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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경음악,세미클래식,네오클래식,라이트뮤직,뉴에이지,이지리스닝 모음①.. Francis Lai-Bilitis(빌리티스),Emotion(이모션), Theme From 'Love Story'(프란시스 레이 악단, 영화 '러브스토리' 테마 곡)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22/02/22 21:00:13)

[M/V]경음악,세미클래식,네오클래식,라이트뮤직,뉴에이지,이지리스닝 모음①.. Francis Lai-Bilitis(빌리티스),Emotion(이모션), Theme From 'Love Story'(프랑시스 레이 악단, 영화 '러브스토리' 테마 곡)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 넷 자료사용

 

Theme from Bilitis(빌리티스-1977 프랑스 영화) - Francis Lai (프란시스 레이)

 

Francis Lai - Emotion

 

 

성악이 배제된 기악곡 중 짧은 연주곡을 경음악이라고 통칭하고, 클래식(고전음악)과는 약간 다르게, 쉽게 접근하고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음악 장르다. 세미클래식,네오클래식,라이트뮤직,뉴에이지,이지리스닝,컨템포러리음악,스캣송,허밍송,프렌치팝까지 범위가 넓고 경계는 불분명. 과거 소규모 악단이 이런 부류의 음악을 소화했으나 점차 규모가 커져 지금은 교향악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준도 많다. 독주곡이나 드라마에 삽입된 주제곡, 영화음악 메인 테마 등등.    

 

지금 생각하니, 미국 헐리우드 영화 황금기는 1940,50,60년대, 대중음악은 영화보다 10여 년 느린 60,70,80년대, 경음악은 영화보다 10여년 느린 70,80,90년대, 전문적인 영화음악은 경음악보다 10여 년 느린 80,90,00년대가 대략적인 주기일지 싶다.  

 

국민학교 6학년(1972년)때 작은형이 월남서 귀국하며 커피와 씨레이션을 가져왔고, 모았던 월급으로 농짝만한 진공관식 전축,녹음기,카메라도 장만했다. 이미자(동백아가씨),김상희(대머리총각),김세레나(갑돌이와 갑순이) 등등 LP판이 딸려 왔는데, 어느날 어떤 경로인지 영어로 써진 자켓(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K216)이 생겨 클래식을 처음 듣게 된 계기가 되었다. 큰형의 책 '일군은 죽어서 어깨부터 썩는다,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등등도 책꽂이에 있었으니, 지독히 가난한 시골 농부집에 상당한 문화가 흘렀었다.

 

고등학교(1970년대 후반) 때는 기숙사생활을 하며 이동식축음기로 팝송 위주의 음악을 많이 접했다. 그때 비틀즈,아바, 개인적으로 올리비아 뉴톤 존 이 최고였지. 비틀즈곡은 빽판으로 노노송(예로우서브마린,웟이스라이프) 부터 폴메카트니의 헤이 주드 까지 구입했다. 토요일이면 휴게실에 여럿이 모여 티비 토요명화를 보며 주인공,내용,인상깊은 대화나 스토리를 메모하기도 했다. 당연히 기억에 남은 영화가 러브스토리 등이다. 당시 젊은이들에게 유행했던 백혈병 신드롬 이 여기서 유래했을지 싶다. 모차르트와 바흐,비틀즈를 사랑한 연인(아내)의 죽음에서, 난 지금도 저스틴비버,테일러 스위프트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비틀즈나 모짜르트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문화적 교양에 조금 서투를 것으로 판단한다. 프란시스 레이 음악과 마지막 부분, '사랑은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예요(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라는 부분은 동시대를 산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을 것이다. 

[※ 자료 : 아서 힐러 감독의 '러브 스토리(Love Story 1970)'는 미국 예일 대학교 영문과 교수였던 에릭 시걸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것으로 개봉 당시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사랑하는 연인을 죽음이 갈라놓는다는 애절한 스토리, 1970년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레이의 아름답고도 슬픈 멜로디의 주제곡, 사운드트랙에 바흐(바하)의 하프시코드(피아노) 협주곡, 모차르트(모짜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곡도 흐른다.]

 

입대후 내무반에서는 락이나 헤비메탈-딥퍼플,CCR,레드제플린 등등, 중사 진급 후 영외거주를 영내 비오큐에서 시작하면서 재산목록1호로 산 것이 국산 롯데파이오니아와 경쟁한 인켈오디오였다. 81년 100만원이 넘는 가격을 면세로 52만원쯤에 산 기억, 당시 중사봉급이 17만원쯤이었으니 보너스까지 서너달 모아 장만했다. 지금도 보통 CD음악 스테레오기기 가 50만원이면 충분히 사는데, 현재가격으로 치면 600만원 이상, 당시 진공관식에서 신개념의 다이오드식 전축이라 가격이 높았던 것 같다. 이 5단짜리 오디오와 400장쯤 되는 LP판을 이사 다니며, 시골로 끌고 또 서울로 끌고와 아직 모시고 있다.  

 

↑ 20대 후반 시골집에서

 

순탄한 삶이 아니어서 좋은 선율을 꾸준히 듣지 못했지만, 독서와 음악은 큰 위안이었다. 지금 내 듣는 음악적 취향은 모든 장르다. 이는 음악 뿐만이 아니고 문학,역사,철학,종교,회화,체육 등등에서 깊고 전문적이기보다 모든 면에서 얕고 넓게 알고 싶었던 게 내 삶의 방식.  

 

최근 갑자기 어떤 리듬을 스쳐 듣고 옛추억이 떠올랐는데 제목을 잊어 한참 끙끙댔다. 진짜 좋은 선율을 듣는 건 헝클어진 마음에 카타르시스를 준다. 하여, 추억을 떠올리며 필요할 때 들을려는 생각에 소유한 음반 위주로 정리해 본다. 당연, 전체가 아닌 내가 들은, 내 취향의 오래된 음악이고, 최근 년도는 너무 복잡(사실은 난잡한 수준)해져 그닥 내 감성의 울림이 없어 배제한다. 꼭 올디스 벗 구디스(Oldies, but goodies)라는 말이 아니란 뜻임. (龍)

 

Themes from the movie 'Love Story'(1970) - 눈장난 Snow Frolic 포함

 

Love Story ost(Where Do I Begin) 한글자막 / Andy Williams(앤디 윌리엄스 노래)

 

Francis Lai & Danielle Licari - Snow frolic 다니엘 리까리 스캣송(Scat Song)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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