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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설날,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복궁까지(근정정,국립민속박물관 일원)①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5/02/20 11:38:05)

[탐방] 설날,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복궁까지(근정정,국립민속박물관 일원 光化門 景福宮 勤政殿 國立民俗博物館)①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설날 찾은 광화문 네거리에서 경복궁까지① ⓒ20150219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설날 고궁무료개장이라는 이벤트 로 광화문일대 인파가 넘쳤다. 경복궁 관광은 외국인이 반은 넘은듯하고 그 중 상당수의 요우커(yóukè 유커)보다 더 눈에 띈 사람은 동남아 관광객으로 태국 등지가 주를 이룬 것 같았다. 근정전 앞에서 아제르바이잔(아제르바이젠, Azerbaijan)에서 온 예쁜 소녀들도 기꺼이 포즈 를 취해 준다.

▲ 1896년 사직동 부근에서 바라본 경복궁의 모습. 사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의 지붕과 함께 지금은 사라진 서십자각이 보인다. ⓒ답사여행의 길잡이
▲ 사진작가 임인식(한국전 때 통역장교로 복무)씨의 한국전 직후 사진 ⓒ임인식사진전
ⓒ자료

'경복궁(景福宮)'은 사적 제117호. 조선의 법궁(法宮, 정궁正宮)으로 1395년(태조 4년)에 창건했다. '경복(景福)'이라는 말은 중국고전 시경(詩經)에 나오는 말로 왕과 그 자손, 온 백성들이 태평성대의 큰 복을 누리기를 축원한다는 의미. 그러나 왕 개인의 영욕, 또 민족적 치욕과 비극도 바로 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경복궁의 정전(正殿)인 '근정전(勤政殿)'은 국보 223호로 현존하는 한국 최대의 목조 건축물.

국립민속박물관은 1945년 세워졌고 그 자리가 명성황후 비극이 있었던 곳이란다. 자료를 보니 표석이 있으며, 현 건청궁 곤녕합 옥호루 는 몇 년 전 다른 장소에 복원되었다.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후 창덕궁(昌徳宮)이 역할을 하다가 1865년(고종 2년)에 흥선대원군 주도로 중건되었다. 일제때는 조선총독부가 들어섰고, 그 건물은 해방후 중앙청(정부 청사)으로 사용하다, 다시 국립중앙박물관(현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으로 신축이전)으로 기능을 바꿨다. 김영삼정부들어 1995년 철거하기 시작했다. 당시, 국내 건축학계에서도 여러 관점으로 폐기 반대의견이 있었고, 일본은 유지해달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었다. 2001년 흥례문(興禮門)이 그 자리에 복원되었으며 현재까지 부분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엊그제는 대장금의 부엌인 소주방(燒廚房)도 그때 모습이 재현되었다.
[※ 조선총독부 건물은 당시 동양 최대 근대식 건축물로 1912년 독일인 게오르그 라란테 설계, 1916년 착공, 1926년 완공. 1945년 해방후 미군정 청사, 1950년 6.25직후 서울 함락되어 조선인민군 청사, 그해 9.28 서울 수복, 1962년 대한민국 중앙청(정부 청사), 1986년 국립중앙박물관, 김영삼 대통령 때 1995.8.15 철거 시작, 1996년 철거완료 후 부분 잔해는 천안 독립기념관에 전시]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光化門)'은 1968년 박정희대통령 때 복원/준공했다. 다시 2010년 5년여 공사끝에 재복원,준공되었다. 광화문을 세종로 라는 도로명을 사용하면서 검은 바탕의 한글 현판을 박대통령 친필로 달았으나, 2010년에는 대원군 중건시 훈련대장 임태영의 한문 '門化光'을 흰색 바탕에 검은색글씨로 결정했다. 이후 목재현판이 깨지고 갈라지기를 반복, 올 하반기나 새로운 현판이 달릴 것이라고 한다. 광화문 복원 5년, 판때기 복원 5년이다. 문제는 광화문은 다시 공사해야 한다.

문제: 이미 복원했다는 광화문 외벽 석축. 이거 가장 중요한 면상인데, 홍예 옆으로 쌓은 돌의 가로 길이가 제 각각이다. 메지(目地 줄눈) 시공 자국을 보면 엉터리. 아무 생각없이 돌멩이 얹는데 급급한 게 한 눈에 보인다. 건축이나 토목에서 축대를 쌓을 때, 주가 되는 부분의 자재는 좌우대칭을 맞추는 게 기본이다. 동네 돌담도 원칙이라는 게 있는데... 정말, 큰 일 일세.

더하여 건축물은 큰 도로를 기준으로 하는 게 기본이다. 외국의 궁이나 의미있는 건물을 보면 도로에 맞춰 방향을 설정해 일체성을 갖도록 했다. 전에도 지적했지만 광화문(경복궁)은 앞의 주가 되는 세종로와 일치하지 않는다. 풍수 때문인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일제가 지은 총독부 건물은 세종로와 일치시켰기 때문에 경복궁과는 틀어져 있었다.

90년대 초 종로근무시 경복궁을 생각없이 놀러갔던 때 중앙박물관을 배경으로 한 내 사진도 올린다. 건물을 잘 찍어놨으면 훌륭한 사료가 될텐데... 중앙청은 일제잔재 외 건축학이나 미적 관점으로 본다면 한국에서 다시 나올 수 없는 근대사의 훌륭한 건축물이었다. 덕수궁 석조전, 한국은행, 서울역, 제일은행,상업은행 건물이 다 사적 또는 근대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龍)

▲ 1993년 가을, 일요일 직원들과 중앙박물관 무슨 전시회에 갔다가 ⓒ서울포스트
▲ 1994년 황사가 낀 종로 경운동 본사옥상에서, 경복궁쪽으로 ⓒ서울포스트
+ 키워드: 경복궁(景福宮, Royalpalace, Gyeongbokgung, Gyeongbokgung Palace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91번지), 국립민속박물관(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광화문(光化門, Gwanghwamun Gate)

▲ 설날 찾은 광화문 네거리에서 경복궁까지① ⓒ20150219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1896년 사직동 부근에서 바라본 경복궁의 모습. 사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의 지붕과 함께 지금은 사라진 서십자각이 보인다. ⓒ답사여행의 길잡이
▲ 사진작가 임인식(한국전 때 통역장교로 복무)씨의 한국전 직후 사진 ⓒ임인식사진전
▲ 1993년 가을, 일요일 직원들과 중앙박물관 무슨 전시회에 갔다가 ⓒ서울포스트
▲ 1994년 황사가 낀 종로 경운동 본사옥상에서, 경복궁쪽으로 ⓒ서울포스트

▼ 이순신동상 앞에서는 세월호유족들의 합동 차례가 있다. ⓒ서울포스트
▼ 설 연휴 인파, 인파들 ⓒ서울포스트
▼ 이미 복원했다는 광화문 외벽 담. 이거 가장 중요한 면상인데, 홍예 옆으로 쌓은 돌의 가로 길이가 제 각각이다. 메지(目地 줄눈) 시공 자국을 보면 엉터리, 부분적으로 재시공해야 한다. ⓒ서울포스트
▼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에서 온 예쁜 소녀들. Thank you for your beautiful smile! Have good times in Korea!! (for large photo, click double.) ⓒ서울포스트
▼ 과거 건청궁 자리에 해방후 지어진 민속박물관. 민족적 비극의 장소인 건청궁(곤녕합 옥호루)은 몇 년 전 향원정 뒤 공간에 복원 완료했다. ⓒ서울포스트



▲ 이미 복원했다는 광화문 외벽 담. 이거 가장 중요한 면상인데, 홍예 옆으로 쌓은 돌의 가로 길이가 제 각각이다. 메지(目地 줄눈) 시공 자국을 보면 엉터리, 부분적으로 재시공해야 한다. ⓒ서울포스트

▲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에서 온 예쁜 소녀들. Thank you for your beautiful smile! Have good times in Korea!! (for large photo, click double.) ⓒ서울포스트


※ 국립민속박물관
▲ 과거 건청궁 자리에 해방후 지어진 민속박물관. 민족적 비극의 장소인 건청궁(곤녕합 옥호루)은 몇 년 전 향원정 뒤 공간에 복원 완료했다. ⓒ서울포스트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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