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0.26 (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http://www.seoulpost.co.kr/news/24152
[포토] 사랑의 열매 같은 각시꽃(명자나무꽃)과의 대화⑧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3/05/02 21:43:10)

[포토] 사랑의 열매 같은 각시꽃(명자나무꽃)과의 대화⑧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각시꽃으로 불리는 명자나무꽃 (큰 사진) ⓒ20130502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붉은 꽃'이라는 관용구가 자연스럽듯 꽃을 연상하는 색은 '빨강'이다. 그러나 다년생식물에서 빨강색 꽃을 피우는 나무는 많지 않다. 기껏해야 (빨간)장미꽃, 동백꽃, 석류꽃, 명자꽃 정도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는 명자나무 꽃을 '장미를 닮은 꽃나무의 여왕'이라고 칭해 놓았다. 우리나라 산야 어디서나 흔한 이 꽃이 지구상에서는 희귀종에 속한다.

우리 전래 민담에 명자꽃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여자들이 바람이 난다고 조상들은 집 안에다 심지 못하게 했다한다. 그러나 명자꽃은 봄에 피는 꽃 중 가장 붉은 꽃임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이 화려하지 않고 청순해 보여, 경기 지방에서는 '아가씨꽃(애기씨꽃)', 전라도에서는 '각시꽃' 또는'산당화'라고도 부른다. [자료 = 산당화(山棠花, 문화어: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한다. 한국·중국 원산으로 학명은 Chaenomeles speciosa이다. 명자꽃, 당명자나무라고도 부른다.]

명자꽃은 결코 화려하지 않고 적당히 곱다. 꽃망울이 야무지다. 대표적 꽃말은 '겸손,신뢰,수줍음'이지만 '열정,평범,조숙,단순'등의 의미도 있다.

그간 기쁜 마음으로 만난 '각시꽃'을 보니, 꽃이란 보기 좋을 때가 따로 없고 추할 때가 따로 없다. 봉우리를 머금을 때, 만개할 때, 질 때, 씨방이 만들어질 때, 열매를 맺을 때, 영글 때, 떨어질 때, 모든 때에 제 역할이 있다. 마치 사람의 삶처럼 어느 한 순간 무의미한 때가 없다.

명자열매는 설탕에 재워 놓으면 근사한 술이 된다고 한다. 오줌빨로 요강을 엎는다는 복분자술은 아닐지라도 가을쯤 향기 그윽한 '명자주(榠樝酒)'가 또 기다려진다. (龍)

5월 1일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5월 2일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에 전재·복사·배포 허용 (*포털 다음 에 뉴스 송고)


관련기사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게시판모음

서울포스트
 
뉴스소개 | 광고제휴 | 이메일구독 | 공지알림 | 개인정보보호 | 기사제보

신문등록: 서울 아00174호[2006.2.16, 발행일:2005.12.23]. 발행인·편집인: 양기용.
서울시 중랑구 겸재로 49길 40. Tel: (02)433-4763. seoulpost@naver.com; seoulpostonline@kakao.com
Copyright ⓒ2005 The Seoul Post. Some rights reserved. 청소년보호책임자: 양기용.
서울포스트 자체기사는 상업목적외에 전재·복사·배포를 허용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