기도 했다. 사실, 두 작품을 비교한 자체가 저쪽엔 모욕이다.
아니나 다를까, 미국을 중심으로 논란은 아직 잠재워지지 않은 모양이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도 노골적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자국의 좋은 영화를 거론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마치 나를 이해한 듯 하나 자국내 비판도 상당하다.
세상사에 그런 헛점은 항상 존재한다. 어떤 결과가 누군가에게는 복권당첨처럼 행운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행운을 도둑맞은 기분, 그래서 난 그 내면에 실력보다 우리의 로비력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왜, 지난해부터 한국에 불어 닥친 기생충같은 도둑놈들이 내놓고 날개짓을 하고 있기 때문. 골로 가야할 놈들이 몽둥이를 들고 멀쩡한 사람을 골로 보내는 한국사회.
좀 더 부연하자면, 어느 나라, 어느 사회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부정과 부조리는 있게 마련이지만, 문재인들어 우리가 겪은 지난해 충격은 인간의 가슴으론 헤아리기 힘들 사건들의 연속이자 감내하기 힘든 충격들이었다. 그간 한국사회엔 문서조작,학력조작,신분조작,음원차트조작,베스트셀러조작,부동산조작,회계조작,주가조작,통계조작,선거조작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실험실습의 완성으로, 사실이 사기가 되고 사기가 사실이 된 결과를 시현한 쾌거를 이뤘다. 이게 미국 헐리우드 아카데미조작에 충분히 먹힐 수 있는 실력이다.
예우차원에서 우리 영화가 차별화에 성공해서 수상했다고 위안을 가져본 들, 엊그제처럼 청와대에서 세상물정 모르고 문재인,김정숙이 봉감독 스텝들과 오찬을 하며, 하하호호깔깔 소리가 장안에 울려 퍼진 떠들썩함은 어떤 통쾌함(?) 아니겠는가. 또 그 시간 우한폐렴인지 코로나바이러스19인지에 도망치며 신음하는 국민들은 또 어디서 위안을 받으란 말이었는가. (龍)
= 아래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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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 빌어먹을 영화"…또 영화 '기생충' 수상 비판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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