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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크리스마스 이브, 박근혜 퇴진 9차 주말 촛불집회 광화문 풍경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6/12/24 21:34:56)

[포토] 성탄절 전야, 박근혜 퇴진 9차 주말 촛불집회 광화문 풍경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 기자


▲ 성탄전야 광화문 박근혜 즉각 퇴진 촛불집회 풍경 ⓒ20161224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24일 토요일, 성탄절 전날 초저녁 광화문은 여전히 뜨거웠다. 퇴진행동측이 매주 토요일을 박근혜가 퇴진되는 날까지 공식적인 촛불집회날로 정했는 모양이다. 회차도 벌써 9회.

솔직히 내 현실은 먹고살기에 피가 날 정도. 내일도 새벽 일을 나가야 한다. 하여 광장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풍경 몇 장 담고 왔다. 촛불의 열기는 조금 떨어졌다. 성탄절이라는 것도 작용했겠지만, 탄핵이 결정되고 법의 판단을 지켜보는 시민들이 늘었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그러나 광장에 또 가거나 새롭게 나가는 사람들은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 사실 박근혜는 한 시라도 빨리 내려와야 한다.

매관매직에 준하는 죄, 돈을 축적한 죄, 호위무사 측근들을 둔 죄 등은 과거 민비가 국고를 탕진하고 군인과 백성을 홀대,핍박한 것과 똑같다. 당시 민비를 잡아 죽이자고 경복궁에 쳐들어갔던 성난 백성들의 심정이나 지금 다수의 국민들 심정을 똑 같은 것이다. 당장 청와대로 쳐들어가 박근혜를 끌어내 광화문 광장에서 심판하고 싶은.

오늘은 경복궁역에서 내려 광화문 앞으로 걸었다. 정부청사 외벽에 '박근혜구속 조기탄핵' 구호가 버추얼 로 비춰졌다. 광화문 담벽엔 한복을 차려입고 '옛날놀이'에 열중인 젊은이들도 보였다.

최태민과 박근혜와 정윤회와 최순실이 40년간 농락한 대한민국, 근 반 세기 동안 참으로 부끄러운 우리 현대사다. 다행이 5.16군사정변 - 한동한 5.16혁명 이라고 부른 그 혁명 이후 난 한국 현대사에서 최초로 감히 '혁명'이라는 말을 올 봄 사용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혁명으로 새 공화국을 열었다면, 그의 딸 박근혜는 혁명으로 무너져야 할 여자,라는 생각이 너무도 선명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참, 지독한 아이러니 다.

나도 100만 시민들 앞에서 외치고 싶다. 그러나 그들보다 훨씬 이전 홀로 충분히 외쳤기에 누구에게 주목받지 못해도 기쁘고 행복하다. 혹시 100만 시민들이 박근혜 부활로 사라지는 날, 다시 나 홀로 그 자리에 설 것이다,는 생각을 하며! (龍)




↑ 4,5,6월 나 홀로 '대한민국 1인혁명'을 외쳤던 이 자리에 '100만 시민혁명'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포스트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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