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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북한산 아름다운 길⑦ - 탕춘대능선 타고 비봉,사모바위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3/12/01 19:23:24)

[탐사] 북한산 아름다운 길⑦ - 탕춘대능선 타고 비봉,사모바위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중국적 어감이 물씬 풍긴 탕춘대(蕩春臺)는 연산군이 봄을 방탕하게 보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앞에 펼쳐진 비봉능선은 불광동 족두리봉(수리봉) 부터 '문수봉(文殊峰 727m)'까지며, 맨 오른쪽 곧추선 암봉은 형제봉능선의 '보현봉(普賢峰 714m)' ⓒ20131130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비봉능선을 원샷 으로 타고 산성계곡으로 내릴려했던 계획은 미루고, 탕춘대능선에서 향로봉,비봉,사모바위까지 약식산행을 했다. 탕춘대(蕩春臺)는 낯선 어감이지만, 연산군이 봄을 방탕하게 보낸 데서 사가들이 붙여준 이름으로 지금의 세검정초등학교 근처에 있다.

연산군과 광해군은 지금까지 폐왕으로 남아있으니 그 악행과 폭정이 얼마만했는가 짐작은 된다. 그러나 역적도 몇 백년 후에는 복원이되는 마당에 연종, 광종 으로 추존하는 것도 사회화합 차원에서 어떨까.

홍지문(弘智門)을 성문으로 한 탕춘대성(蕩春臺城,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3호)은 조선 숙종 41년(1715)에 한성도성을 보완하기 위해 세웠고, 이후 북한산성 축성에 들어간다. 약 4km정도의 탕춘대성은 어른 키 높이정도가 계속되며 보존 상태는 매우 양호해 가만 놔둬야 훌륭한 사적이 된다. 이미 서울도성과 북한산성은 복원한답시고 반질반질한 흰색대리석으로 모양을 낸 것은 역사적 가치를 반감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문화재복원과 문화재 관리당국의 몰상식 비판은 나중으로, 니체 의 명언대로 "진정으로 위대한 생각은 걷기로부터 나온다" 는 것을 실감하며.



▲ '출발13'루트 를 따름 ⓒ서울포스트

▲ 중국적 어감이 물씬 풍긴 탕춘대(蕩春臺)는 연산군이 봄을 방탕하게 보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앞에 펼쳐진 비봉능선은 불광동 족두리봉(수리봉 370m) 부터 향로봉(535m), 비봉(560m) 을 거쳐 '문수봉(文殊峰 727m)'까지며, 맨 오른쪽 곧추선 암봉은 형제봉능선의 '보현봉(普賢峰 714m)'
ⓒ20131130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니체 의 명언 "진정으로 위대한 생각은 걷기로부터 나온다" ⓒ서울포스트
▲ 탕춘대성 암문 ⓒ서울포스트
▲ 능선에서 본 비봉능선과 너머 북한산 남방 700m급 세 봉우리(우부터 보현봉 714m, 문수봉 727m, 715봉 715m) ⓒ서울포스트
▲ 탕춘대능선과 비봉능선의 족두리봉(수리봉) ⓒ서울포스트
▲ 용광로 불꽃같다는 향로봉 ⓒ서울포스트
▲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로 멀리 남산 ⓒ서울포스트
▲ 비봉능선의 비봉. 사모바위에서 응봉능선과 합류해 보현봉까지 이어진다. ⓒ서울포스트
▲ 앞에 응봉능선과 뒤 의상봉능선과 멀리 북한산 정상부 ⓒ서울포스트
▲ 진행방향 뒤쪽. 며칠 전 내린 눈도 좋다. ⓒ서울포스트
▲ 비봉과 정상 진흥왕순수비(모조) ⓒ서울포스트
▲ 비봉과 한강 ⓒ서울포스트
▲ 모자 모양의 사모(紗帽)바위. 이 곳은 북한산 인터체인지 로 불릴 정도로 사통팔달 교차로. 여기 비봉는선은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쉬워 북한산증선 중 가장 많은 산객이 붐빈다. ⓒ서울포스트
▲ 북한산 최대 비구니 도량 승가사와 보물은 나중으로 ⓒ서울포스트
▲ 향로봉 ⓒ서울포스트
▲ 탕춘대성곽 위로 족두리봉 ⓒ서울포스트
▲ 대남문을 사이에 두고 북한산 남쪽 관문을 형성하고 있는 문수봉(文殊峰 727m) 과 보현봉(普賢峰 714m). 부처님을 좌우에서 협시하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각각 지혜와 덕행을 상징하는 보살로, 북한산 남방 쌍벽을 이룬 두 봉우리는 옛부터 그런 의미로 전해진다. 각각의 봉우리 아래는 문수사 와 보현사(지금 일선사)가 있다. ⓒ서울포스트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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