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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포토] 첫눈의 서울 기록적인 폭설 풍경.. 중랑천변 눈 속에 핀 장미꽃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8/11/24 20:40:50)

▲ 2018년 서울의 첫 눈은 기록적 폭설로 기록 ⓒ20181124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서울포스트 량기룡 기자=] 2016년엔 서울 첫 눈이 11월 26일 박근혜 탄핵열기가 뜨거울 때, 2017년인 작년 서울의 첫눈은 11월 24일 새벽에 내렸다. 올 첫 눈도 공교롭게 11월 24일. 작년과 다르다면 대설주의보가 내렸어야 할 정도의 기록적인 폭설이다. 다행이 오후 기온이 올라가 재설작업의 수고를 많이 덜었다. 기사를 보니, "이런 첫눈 처음".. 8.8cm 쌓인 서울, 기록 이래 최대치'라고 한다. 

  

새벽 노동시장 때문에 4시 30분에 기상, 연천까지 갔다가 대마찌 가 났다. 아침만 먹고 오야지 의 작업불가능 판단에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 소요산역을 지나면서 눈발은 굵어졌다. 동두천을 거치면서 동부간선도로 출근차량이 겹쳐 2시간 30분가량이 걸려 휘경동에 도착했다. 

 

시야가 흐릴정도로 퍼붓는 눈은 중랑천변 신이문 일대 뚝방에 장미덩쿨에도 쌓였다. 생각나는 노래, '철이 없어 그 땐 몰랐어요.. 겨울에 핀 흰장미여...'. 냉한성을 더해 개발된 장미는 사계절 야외에서도 구경할 수 있다지만 눈을 이고 함초롬이 핀 장미는 매우 이색적으로 보였다. '매직 메이딜란드 (Magic Meidiland = 안젤라 Angela)' 품종이다. 차 안에서 찍다가 도착해서 그 장소로 걸었다. 종종걸음으로 걷는 사람, 눈 사진을 찍으러 나온 사람도 보였다. 

 

메이저언론 기사는 도심풍경을 주로 찍어 올리겠지만 서울포스트 는 이번엔 한적한 변두리 설중화 사진. 요즘 복잡한 생각들이 유독 많은 날들이지만 오늘은 아름다운 장미를 듬뿍 수확한 날이 되었다. (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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