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겨울 양평 양수리(두물머리) 팔당호 초저녁 민낯 풍경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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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둘러 본 초저녁 양수리 풍경 ⓒ20150212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20년 전 쯤 되나보다. 한 400년 된 느티나무가 그땐 다 죽어간 고목이었는데, 그간 잘 관리해 다시 살아났다. 게다가 보호수 라는 작위도 받았다. 당시도 쌀쌀한 겨울 오후 늦게 찾았던 기억, 사진이 어디 있을 것 같은데...
늪지대는 꽁꽁 얼었지만 초저녁 푸른 빛 얼음을 배경으로 하늘거리는 갈대가 보기 좋았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와 같다고...!
그러고보니, 강이나 바다도 겨울이 훨씬 나은 것 같다. 맑고 쾌청한 대기로 명징한 물형을 볼 수 있기 때문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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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고사직전의 정이품송 ⓒ양기용 서울포스트 |
※ 사족: 두물머리는 저 느티나무가 '화룡점정'이다. 따라서 나무의 풍광을 해쳐서는 안된다. 충북 보은의 정이품송 은 관리를 잘못하여 죽어가고 있다. 소나무는 비바람에 취약하므로 오히려 정이품송 주변에 방풍림 등의 다른 나무를 심어 공생하도록 해야했으며, 여기 느티나무는 비바람에 강한만큼 주변에 잡스런 나무는 제거하는 게 미관상 맞다.
"양평군은 느티나무 좌측에 감을 놓고 우측에 배를 놔라!"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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