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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체험, 삶의 현장④ - 용마산과 함께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2/09/02 22:03:08)

[일상] 체험, 삶의 현장④ - 용마산과 함께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신내동에서 망우리고개 안 SH현장. 좌측이 망우산, 우측 끝이 용마산
ⓒ20120902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용마산(龍馬山 348m)은 백제시대 장수감의 아기탄생을 기다리던 말이, '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라'는 왕의 훈령에 의해 부모가 죽이자 말이 날았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이후에는 인근에 마장동(馬場洞),장한평(長漢坪,장안동長安洞),면목동(面牧洞) 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봐, '용마'를 만들기 위한 터 임은 사실이다.

원래 '아단'(阿旦 : 아침해가 뜨는 언덕)이었던 지명은 조선 태조 때 '아차'(阿且), 나중 아차(峨嵯 : 높은 산-전혀 높지 않음)로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은 용마봉을 포함하지 않고 아차산(峨嵯山 285m)이라고 별도로 명기, 용마봉은 독자적으로 용마산, 이성계가 동구릉에 묻힐 곳을 정한 후 시름을 잊었다는 '망우산(忘憂山 281m)'도 따로 존재하나 길다란 능선이 구리 동구릉이 있는 구릉산(구릉산(九陵山 171m, 검암산儉巖山)까지 함께 연결돼 있고 이어 북쪽으로 불암산,수락산이 있다.

용마산이 한양이 도읍된 후, 풍수지리 상 외사산인 좌청룡에 해당된 긴 언덕같은 산인고로 원래 이름 '아단산(阿旦山)'으로 바꿈이 훨씬 근사할 것 같다.

용마산은 서울에서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 거기에 빛이 반사된 북한산과 도봉산, 불암산의 동편 모습은 또 다른 멋꺼리를 제공한다. 오늘 신내동 SH공사 현장에서는 망우산부터 용마산(용마봉) 뒤태까지를 볼 수 있었고 청명함으로 멀리 관악산까지 선명했다. (龍)

▲ 북한산 ⓒ서울포스트
▲ 도봉산 ⓒ서울포스트
▲ 불암산 ⓒ서울포스트
▲ 멀리 관악산 ⓒ서울포스트
▲ 멀리 좌측 인왕산,북악산에서 보현봉 ⓒ서울포스트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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