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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교토, 나라, 오사카 2박3일 자유여행!
김해공항에서 오사카 칸사이공항으로.. 알찬 해외여행
 장팔현 칼럼니스트 (발행일: 2018/04/20 20:40:13)

[서울포스트 장팔현 칼럼니스트=]  지난 2월에 지인이 3월 중순 경 가까운 일본이라도 갔다 오자,하여 일을 꾸미게 됐다.

 

한 달여 앞서 비행기 표와 숙소 및 렌터카까지 예약하기로 했다. 여행지는 필자가 유학 시 8인승 승합차로 관광가이드로 일했던 지역이라 지리와 운전도 자신 있었다. 교토에서는 6년여, 오사카에서 3년여 살던 기억을 더듬으며 자유여행 계획을 추진했다.

 

▲키요미즈데라(淸水寺)
 

스카이스캐너 같은 앱을 통해 항공권과 호텔을 알아보니 한 여행사에 연결됐다. 그곳에 입금하고 일처리 하면 된다. 아울러 렌터카는 여행사에 소개비 4만원 내고 알아보거나 일본어 알면 일본 렌터카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예약하면 된다.

 

김해공항에서 오사카 칸사이공항으로

 

 칸사이공항에서 내려 바로 렌터카 회사로 향했다. 8인승 토요타 승합차다. 일정은 나라부터 관광하고 다음날 교토, 마지막 날 오사카를 관광하기로 했다. 우선 공항에서 곧바로 나라의 법륭사(法隆寺)로 향했다. 이곳은 607년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서원(西院)은 현존하는 목조 건물로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특히 백제관음상은 그 수려한 모습에 감탄할 정도다. 아쉽게도 사찰 건축물은 보수 중이었다. 참고로 입장료는 1,500엔으로 다른 곳보다 비쌌다.

 

 아스카시대의 사찰 대부분은 백제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건축양식으로 오사카의 사천왕사도 그렇다. 법륭사는 일본의 아스카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 양식이다. 두 사찰 모두 성덕태자의 명으로 지어졌다.

 

 다음으로는 나라현 텐리시(天理市)에 소재한 이소노카미신궁(石上神宮)을 찾았다. 칠지도가 모셔진 곳으로 역사가 유구한 곳이다. 경내에서 보게 된 아름드리 삼나무에서도 그 역사의 유구함을 유추 해 볼 수 있을 정도다.

 

 이어서 사슴공원으로 유명한 토다이지(東大寺)로 향했다. 이 절은 일본의 45대 천황인 쇼무(聖武, 701~756) 때 지어진 사찰이다. 그는 당시 각종 자연재해와 천연두 같은 역병 때문에 민심이 흉흉해지자 741년 동대사의 전신인 곤쇼지(金鍾寺) 터에 본 사찰을 짓기로 하였고, 743년에는 대불의 주조를 발원하게 된다. 이때 거대한 불상에 도금할 막대한 금이 필요했다. 이를 해결한 이는 백제 왕족으로 알려진 경복(敬福)이란 인물이다. 그가 대불 도금에 필요한 황금 900량을 조달하였는데, 그의 조부가 바로 백제 의자왕의 아들로 백제 멸망 후 일본으로 건너간 선광(善光)으로, 일본에서 '백제왕(百濟王)' 씨의 시조가 되었다.

 

 하여튼 많은 외국 관광객이 나라지역 유명 사찰에 몰려왔다. 특히 중국어가 많이 들려왔다. 이러한 일은 교토의 키요미즈데라(淸水寺)와 킨카쿠지(金閣寺)에서도 다름없이 이어졌다. 정말 제주도를 찾던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으로 전부 발길을 돌린 것 같다.

   

              
▲키요미즈데라(淸水寺)

 

 저녁에 히가시미쿠니(東三國)역 근처의 호텔에 도착 해 보니 일반 비즈니스호텔보다는 좀 넓어 좋았다. 이튿날 아침은 호텔식당에서 먹었는데 뷔페식으로 잘 나온다.

 

 이틀째는 천년 동안 일본의 수도요, 일본인들 마음의 고향이라는 교토(京都)다. 이곳은 필자가 다년 간 살았던 곳으로 더욱 정이 간다. 예의 빼먹을 수 없는 키요미즈데라(淸水寺)를 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봄철이라 그런지 엄청난 인파가 밀린다. 이곳은 필자가 살았던 곳에서 가까워 자주 들렸던 곳인데, 절까지 올라가는 좁은 길목이 인산인해다. 중국인, 한국인, 동남아시아인, 서양인 등 국제도시에 온 것 같다. 물론 요즘은 한국인보다 중국인이 더 많아 보인다.

 

 우리 일행은 키요미즈데라에 들리기 전 교토박물관 뒤편에 있으나 관광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귀무덤(코무덤: 임진왜란 시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조선인의 코와 귀를 베어 염장해서 가져가 만든 무덤)에 들렸다. 갈 때 이미 소주 한 병을 사갔기에 일동은 묵념한 후 이국땅에 잠든 한 맺힌 영혼들 앞에 소주잔을 부으며, 다시 한 번 토요토미의 잔인성에 이를 갈았다.

 

 반면에 귀무덤을 전쟁의 전리품으로 여기는지 맞은편에는 토요토미를 위한 토요쿠니신사(豊國神社)가 있는데, 역사를 모르는 일부 한국 사람들은 그곳에 들려 소원성취를 바라며, 기도를 하는 웃지 못 할 일도 있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하여튼 우리 일행은 점심으로 일본 라면을 맛보고 곧바로 숲속 쿠라마 노천온천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출발 할 때는 이미 보슬비가 슬슬 봄을 시샘하고 있었다. 온천 주변은 깊은 산속으로 늘씬한 삼나무들이 빽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었다. 15년 전 겨울에 왔을 때는 눈 구경하며 캔 맥주 마시던 목가적인 풍경이 이번엔 빗물로 바뀌었을 뿐이다. 목욕재계 후 킨카쿠지(金閣寺)를 향했다. 대학원 때 늘 지나던 곳에 유명 사찰이 있어 종종 들렸었다. 이곳도 인산인해였다. 비가 오는데도 아랑곳 않고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쿠라마온천 옆의 삼나무숲
              
▲킨카쿠지(金閣寺)

 

 마지막 날엔 오사카성을 돌아본 후 번화가인 남바의 돈키호테에 들려 필요한 쇼핑을 끝내고 여유 있게 칸사이공항으로 향했다.

 

▲오사카성(大阪城)
 
▲귀무덤(코무덤)
 

 여유롭고 자유롭게 렌터카로 나라, 교토, 오사카 2박3일 싼 가격에 잘 다녀왔다

8인승 토요타 승합차를 3일간 빌리는 데는 43,000엔이 들었다. 하이패스 장착하고 가솔린은 돌아올 때 가득 채워오거나 돈으로 계산하면 된다.

 

 3일간 전부(고속도로비, 주차비, 가솔린 비용 등) 계산 해 보니 1일 1인당 10만원 꼴 들었다.

3일간 여행 경비를 합산 해보니 1인당 총액 60만 원대 정도 들이고 자유롭게 여행을 마쳤다.

 

 비행티켓 예약 시 유의할 점은 영어 철자 하나 틀리면 올바로 수정하는데 수수료 3만원을 더 내야하고, 다른 사람으로 오인될 정도로 틀리면 비행기 표  예약을 물리고, 다시 사야 하기에 10만 원이 추가로 든다는 점이다. 때문에 신경 써서 철자를 확인하고 여권의 만료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잘 봐야한다.

 

 또한 갈 때 올 때 짐은 몇 KG까지 무료인지, 초과 시 얼마를 더 내야하는지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대개 20KG까지는 4만원 더 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계약 시 철저히 확인하고 체크해야 한다.

 

 앞으로 중국이나 다른 나라 갈 때도 맘 맞는 일행과 자유여행으로 여유롭게 갈 계획이다.

 

(장팔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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