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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용마산에서 넋놓고 바라본 노을 속 북한산③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4/07/10 23:17:43)

▲ 계절적으로 이때쯤 북한산 노을이 가장 멋진 조화를 이룬 것 같다. ⓒ20140710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평소보다 높은 곳에 올랐다. 앞서 온 사람은 별 것이 없겠다며 두어번 셔터질하더니 내려갔다. 맥없이 걸었던 산책길이었지만 동네 사람 만나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며 시간을 보낸 통에 도봉산까지 좋은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며칠전 사가정에서 볼 때 보현봉으로 넘어갔는데 그게 단지 거리차였다니... 여름 이 시기쯤에서 북한산성주능선을 타고 넘어가는 노을이 물리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균형을 이루는 것 같다.

보는 눈이 달라 그럴 수 있겠지만, 좋은 것은 좀 더 인내하는 사이 다가 올 수 있다. 세상은 무식해서 모르는 것과 순수해서 모르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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