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0.2.20 (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http://www.seoulpost.co.kr/news/16396
[기획] 서울포스트가 관악산 등 왜곡된 산 복원할 것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1/07/28 00:29:16)

[기획] 서울포스트가 관악산 등 왜곡된 산 복원할 것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산과 바위는 모양에서 '이름' 지어진다

▲ 서울에서 본 관악산은 삿갓(관 冠) 모양이다.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관('갓' 冠)자를 쓰는 관악산(冠岳山 632m)은 서울에서 보면 삿갓 모양이다. 이처럼 사물은 '많은 사람의 보편적인 시각에 의해 오랜 세월'이 그 이름을 갖게 한다. 그리고 관악산이 화산(火山)이라는 풍수적 해석은 정상이 '불'의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가 보기에 사슴벌레 집게 같거나, 몽키 스패너 같은 '영주대의 불꽃바위'가 정상이며 이로 인해 도읍 한양에 형이상적 영향을 미친 산이 관악이다.

▲ 영주대 불꽃바위(影炷臺 632m)와 연주대는 관악산 백미 ⓒ서울포스트

▲ 영주대 불꽃바위(影炷臺 632m)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 죽순형상 바위위의 연주대(戀主臺 602m). 연주대 뒤에 말바위(馬岩)가 있으나, 죽순모양의 전체적인 바위이름은 연주암 등등에 알아 본 결과 별도로 없는 것으로 확인됨. 아래는 관악문 ⓒ서울포스트

영주대는 언제부터 쓰였는지 모르나 한자로는 影炷(영주), 靈珠(령주) 가 있다. 조선건국과 함께 등장한 연주(戀主 련주)와는 별개다. 이 중에서 영주는 '형상 影, 심지 炷' 를 써서 '심지형상' 즉, 불꽃을 암시한다.

일부 엉터리같은 사람들은 그 불꽃바위를 기바위,칼바위라고 하거나, 1,400년 전부터 연주대가 깔고 있는 죽순모양의 바위군을 불꽃바위라고 주장하는데, 물상의 이름은 많은 사람이 그 이미지를 공감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차라리 죽순모양의 바위군을 칼바위라고 한다면 비슷하다고 이해나 하겠지만, 이도 이미 연주대가 대표성을 가져 별도로 그것만 분류해 명명한다는 것도 억측이다.ㅠㅠ

또 관악산에는 놀랄만치 흡사한 남근석이 있다. 그러나 주변 지질구조와 돌 하단부와의 이질성을 볼 때 누군가에 의해 가짜로 세워졌거나 성형 남근석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50년 전의 그 사진이 있다면 인정하겠다. 그런가하면 도봉산 여성봉에는 전설이 있는 여근석이 명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는 길쭉한 게 세워져만 있어도 남근석, 움푹한 것은 여근석이라고 환호하는 정서도 탈이다, 나도 그렇지만.

▲ 관악산의 놀랄만한 남근석.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서울포스트

▲ 도봉산 여성봉의 여근석 ⓒ자료사진

서울포스트가 한국의 산 정상 복원할 터

산의 정상은 표시하지 않아도 정상은 정상이다. 그 정상에 잡석을 쌓아 티를 내는 것이나 큰 돌에 조악하기 그지없이 정상표지를 하는 것은 몰상식의 극치다. 이는 가슴에 붙이고 다녀도 될 이름표를 이마빡에 붙이고 다니는 사람과 같다. 히말라야 어느 고봉을 봐도 정상이라는 곳에 말뚝을 박아 놓지 않았다. 자연을 아끼는 사람의 공통상식이다.

굳이 표시할려거든 정상보다 낮은 위치에 작은 표지판 정도면 충분하다. 언젠가는 서울포스트가 한국산의 정상을 자연으로 돌리는 일을 할 것이다.

▲ 산림청 선정 남한의 100대 명산 중 최북단에 있는 대암산(大岩山 1,304m, 정상: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 정상 표지판. 너머 해안분지가 유명한 양구 펀치볼(punch bowl) ⓒ(法明)자료사진

이 점에서 산림청 선정 남한의 100대 명산 중 최북단에 있는 대암산(大岩山 1,304m, 정상: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은 정상을 잘 보존하고 있는 표본이다. 정상에 문패만한 나무판에 높이를 써 놔 두고 산객들은 그것으로 정상을 확인증명한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龍)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에 전재·복사·배포 허용


관련기사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게시판모음

서울포스트
 
뉴스소개 | 광고제휴 | 이메일구독 | 공지알림 | 개인정보보호 | 기사제보

신문등록: 서울 아00174호[2006.2.16, 발행일:2005.12.23]. 발행인·편집인: 양기용.
서울시 중랑구 겸재로 49길 40. Tel: (02)433-4763. seoulpost@naver.com; seoulpostonline@daum.net
Copyright ⓒ2005-2019 The Seoul Post Some rights reserved. 청소년보호책임자: 양기용.
서울포스트 자체기사는 상업목적외에 전재·복사·배포를 허용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