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용마산 산책길 - 오늘은 배꽃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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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책길에서 만난 배꽃 ⓒ20140409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풀 아래 웃음짖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시인의 바램처럼 이 시대 서울엔 우러를 하늘이 없다. 건조한 대기와 미세먼지에 원경이 쉽게 들지 않는다. 서울사람의 시야는 빌딩에 막히고 먼지에 가려 눈앞의 현안에 급급하다. 강을,산을 못보니 바다를 볼 리 없고 하늘을 우러르지 못한다. 그래서 이 지방에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인물이 나오기 어렵다.
용마산 산책길에 오늘은 배꽃이다. 모든 생태가 예년을 앞서간다. 파종은 양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봄이 빠른만큼 농사, 특히 과수원예 농가는 특별히 서두를 필요가 있다.
울타리 밖 개복숭아꽃도 활짝이다. 주말쯤엔 저쪽 불암산 밑 수도원에도 하얀 배꽃이 만발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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