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체험, 삶의 현장(19) - 서해바다가 시흥 오이도,시화호,시화방조제(대부황금로),바다와 접안한 '거북섬' 리조트(콘도미디엄) 인테리어,익스테리어 공사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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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섬 내 리조트건축 현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화호와 시화방조제 ⓒ20230600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장미의 계절에 서해바닷가 현장을 오갔다. 만개한 꽃들이 수놓은 중랑천변로는 물론 새벽 골목의 장미꽃길을 걸어, 비 온 뒤 낮게 갈아 앉은 구름 위로 롯데타워가 솟은 풍경, 그리고 우리 서울,경기 산야를 감상하는 게 하루 피곤을 녹여 줬다.
서울북동부에서 서울서남부를 거쳐 경기 서부까지, 강남도심을 지나거나 외곽순환도로를 남쪽 또는 북쪽으로 빙 도는 생업길은 서해의 바다내음을 접하며 시작해, 바다가 보이는 함바집에서 점심을 먹고, 매양은 아니지만 눈부신 물비늘을 감상하며 귀가한다.
까마귀 귀때기섬 이라는 오이도, 시화방조제(대부황금로),시화호,거북섬 그리고 오래전 멀리 탐방길의 대부도,선재도,영흥도.. 그리고 나의 정서와 입맛에 맞는 시-오이도-를 써 준 시인에 감사하는 마음이 이 서해바다에 이르면 항상 든다.
잠깐, 일과 노동에 관한 내 철학을 풀어 놓는다. 기능,기술은 계속 배울 것이 나오게 마련이고 상당한 경지에 오를려면 미숙함으로 개쪽팔림을 여러번 당해야 된다. 그리고 사람 있고 일이 있는 법, 그래서 난, 팀웍을 굉장히 중시 여겨 (사무직이든 기술직이든) 업무능력이나 기능,기술의 숙련보다 인간적인 교류능력을 훨씬 위에 둔다. 이 현장 팀장이라는 사람이 처음 여러명 일할 때, 나더러 괜찮은 사람이라더니, 둘이 며칠 마무리한 마지막날엔 거의 싸울 뻔했다.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열이 뻗혔지만, 잘 참아냈으나 처음 과는 사이가 많이 벌어진 느낌이다. 그래서 오늘도 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람에 도 닦고 일에 도 닦고!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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