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4.10총선논평6] 국힘 108번뇌석 얻은 한동훈은 제 역할 충분히 했다.. 선거 참패하도록 깽판 친 것은 윤석열.. 윤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이재명 등 개한테 만나자며 충성' vs. 한은 '잘못 바로잡는 건 배신 아닌 용기'.. 두 사람이 세상 바라보는 눈 정반대로, 서로 갈라 서는 것은 시간문제 (2024/04/23)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 기자
권력놀음에 흠뻑 젖은 뼛속까지 좌파 윤석열은 이번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대패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한동훈이 선거를 지휘하는데 고추가루만 뿌려댔고, 총선후에는 지지율이 10%대를 향해 빛의 속도로 추락하자, 19일 범죄혐의자 이재명을 만나자고 애원하며 박영선,양정철을 총리,비서실장으로 모신다는 소리를 해댔었다. 16일 홍준표를 만나 한동훈 뒷담화 까기에 열중하더니 느닷없이 한에 19일 비서실이 전화해 점심 먹자고 했다나? 이에 한은 건강상 이유로 정중히 사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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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기간 중 한동훈 비대위원장, 마치 '너 새끼!'라고 말하는 듯. ⓒ자료 |
16일 선거캠프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가진 후 지난 20일 밤 한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쓰면서, '(어떤 이들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강조했다. 또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정교함을 위한 공부와 성찰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과거 동료로서 대통령이 밥먹자고 큰 은혜를 베푼 것 같지만, 일련의 사태와 견해 차이를 보면, 구차하게 점심 한 끼 얻어 먹었다간 한으로서는 바로 토하거나 설사가 날 지경이었을 것이다. 윤석열은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하자마자 지금까지 간을 보고 있던 피의자 신분 이재명 처리 껀을 갑자기 뒤집었다. 난, 윤이 결국 이를 잘 모실 것이라고 2년 전 부터 예견했지만, 이번 선거기간 중 한동훈은 이재명,조국 등을 범죄자로 인식, 강공 일변도로 나갔다. 이는 그가 보인 정치 소신이고 그래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 윤과는 건널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고 보면 된다.
향후 그들이 밥을 먹든 술을 먹든 그건 배고프거나 술고파 하는 일일 뿐, 둘이 봉합하고 의기투합한 일은 절대 없을 것으로, 한동훈이 홀로서기에 돌입했다. 그가 차기 보수진영의 대선주자가 되어 대통령이 될지는 여러가지 여건과 조건 상 매우 회의적이지만, 저 둘이 갈라서는 건 시간문제다.
한동훈 때문에 선거에서 참패했다고? 필자는 전혀 그렇게 평가하지 않는다. 한동훈 아니고 누가 이끌었던들 국힘은 100석도 못했을 것이다. 윤석열이 당선된 시점부터 보수는 망가지기 시작했다. 왜, 그가 노무현,문재인을 존경하는 골수 좌파이니까. (龍)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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