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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논단] 박근혜 파면,탄핵'인용' 오직 한가지-국기문란죄: 50년전부터 최태민-최순실(정유라)과 만든 그들만의 왕국. 그 부정,비리,비밀 덮기 위해 검찰 김기춘-(김영한-)우병우 배치, 국민 감시,감찰,공안통치 한 점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7/02/01 01:15:24)

[뉴스논단] 박근혜 파면,탄핵'인용' 오직 한가지-국기문란죄: 50년전부터 최태민-최순실(정유라)과 만든 그들만의 왕국. 그 부정,비리,비밀 덮기 위해 검찰 김기춘-(김영한-)우병우 배치, 국민 감시,감찰,공안통치 한 점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 기자


↑ 서울포스트 창립10년 기획캠페인 - '대한민국 1인혁명' 피켓 자료

최태민은 박근혜 고등학생 시절 집중력 과외교사였다. 그러니까 1960년대 후반 그들이 만났으니까, 50년전쯤 된다. 박근혜게이트 를 나름대로 추적하자니 이미 50년전에 최태민이 박근혜를 '여왕'으로 만들 계획은 그렸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자료(아래)를 보니 '맞다'. 그들의 만남은 같은 성심여고에 다니는 최태민 딸 최순득이 있기에 기능했으리라.

50년간 준비한 최태민-박근혜 왕국

그가 유신체제로 세습도 가능한 박정희 대통령 영애 박근혜의 집중력교사였으니, 대통령의 대를 이을 '적임자'를 생각했을 것이고 종교나 사회적 반대를 무마할 대한구국선교단,근화봉사단,새마음봉사단,구국여성봉사단 등을 만들어 친정부 선전에 앞장 서 활동했다. 유신 반대세력에 숫적으로 맞설 친위대(?)에 대통령으로서도 싫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총탄에 쓰러진 최후에도 당당하게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유를 난, 박근혜가 (언젠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확신도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

이로써 1차적인 권력세습이 좌절되었지만, 80년대부터 육영재단과 영남대에 관여하면서 부를 축적해 왔고 강남 삼성동 지근 거리 각기 다른 집으로 패밀리타운을 만들고 훗날을 도모했다.


익히 인구에 회자된 '수군거림'이지만 소설이나 시나리오, 드라마대본을 쓴다면, 5번째 부인을 뒀던 최태민은 박근혜를 6번째 부인(첩)으로 삼고 미래의 여왕에게 자신의 씨를 하나 반드시 심어 놓아야 했다. 이것이 정두언 전 의원이 말한 '19금'이다. 최순실 등장 후 TK민심까지 식은 것도 '역시 너에겐 최태민이구나'는 공감대가 급속히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 위 제목에 김영한 전 민정수석을 거론한 것은 검찰라인을 말할 목적. 고인은 곧은 성품 때문에 위로 김기춘 비서실장, 아래 우병우 민정비서관 사이에서 보고조차 배제되었다고 한다. 이원종 비서실장 사임 이유에는, 청와대가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르다는 것도 포함될 것이다.]

마침내 2012년 박근혜는 여왕이 되었다. 그리고 50년간 비정상적인 비밀을 틀어막고 그들의 왕국의 번영만을 위해 모든 국가적 시스템 을 개인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박근혜게이트 다. 오직 여왕만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국가와 민족에 대한 설계나 비전 은 전혀 갖지 못했다. 내 고등학교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과는 완전히 달랐다. 필자의 눈에 그런 것이 너무 생생히 보였기에, 2016년 4월부터 서울포스트 창간10년 기획캠페인 '대한민국 1인혁명'을 내걸고 광화문에 홀로 섰다.

그해 10월부터 매주 100만명이 촛불을 든 광화문. 언론들은 민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성숙하게 촛불혁명에 참여한 시민들을 추켜 세웠다.

난 오늘 '박근혜 를 100년동안 독도지킴이 로!!' 라는 플래카드를 만들었다. 설날 광화문에 설까했다가 미뤘던 일이다. 생업으로 바쁘지만 난 많은 시민처럼 평화적이지도 성숙하지도 민주적이지 않은 사람이다.

박근혜의 파면(탄핵 인용)은 확실하다. 기각되면 언론을 솎아내겠다는 보도가 있어 서울포스트 도 없어질 것이다. 이미 작년에 이 정부가 자질구레한 인터넷신문을 없앨려고 했으나 헌재에서 기각되었다. 비뚤어진 왕국으로 인해,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가 닉슨 의 탄핵,하야에 시동을 걸었듯, 한국의 서울포스트 가 박근혜 하야,탄핵의 행동적 시발이고 가장 적극적으로 이끌었음에 자랑스럽다. (龍)

= 아래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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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사찰, 쥐도 새도 모르게 나도 당할 수 있다”
-이영도 前 숭모회 회장-

이혜민 | 동아일보 출판국 디지털미디어팀 기자 behappy@donga.com
2017년 02월 호

● “박정희-박근혜 갈등 원인이 최태민뿐일까?”
● “최태민은 박근혜 고등학생 시절 집중력 과외교사였다”
● “최태민을 만나고 나서야 박근혜와 만날 수 있었다”
● “박정희 대통령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푼다는 심정으로 임했다”

“박근혜 정부가 사찰, 쥐도 새도 모르게 나도 당할 수 있다”

[홍중식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계기로 집중 조명받는 인물이 있다. 1990년 육영재단 분규 당시 박정희대통령육영수여사숭모회(崇慕會, 이하 숭모회) 회장을 지낸 이영도(64) 씨다. 국정농단의 배후로 최태민 일가가 지목되면서 그는 기자들에게 주요 취재원이 됐다. 그의 실명이 거론된 최근 언론 보도만 50건이 넘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월 11일 이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최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조사했다.

‘최태민의 바이블’이라고 자칭하는 이 전 회장을 지난해 11월부터 서너 차례 만났다. 이 인터뷰는 12월 6일 경기 양평 부근에서 9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전 회장은 함박웃음을 짓기도 하고 한숨도 내쉬었다. 그는 최태민 목사를 최태민,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박근령이라고 불렀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겠나”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드나.

“막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서 애쓰는 국민들을 보면 눈물 날 정도로 감동스럽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이 교훈을 얻어야 한다. 속죄해야 할 정치인들이 거리로 나와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걸 보면 참 한심하다.”

▼ 여러 번 기회가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비주의자다. 긴장된 모습, 절제된 언어, 알 듯 모를 듯한 표정…. 박근혜에게 이런 걸 연출시킨 사람이 바로 최태민이다. 그렇다 보니 박근혜의 능력을 검증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국민은 박근혜에게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면모를 모두 기대했을 거다. 그러니 지금 더 많이 혼란스럽겠지.”

▼ 국민이 기대할 만하지 않나. 외모만 봐도 육 여사와 박근혜 대통령이 너무 닮았다.

“화산이 폭발하듯이 최태민 일가의 악행이 드러날 것이다. 박근혜가 왜 아버지에게 맞섰을까. 부녀 갈등은 노태우 대통령 회고록, 김계원 비서실장 회고록에도 나온다. 갈등의 이유가 단지 최태민뿐일까. 아직은 공개하기 곤란하지만 다른 큰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춘상(박근혜 대통령 전 보좌관으로 2012년 사망)이 2012년 박근혜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자 날 찾아왔더라. 난 ‘당신이 대통령 되는 걸 원치 않는다. 당신은 불행을 자초한다. 동생들에게 져줘도 괜찮다’는 말을 박에게 전해달라고 했다. 이춘상은 ‘박 대표가 어렵게 대권후보가 됐다’고 말하곤 가더라. 겸사겸사해서 왔겠지. 이후 난 박에 대한 비판을 멈췄다. 내가 뭐 안중근 의사도 아니고…. 난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겠나.”

“최태민 박 회장을 도와드리라”


“박근혜 정부가 사찰, 쥐도 새도 모르게 나도 당할 수 있다”
이영도 회장의 자택에 걸려 있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 [홍중식 기자]
이씨는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가 아닌 이명박을 지지했다. 특히 기자회견을 열고 “최 목사가 박 전 대표 일가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국정을 농단하고 부정축재를 일삼은 최 목사의 행적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유가 뭐였나.

“박근혜가 대통령 예비후보 경선 청문회 방송에서 숭모회를 이상한 단체로 몰아갔다. 그래서 내가 기자회견을 열어 그 의견을 반박했다. 박근혜 쪽에서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더라. 나를 건드리면 일이 커진다고 여겼을 거다. 난 이기는 싸움만 한다.”

▼자택에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 사진이 걸려 있던데, 박 전 대통령을 존경하나.

“1967년경 부산 연합철강(연합철강공업주식회사 냉간압연강판 공장) 준공식이 열렸을 때 그 자리에 참석한 박 대통령을 멀찍이서 뵈었다. 그 회사가 들어선 뒤 마을에 굶어죽는 사람이 준 걸 보곤 대통령을 존경하게 됐다. 1979년 10·26 때 전우신문(현 국방일보)에 박 대통령 추모글을 기고했을 정도다. 그전에 우리 마을에는 굶어 죽는 사람이 많았다.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의 의미를 아나. 먹을 게 없어서 나무껍질을 먹으면 똥이 굵게 나와 실제로 그렇게 된다. 굶지 않은 사람은 이해 못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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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호 목사 "朴대통령은 '백치' 수준…김무성·유승민도 책임"

2007년 박 대통령-최태민 일가 관계 폭로
"김무성, 유승민 등도 자기 고백 해야"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6-12-12 15:45 송고 | 2016-12-12 17:49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제3차 대국민담화 발표를 마친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6.1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했던 김해호 목사가 당시 한나라당 관계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12일 김해호 목사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무성, 유승민 등 새누리당 의원들도 과거 최순실의 존재를 모르는 것이 아니었다며 "자기 고백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 2007년 6월 대선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육영재단 비리 등 박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에 대한 의혹을 폭로했다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김씨는 최태민 일가가 박 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있던 육영재단 운영에 관여하며 공금을 횡령했으며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도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었다.

김 목사는 최근 자신의 재판과 관련해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청구 이유에 대해서 김 목사는 "사실을 분명히 이야기 한 것뿐이었는데 억울하다"며 "내가 당시 한나랑 당원이었는데 박근혜에 대해서(비리사실에 대해) 왜 모르겠나"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폭로 당시를 회상할 때 '박근혜는 도저히 안 될 사람이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수준이 '백치'수준 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내가 모았던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것도 모르는 '백치'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박 대통령 주변의 한나라당 인사들이 최순실을 모를 수가 없었다며 해당 인사들이 미리 사실을 고백하고 나섰다면 지금같이 일이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비박'으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이나 김무성 의원도 최순실을 모르지 않았다며 정치인은 권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고 당시 많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윤회·최순실에게 선을 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가이드 생활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 왔다. 그는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2012년 박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꾸리자 마자 '네거티브 대응반'을 만들어 자신을 감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딜 가든 주변 사람들로부터 '누군가 나를 찾았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배신자를 처단하는 종교단체의 관습을 잘 알고 있어 생명의 위협을 느껴 그 열사의 나라로 도망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김 목사는 2007년 사건에 대해 자신은 "다 용서했다"며 입을 열지 않아 왔었다. 하지만 그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용서는 했지만 법은 법대로 원래대로 돌려놓자는 것"이라며 속내를 털어놓는 이유를 밝혔다.

김 목사는 13일 오전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공직후보자 검증과 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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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태민, “박근혜가 대통령 될 테니 근화봉사단 맡아달라”
2016-10-30 13:29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예장 총회장 전기영 목사, 故 최태민 씨 생전 행적 상세히 밝혀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30일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지만 대(代)를 이은 국정 전횡에 대한 의혹이 더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순실 씨 아버지 최태민 씨에게 목사 안수를 준 것으로 확인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이하 예장종합총회) 총회장 전기영 목사(79세)가 CBS에 최태민 씨 생전 행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편집자 주>

예장종합총회 전기영 목사가 29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총회본부에서 CBS 취재진을 만나 최태민 씨 생전 행적에 대해 밝혔다.

29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예장 종합총회 본부 사무실에서 총회장 전기영 목사(79세)를 만났다. 취재진을 맞이한 전기영 목사의 표정은 예상과 달리 밝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표정이었다.

전기영 목사는 먼저 신학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사이비 행보를 보인 최태민 씨가 어떻게 예장 종합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게 됐는 지에 대해 설명했다. 법대 출신으로 순복음신학을 공부하고 있던 전기영 목사는 1970년대 경기도 시흥에 있는 예장종합총회 신학교에서 교단법 강의를 하고 있었다.

전기영 목사는 “당시 종합총회 총회장 조OO이가 최태민에게 주술가가 돼서는 세상에 먹힐 수가 없다고 해서 목사 안수를 받을 것을 제안했고, 신학교육 과정 없이 바로 안수를 줬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어 “종합총회는 교단법에 총회장이 모든 인사권을 가지고 있다”며, “당시 총회가 가난해서 10만원 받고 목사 안수를 남발할 때였다”고 씁쓸한 미소를 내비쳤다.

◇ “최태민 씨 종합총회장 지내..박정희 지시로 구국선교단 만들어”

전기영 목사가 최태민 씨를 더 잘 알게 된 계기는 총회 신학교에서 교단 법 강의를 하던 전 목사가 종합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게 되면서부터다. 1979년 종합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전 목사는 부총회장 임명까지 받았다.

전기영 목사는 “교회 헌법을 가르치다보니까 여기서 목사 안수를 받으라고 해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조OO 목사도 총회장이고 최태민도 총회장이었다. 문공부에 10번인가 등록돼 있었다”며, “조OO 목사가 가난하니까 최태민에게서 돈을 얻어 쓰기위해서 최태민에게 총회장을 물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 말대로라면 당시 종합총회가 돈에 매수돼 최태민의 사교 행각에 날개를 달아 준 셈이다.

전 목사는 최태민 씨가 주도한 구국선교단 탄생 비화도 밝혔다. 구국선교단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신체제에 대항하는 진보 기독교세력을 대항하는 단체를 만들라는 지시로 탄생했다는 것.

“박정희가 보니 기독교세력이 강해요. 기독교 세력이 유신체제를 반대하니까 박정희가 이거와 대결할 수 있는 기독교단체를 만들라고 해서 박정희가 최태민에게 지시해서 만든 게 구국선교단이에요.”

◇ “최태민이 근화봉사단, 동양신학교로 재기 노려..13억 줄 테니 박근혜 돕자고 하더라”

전 목사는 종합총회에서 부총회장 임명을 받은 뒤 최태민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있는 종합총회와 도저히 같이 할 수 없어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최태민 역시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행적을 감췄다. 박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가 최태민을 수사했던 때와 맥을 같이 한다.

다시는 만날 것 같지 않던 최태민 씨와 전기영 목사의 재회는 뜻밖의 곳에서 이뤄진다.

전 목사는 박 전 대통령 서거 후 한동안 종적을 감췄던 최태민 씨가 근화봉사단(1976년 최태민 조직)과 동양신학교를 통해 재기하려고 했다는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1980년대 최태민과 딸 최순실이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의 배후에 등장하던 시기로 추정된다.

“박정희 대통령 죽고 난 후 최태민이 날 찾아왔다. 내(최태민)가 이제부터 일을 시작한다. 일을 시작하는데 앞으로 박근혜 씨가 대통령으로 나올게 틀림없는데 나를 도와주시오. 여태 봐도 당신(전기영)만큼 청렴한 사람이 없더라”

전 목사는 “최태민 씨가 강남 신사동에 있는 동양신학교(만남의교회)라는 곳으로 나를 불렀다”면서 “동양신학교는 최태민과 종합총회 조OO목사가 만든 곳으로, 성경도 발행하고 통신교재도 만들었던 곳인데 당시 홍OO목사가 학장이었다”고 회고했다.

전 목사는 이곳에서 최태민의 실체를 목도했다. 전 목사는 “최태민이 말하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테니 당신이 근화봉사단을 맡아달라'”고 하면서 “조흥은행 안국동 지점에 원금 13억, 이자 9천만 원이 있는 데 당신이 이것을 사용하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기영 목사는 “당시 최태민 씨 얼굴을 보니 귀신들린 것 같았다”며, “너의 정체가 뭐냐며 꾸짖으면서 내 쫓았다”고 말했다.

그 일이 있은 후 전기영 목사와 최태민 씨는 더 이상 만나지 않았다.

전기영 목사는 “당시 최태민 씨를 수행했던 임OO목사가 이 상황을 잘 안다”며, “거짓 목사 행세하는 최태민의 행각을 보면서도 돈 때문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했다”고 전했다.

1970년대와 90년대를 넘나들며 진행한 전기영 목사와의 인터뷰는 두 시간 동안 숨가쁘게 진행됐다. 전 목사는 최태민, 최순실로 이어지는 대를 잇는 국정 농단은 기독교계 책임도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

전기영 목사는 “최태민이 갖은 주술을 부려도,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목회자들은 조찬기도회니 뭐니하면서 권력에 잘보이기 위해 바빴다. 오히려 최태민에게 줄을 대려고 하는 목회자들도 많았다”면서 군사정권 비호아래 성장한 한국교회의 아픈 손가락을 꼬집었다.

전기영 목사는 1938년 황해도 출신(주민등록상 1940년생)으로 건국대 법대를 졸업한 뒤 자유당 시절 경향신문 경기도 북부 특파원을 지내기도 했다. 경기도 동두천 신흥 중,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동향인 예장 종합총회 조OO 목사와 인연으로 총회 신학교 강의를 시작한 뒤 목사 안수까지 받고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다. 전 목사는 1993년부터 보수신학을 바탕으로 한 예장종합 총회 재건에 나서고 있으며, 2년 전 예장종합총회 총회장에 추대됐다. 예장종합총회는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총회본부를 두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676743#csidxb65278fd69a13349a260a5c20ed78b2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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