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사랑의 열매 같은 각시꽃(명자나무꽃)과의 대화⑥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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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시꽃으로 불리는 명자나무꽃 (큰 사진보기 더블 크릭) ⓒ20130424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이른 봄에 피는 대부분의 꽃들은 싹(잎)이 돋기 전 꽃이 먼저 핀다. 목련화,개나리꽃,벚꽃,진달래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각시꽃은 (관찰에 의하면) 개화기를 이들과 같이하면서 꽃과 잎이 동시에 피어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다른 꽃들이 아우성일 때 이 꽃은 숨은듯 눈에 잘 띄지 않는갑다.
사실 만발한 꽃은 불꽃처럼 화려하지만 쉬 지고 쉬 질린다. 아름다운 육체가 홀딱 벗은 모양이랄까. 그러나 각시꽃은 엺은 천을 살짝 두른 듯하다. 전라의 몸은 아무리 예술적이라해도 가끔은 푸주간 생고기를 보는 것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잎새와 함께 어우러진 이 꽃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다.
선홍빛 홑꽃이 우리 토종이라면 분홍색 겹꽃은 개량종. 개화가 더 늦은 이 종은 며칠 후에 살피기로 하고. (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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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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