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부과천청사쪽에서 본 관악산 저녁노을과 아침 풍경.. 육봉능선부터 관악산 주능선 관음바위, 정상(632m 불꽃바위), 연주대의 연주암 응진전, 용마능선까지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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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의 노을이 이색적으로 보인 날 ⓒ20180503 세상을향한넓은창 서울포스트 양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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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4일 아침의 연주대 불꽃바위 와 응진전 등등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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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은 조선풍수지리상 화산으로, 한양에 화기를 뿜고 있다. 이를 억지하기 위해 조선왕조나 현재의 서울 은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불의 기운을 피하지 못했다.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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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마산에서 본 북한산 노을 ⓒ서울포스트자료 |
5월 3일 저녁, 우리동네 용마산에서 북한산쪽 노을([일상] 용마산에서 넋놓고 바라본 노을 속 북한산)만 자주 보다가 저녁 귀가길에서 본 관악산에 '아, 여기도 저녁노을이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시민회관 공연장, 정부청사 앞 연병장같은 운동장을 지나며 똑딱이 카메라 를 몇번인가 켰다껐다. 역시 좋은 사진기는 휴대에 편하게 주머니속에 쏙 들어가야 한다. 일상생활을 하는 중 풍경을 담을 때 화질은 두번째 문제다.
5월 4일 아침, 칼바위 위에 앉은 응진전 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붉은색 연등이 걸려 있다. 어제 서울엔 우박이 쏟아졌고 설악산 대청봉엔 2cm가량 눈이 내렸던 변화무쌍한 한반도 일기탓에 오늘은 쌀쌀하나 쾌청하게 맑은 날씨다.
[※ 과천 중앙동에서 본 관악산주능선의 바위를 보면, 좌측 쌍봉으로 보이는 육봉능선을 지나 안부에 부처님이 촛불을 들고 기도하는 모습의 바위가 있다. 이를 '관음바위(觀音岩 관음암)'라 한다. 능선에서는 불꽃처럼 보여 불꽃바위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연주대 응진전을 받히고 있는 바위는 칼바위이나, 이를 불꽃바위라고 한 경우도 있다. 관악산이 화산(火山)이라는 정체성을 상징한 연주대 최정상 '불꽃바위(632m)'를 두고 어떤 이들은 칼바위라고도 한다. 어쨌든 관악산엔 불꽃바위가 많다.]
이런날 아침, 경기도와 서울 경계에 있는 관악산을 올려다 보며 걷노라니 저 정상의 연주대 '불꽃바위(632m)'는 없는 하나님보다 더 높이 경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때, 관악산 높이가 '연주대 표지석 629m'로 표기된 것이 잘못됨을 알고 그 맞은편 '불꽃바위632m'를 증명하기 위해 탐사하며 불꽃바위를 영주대(影炷臺, 632m), 기존 연주대(戀主臺 련주대, 靈珠臺 령주대 629m)와 구별하려고 '영주대는 정상, 연주대는 비정상'이라는 특집을 썼으나, 여러 사람들의 고견과 사료 등에 의해 관악산 최정상은 봉우리 구별없이 '연주대(불꽃바위 632m)'로 하는 게 맞다. 굳이 필요하다면 북한산 노적봉을 동봉,서봉으로 부르듯 '연주대'도 남봉,북봉 정도로 하는 게 좋을 듯.
5월 4일 오후, 한양에 화기를 뿜고있는 관악산,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기에 정상부 기상관측소 레이더돔 은 솔직히 포경수술한 남성기(까진 자지)로 보인다. 또한 인공물인 철탑들이 하늘을 찔러대는 케이비에스 송신소 등의 건물도 사계절 자연과 조화를 이룰 녹갈색,암갈색으로 페인트 를 칠하면 좋을텐데 하얀 사각형 모서리가 숭숭한 건물에 거부감이 들어 콱 때려 부수고 싶다. 문화재나 자연을 대하는 한국사람들의 상식은 딱 거기까지의 몰상식이다. (龍)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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