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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첫눈 온 서울 거리풍경, 광화문 제5차 박근혜 하야,퇴진,탄핵 촛불집회 스케치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6/11/26 21:28:58)

[포토] 첫눈 온 서울 광화문 제5차 박근혜 하야,퇴진,탄핵 촛불집회 스케치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 기자


▲ 첫눈 온 거리에 알알이 달린 은행알.. 광화문 5차 박근혜 하야,퇴진,탄핵 촛불집회 ⓒ20161126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11월 26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예년에 비해 많이 빠르고 눈의 양(량)도 상당했다. 그런 가운데 광화문에서는 여전히 박근혜를 끌어내리기 위한 민중시민혁명 성격이 진해지고 있다. 청계천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어제 농민들이 트랙터상경시위가 있었다. 옛날로 치면 쇠스랑,괭이 등으로 무장한 농민시위대다. 오늘은 소를타고 광화문에 나타난 농민도 보였다. 불교계(스님) 참여도 눈에 띄였다.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 서울에만 130만명(주최측), 전국전체로는 200만명을 육박한 박근혜퇴진 시위대라고 한다. 현장상황을 보면 평화적 축제같은 분위기지만 다수의 속내는 박근혜 꼴도보기 싫거나 증오감이 가득한듯 하다. 세월호사건 집회 때도 심하긴 했지만 박근혜의 껍질을 벗겨도 분노가 풀리지 않는다는 소리도 있었다. 종교개혁 때 캘빈(칼뱅)은 예수를 부정한 주술가,마법사들의 살 껍질을 벗겨(개혁 改革: 껍질을 개조한다, 껍질을 벗긴다는 뜻) 소금에 절이거나 화형시겼다는 것은 기록에 나와있고 그들 70%정도가 여자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박근혜 껍질 운운했던 그 사람은 '마녀사냥'이라는 뜻을 확실히 알 정도로 박근혜가 이미 사교에 빠진 것을 감지한 정통기독교인이거나 개인적 감정, 둘 중 하나일 것이다.(박근혜가 왜 이 지경이 됐고 국민적 증오를 받는지의 분석은 다음 편에 계속)

어쨌든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박근혜가 하야든 퇴진이든 탄핵으로든 빨리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걸 원한다. 이미 식물대통령으로 그 권한을 여전히 행사하고 있는데 국민들은 참을 수 없어한다. '식물'과 외국이 교섭할 리도 없고 식물의 지시나 지휘를 받는 내각,관료나 기업들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정공백이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병신년을 맞아 박근혜를 빗댄 '병신년'이 풍자로 떠돌더니 그 말이 오늘에도 들리고, 최태민 도 회자되고 있다. 사실이지, 박근혜는 최태민과 함께 시작했고 최태민과 함께 끝을 맺을 운명이다. 부끄러운 대한민국 오늘의 자화상은 능적이든 수동적이든 최태민 덫에 있는 박근혜 때문임은 사실이다. 정두언이 그 둘 관계의 '야동'을 언급한 것이나 김종필 전 총리가 둘이 방에 들어가면 몇날을 함께 했었다는 얘기와 최태민이 나이 먹어 애를 못만들어 라는 말이 무얼 뜻하겠는가.

어쨌든 대단하다는 국민 수준(?)의 '평화적,합법적' 시위를 계속해서 5천만명이 거리로 나온단들 박근혜는 꿈쩍도 안할 것이다. 역사이래로 한 정권을 무너뜨리는 '혁명'과 평화적 시위는 절대 공존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박근혜가 이런 평화적,비폭력 분위기를 이용해서 자기 편이라는 헌재에서 탄핵이 부결된 날이면 국민적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니까 무법천지에서 자행된 박근혜게이트 를 법이 나서 합법이 된다면, 성난 시민의 청와대진입을 합법적 공권력이라고해도 막아서는 안될 것이다.

아, 또 내 두서없는 상상력이 너무 앞서간 모양인데.. 오늘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예년에 비해 많이 빠르고 눈의 양(량)도 상당했다. 용산역앞 현장은 오후 작업이 불가능할만치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 별 수 없이 작업을 중단하고 이른 시각에 광화문을 향한 거리에 섰다.

은행잎은 며칠만에 다 떨어졌는데, 이번엔 은행알만 가재알처럼 알알이 매달린 눈발 속 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청파동에서다. (龍)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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