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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진달래,연달래 는 뭐고 철쭉 은 뭐냐.. 참꽃, 개꽃, 왜철쭉-영산홍(연산홍),자산홍 구분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23/06/11 20:19:02)

[자료] 진달래꽂,연달래꽃 은 뭐고 철쭉꽃 은 뭐냐.. 참꽃, 개꽃, 왜철쭉-영산홍(연산홍),자산홍 구분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 북한산 노적봉 아래 철쭉 ⓒ서울포스트자료

 

진달래는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이라는 김소월 시 가 있으니, 우리 나라 산야에 친밀하게 또 지천에 널린 나무다. 피는 꽃은 생장력이 여타 관목식물과는 다르게 2000여m 고지대에서도 쌩쌩하다. 대표적으로, 과거 올랐던 지리산 천왕봉 부근, 한라산 진달래 대피소, 전국 산에 진달래능선, 진달래,철쭉군락지 등이 있고, 지금은 봄꽃축제로 많은 지역의 행락꺼리가 돼있다.

 

↑ 북한산 노적봉 사면 ⓒ서울포스트자료
↑ 북한산 노적봉에서 백운대,인수봉,만경대 ⓒ서울포스트자료
↑ 예봉산 철쭉군락지터널 ⓒ서울포스트자료

 

어릴적 어머니를 따라 심산유곡 청정지역에 연분홍색 화사히 핀 참꽃(개꽃 인지 분간하기 어려웠지만 피는 시기에 따라 다름)을 따러 다닌 적이 있고, 시큼한 꽃잎을 맛보았던 기억, 술을 담궈 내기도, 화전을 부쳐 먹기도 한 꽃. 옆집 고택 아름드리 거목으로 자란 나무그늘에서 그 집 아이들과 봄이면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뒷동산에서 고목을 캐 텃밭에 심기도 했던 시절.    

 

진달래는 철쭉과 함께 진달래목(Ericales), 진달래과(Ericaceae), 진달래속(Rhododendron)으로 묶여 있지만,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먼저 피는 경향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지금은 알록달록한 일본 품종까지 도심을 덮었는데, 진달래* 는 참꽃, 철쭉* 은 영산홍,자산홍이라 불리는 왜철쭉(일본에서 개량)까지 포함해서 개꽃으로 분류한다.

[자료: * 철쭉(Royal azalea)은 한국 원산의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학명은 Rhododendron schlippenbachii이다. 한국·중국·일본 등에 분포한다. 현화 식물이다.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躑躅)’이 변해서 된 이름이다. 잎에 독이 있어 ‘개꽃’이라고도 한다...

 

**철쭉과 진달래: 진달래는 봄꽃 중에 화사하기로는 제일이다. 철쭉과 매우 비슷하지만, 독성이 강한 철쭉과 달리 진달래는 식용이 가능하다. 그래도 미량의 독이 있으니 잘못 먹으면 심한 복통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독소가 많은 꽃술은 떼어내고 먹어야 한다.

 

진달래와 철쭉은 꽃 자체만으로는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데, 이파리보다 먼저 피는 꽃은 진달래, 이파리가 무성한 다음 피는 꽃은 철쭉이다. 진달래가 피는 시기가 철쭉보다 이르고, 진달래는 철쭉과 달리 꽃이 다 지고 난 다음 잎이 돋아나므로 구별하기 쉽다. 반면에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피거나, 꽃과 잎이 같이 핀다. 또한 진달래와 철쭉을 비교하면 진달래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철쭉의 잎은 끝이 둥글어 이것으로도 구분하기도 하나, 이 경우 진달래와 잎의 생김새가 비슷한 산철쭉이나 영산홍을 진달래와 헷갈릴 수 있다.

 

시기상으로도 진달래는 남부 지방을 기준으로 꽃이 3월 초 무렵부터 피는 데 반해, 철쭉은 거의 4월이 되어서 훨씬 따뜻해져야 핀다. 3월 초 무렵에 산에 핀 분홍색 빛깔의 꽃은 거의 진달래라고 보면 된다. 아예 진달래와 철쭉이 같이 피어 있는 날 자체가 드물다.

 

또한, 철쭉은 주로 공원 등에 인위적으로 심는 게 많다 보니, 대체로 나무 자체가 작고 오밀조밀한 편이지만, 진달래는 야생 꽃나무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가지가 얼기설기 나 있고 차지하는 공간의 넓이도 더 넓다...]

 

아, 연달래 라는 이름은 쉽게 쓰지 않는데, 꽃색이 진(津)해서 진달래(참꽃), 꽃잎색이 연(軟)해서 연달래(개꽃)로 부르는 경상도방언이라는데, 진달래(참꽃)와 철쭉(개꽃) 모두를 퉁쳐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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