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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진단] 세계는 리버럴리즘(자유주의)에서 내셔널리즘(민족주의)으로 가속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사태는 민주,자유,온정주의로는 해결할 수 없어, 젤렌스키 뿐만 아니라 푸틴 입장 충분히 이해해야.. 키신저: 우크라이나가 영토 할량하고 러시아에 협상 나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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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진단] 세계는 리버럴리즘(자유주의)에서 내셔널리즘(민족주의)으로 가속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침공사태는 민주,자유,온정주의로는 해결할 수 없어, 젤렌스키 뿐만 아니라 푸틴 입장 충분히 이해해야.. 키신저: 우크라이나가 영토 양보하고 러시아에 협상 나서라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지금의 세계인구폭발이라면, 현재 80억명에 육박한 인구가 (내가 예측하기론,) 2030년엔 100억이 될 것이고 2050년엔 150억이 넘어설 것이다. 이건 인류에게 닥친 폭탄이자 재앙이다. 당장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으로 식량위기가 왔고 지구온난화까지 겹치면 종국에 살아남을 나라는 극지방의 땅 넓은 러시아와 미국(캐나다)이다. (+ 인구가 너무 많은 중국,인도는 과거 인해전술이라는 살육전쟁에 소모품으로 사용할 병력이 무기였을 때 얘기고, 지금은 선진국으로 가는 최대의 장애물이 사람이라는 것을 그들도 알 것이다.)
이토록 인구가 늘어나, 세계는 글로벌리즘, 리버럴리즘(Liberalism 자유주의)의 진화로 인종이나 지역색이 퇴화되어야 하는데, 현재는 오히려 민족을 되찾는 내셔널리즘(Nationalism 민족주의)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UN가입국도 40여년 새 130여개국이 200여개국이 되었다.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영국과 미국이 주도한 민족간 분열정책이 먹힌 결과로, 20세기말 소련이 그 영향으로 붕괴되었고, 지금은 중국의 분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의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는, (지난 달) 5월 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유럽의 국제관계에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두 달 안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절차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하며, 현 상태의 유지를 구분선으로 하는 것(점령지 할량)을 지지한 발언을 했다. 놀라운 분석이다. 필자는 그동안 러시아 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역사적 관점에서 쓸려다가 차일피일 미뤘지만, 다보스포럼에서 나온 키신저 발상을 지지한다.
난, 역사와 문화, 세계사에 관해 전공하지 않았으나 살아 온 관심과 호기심, 특히 인터넷언론 17년 하며, 탐사,탐방 등을 통해 대한민국 상위 1%안에 들 정도의 식견을 가지게 되었다고 뻘쭘하게 자부한다. 호기심은 고등학교 때인 1970년대 미국,일본,독일 친구 등과 펜팔을 했던 것도 포함된다.
그간 넷상이나 뉴스를 통해 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러시아 악인,적군, 우크라이나 선인,아군 이라는 이분법이 적용되었다. 한국 뿐 아니라 대부분의 서방언론 시각이 그러하지만, 그들 속내가 어디 있는지는 헛갈린다. 당장, 오랜 세월 국제 전쟁으로 먹고살며 존재감을 갖는 미국은 아프카니스탄에서 철수함으로써 새로운 분쟁지역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을 푸틴이 만들어 줬으니 싫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전쟁이 당장 끝나 평화가 찾아 오기를 바라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고, 어떤 나라는 장기화 되기를 바랄 것이다. 미국이 그렇고 러시아가 그럴 것이다.
세계는 영원한 우방도 적국도 없음은 2차대전 전범국 독일,일본만 봐도 쉽게 안다. 미국과 러시아는 저 두 나라를 작살낼려는 연합국, 어제의 우방이 하루아침에 적이 된 경우는 항상 진행 중. 그리고 세계사적 악랄한 깡패는 원조급이 영국이고 현재는 자유민주를 내세운 미국이 그 역할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국제적 분쟁의 본질에 접근한다. 이 두 나라는 지금도 어떤 나라를 없앨 수 있고, 없는 나라도 만들어 내며 국경선도 지들 맘대로 그어왔다.
영국은, 같은 왕권국가인 일본과 영일동맹 영향으로 우리에게 신사의 나라로 포장되었지만, 온갖 인권적 악행은 그들이 식민지산업 선발주자로, 아직도 세계 곳곳에 연방형태로 실질적 지배를 해, 지중해 만 보더라도 지브롤터,몰타(말타),키프로스(사이프러스)까지 손대고 있다. 흑인노예사냥을 해 사람을 매매했던 그들이고, 중국(청나라)까지 쳐들어 와 온 국민에 죽음의 마약을 살포함 놈들이 영국놈들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치명적인 독가스나 바이러스를 유포한 것. 궁궐을 불태우고 각종 보물을 도적질해 가고 홍콩을 손에 넣었다. 유명 관람지인 대영제국 박물관에는 타국에서 약탈한 수 천년 귀중품이 넘친다. 미국도 대항해시대 스페인이 도둑질한 땅을 거의 빼앗았다.
그러니 우리가 아무리 미국과 더불어 유지,발전한 관계라지만, 당사자가 아닌 일에 미국이 절대 선, 러시아의 행위가 절대 악 - 이분법적 시각으로는 사태 본질도 못찾고 해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6.25전쟁으로 어려울 때 국제적 도움 받았으니 우크라이나를 온정적으로 돕자는 주장도 근거가 희박하다. 사실, 그 나라는 5천년 역사에서 우리와 아무 관련이 없고 오히려 한국전쟁 때는 소련공산당일 뿐이었다. [※ 연연방 국가 : 영국을 비롯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등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52개의 국가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영연방(英聯邦)이라고도 한다. 과거 수많은 식민지를 거느리던 대영제국에 속하던 각 국가들이 자치권을 갖게 되며 연방의 형식으로 발전한 것(자료 참고).]
우크라이나(Ukraine)는 동슬라브민족(지금의 러시아,벨라루스,우크라이나)이 중심이 된 키예프공국[Kyiv Rus 키이우 루스,키이우공국-키이우(Київ우크라이나어),키예프(Ки́ев러시아어, 키예프 루스(Kyiv, Kievan Rus영어), 882년~1240년]으로 탄생되었다가, 13세기 몽골제국의 칭기스칸 킵차크칸국 지배를 250년간 받는 사이, 슬라브민족의 근거지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유지발전했다. 몽고가 쇠퇴하여 물러가며 서북쪽의 폴란드, 리투아니아, 오스트리아 지배를 받았고, 러시아 공국이 번성하며 19세기들어 러시아지배에 들어갔다. 흑해연안에 남은 몽고타타르민족은 오스만터키 지배를 받았다. 20세기초 러시아가 혁명을 마치고 스탈린(조지아 출신)이 집권한 1920년대엔 현재 문제가 생긴 지역인 동남부 흑해연안(돈바스 지역 포함)을 러시아가 편의상 우크라이나에 넘겨줬다. 후루시초프(우크라이나 칼리노브카 출생) 때는 크림반도[크름 반도(우), Krymsky Poluostrov]도 행정편의상 우크라이나에 넘겼다. 종교도 북서 지역은 로마카톨릭 영향을 받았고 동남쪽은 동방(그리스)정교 영향을 받고 있다.
2차대전 승전국인 소련은 냉전체제에서 동유럽 상당 국가에 공산정권을 수립하여 위성국으로 두었으나, 1991년 소련 붕괴후 완충지대가 사라지고 지금은 코앞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나토)의 군사적 위협을 받고 있는 처지에서, 동슬라브민족(러시아,벨라루스,우크라이나)끼리 뭉쳐 방어하자는 푸틴 의 생각은 지극히 정상이다. 소련해체 당시 나토 는 구소련 국가에까지 동진하지 않겠다는 약조가 있었다. 이 와중에 적국이 되겠다는 우크라이나 를 중립국화 하거나 휘어잡는 것도 당연하며, 그게 잘 안되면 소련때 스탈린,흐루시초프가 준 땅을 되찾겠다는 것에 국제사회가 제재할 방법이 없다. 항간에는, 우-러 전쟁을 서방국가가 지원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본 시각도 있다. 사실상 미국이 조장한 서방의 대리전 양상이라는 얘기다. 지난 세월 우크라이나에서 핵을 제거한 대신 미국은 러시아 접경 우크라이나 지역에 엄청난 자금을 지원하여 생화학무기 공장을 지었단다.
내가 러시아를 지휘한다면, 현재의 점령지에서 서남부의 오데사지구를 추가로 장악해 우크라이나를 내륙지로 만들 것이다. 옛날 준 땅을 되돌려 받는 선에서 전선을 형성하고, 더 이상 우크라이나 영토 깊숙히 진격하다가는 국제사회 비난(진짜 침공)을 피하기 어려우니, 공격할 필요도 없이 교착상태를 유지하며 방어전으로 계속 주둔하면 점령지는 자연스럽게 러시아 것이 될 것이다. 아마, 푸틴도 내 생각과 같을 것이다.
하여, 나는 이 전쟁이 러시아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으면 쉽게 끝나리라 보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러시아가 장기전을 원할거고, 길어질수록 미국의 이득은 늘고 러시아는 땅을 넓히겠지. 그들이 처음 수도 키예프(키이우)까지 공격한 것은 전형적인 성동격서, 결국은 남부쪽 벨트를 먹기 위한 포석이라고 난 판단한다. 러시아가 전쟁물자로 탱크,항공기,군인이 엄청나게 죽었고 심각한 타격수준이라고 서방언론들이 보도하지만, 이는 실제로 있을 이득이나 사실과 많이 다를 것이다.
아래 년도별 러시아 지도를 보면, 왜 국제적 비난을 당연시하며 땅을 넓히는지 이해될 것이며, 아직 남은 몰도바 지역까지 전선을 넓힐 공산도 크다. 그 쪽 오데사 는 1905년의 러시아 1차혁명을 정당화한 영화(전함 포템킨, Battle Ship Potemkin, 혁명20주년을 맞아 1925년 제작한 무성영화)로 유명한 오데사항구,오데사극장,오데사계단이 고스란히 남은 곳.
아무튼, 세상 국가들의 '모든 역사는 강자의 몫이고 오로지 자국사관이다'는 진리를 우리는 깊이 새겨야 한다. 과거에도 평화라는 명목으로 아무 것을 하지 않은 지도자는 무능력자였으며, 세계를 제패할려던 히틀러 가 과연 괴물이고 악의 사도 고 또라이 였을까. 나치의 침략에 대항한다는 푸틴 이 히틀러 까지 부정할까. 오히려 자국사관으로 본다면 나치를 이끈 그가 진정한 독일의 영웅 아닐까. 그가 호랑이를 그릴려 했기에 패전을 딛고 지금의 독일이 유럽의 호랑이가 되지 않았을까. '세상을 바꾼 50명의 지도자' 중, 알렉산더(알렉산드로스 3세대왕),한니발,케사르(율리어스 시저),칭기스칸(징기즈칸),메흐메트 2세(마호메트 2세),나폴레옹(나폴레온),히틀러 등등 수많은 전쟁 영웅들이 명멸했고, 이후 승자적 관점으로 기술하지만, 오늘날의 자유주의,영미 패권주의 역사에서 히틀러 가 영웅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영웅화 되는 것이 금기시 될 뿐이지 않을까, 오랜 세월 유럽이 잊고 싶어했던 테무친 처럼 말이다.
하여간 신 도 하나님 도 존재하지도 않는데, 그걸 믿는 기독교끼리 주구장창 치고받은 게 서양 역사고 우크라이나-러시아싸움도 마찬가지. 기독교는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며, 대놓고 침략을 정당화하면서 십자군전쟁부터 2차대전까지-불과 70여년 전까지 타민족의 인간도륙이 목적이었을 정도였다. 인간은 선하게 발전한다는 위선에 스스로 마취된 경향이 있는데, '인간의 껍데기이론'에 의하면 사물은 탄생-성장-파괴,소멸의 과정에서 반드시 악랄한 징조를 보였던 게 역사의 징표였다.
참고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는데, 영미 중심세계에서 그의 공과를 폄하할려는 경향도 있다. 그는 1812년 러시아원정에 실패하고 1814년 영국,러시아,프러시아,오스트리아 연합군에 파리가 점령당하자 프랑스 의회에 의해 엘바섬으로 유배되었다가, 이듬해 1815년 3월 다시 파리로 들어가 황제에 즉위, 그러나 6월 워털루전투에서 영국의 포로가 되어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최후를 맞았으니 말이다. 나폴레옹법전 편찬, 예술,정부개혁,의료,복지,교육,미터법 등등 근현대 세계사적 수 많은 업적이 넘치고, 그에 관한 각종 기록물만도 수 만(약 8만) 종류가 넘는다고 한다. 한 인간에 관한 한 단연 세계 최다다. 대중 스타 중에는 먼로 라나? 이 두 사람은 위스키 브랜드 도 있고 마릴린 먼로 는 동명의 장미품종도 있다. (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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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결말포함] '전함 포템킨' 이 영화가 대한민국에서 상영금지된 이유가??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에 전재·복사·배포 허용 (*포털 다음 에 뉴스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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