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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용마산 산책 - 연두색 하얀 산딸나무꽃, 노랑 야생화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6/05/29 21:29:02)

[포토] 용마산 산책 - 연두색 하얀 산딸나무꽃, 노란 야생화꽃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 기자


▲ 하얀꽃이 마음까지 밝게해 준 산딸나무꽃 ⓒ20160529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산딸나무는 가운데 노란 수술 모양이 꽃(봉우리)이고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꽃받침 ⓒ꿈나무(vivaplus)자료

걷기운동은 건강효과가 있다고 많이 권장해서 그런지 용마산,아차산,망우산은 산책으로 걷는 사람이 많다. 여기를 거친 중랑둘레길과 서울둘레길은 유명인사의 묘지와 연계해서 인문학으로까지 차원을 올리려는 당찬 계획으로 정비가 한창이고, 내가 즐겨 찾은 조망터엔 전망대도 새로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유감인건, 내가 이런 프로그램 설계에 참여했다면 여긴 그냥 놔두고 새로운 곳을 물색했을 것이다.

오늘은 딸기원쪽에서 올랐다. 개나리나무속에서 유난히 시끄러운 멧새들의 지저귐에 들여다보니 깃털 송송한 둥지가 남아있다. 노랑색 야생화에 꽃가루를 잔뜩 묻힌 꿀벌들도 분주하다. 기왕이면 붉은치마 라는 말에서, 또 서양의 빨강 장미에서 꽃도 빨간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꽃은 역시 '노란색'이 주인이다.

사색의 길에 산딸나무꽃이 반갑다. 오늘에야 이렇게 군락을 이룰 정도로 많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수 해 전 여의도에서 미국산딸나무에 필 이 꽂혀 몇 해를 관찰했는데, 오늘 사진찍고 있는 나에게 지나는 객들도 꽃이름을 묻기도 하고 꽃모양이 이쁘다고 이구동성이다.

산딸나무는 꽃잎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은 꽃받침(꽃턱잎, 화포花苞)이고, 진짜 꽃(봉우리)은 가운데 수술 모임처럼 돼 있는 특이한 꽃차례(화서花序). 토종은 연두색 화포가 하얀색으로 변해간다. 북한산 석양노을은 별 것 없었고.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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