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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논단] 한국경제 인플레이션 본격화, 탁구공만한 귤하나1000원,당구공만한 사과2000원,야구공만한 배 4000원, 소고기값,서울 주택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해방후 물가 1만배 상승.. 집값(부동산) 폭락하지 않으면 IMF때처럼 모두 곡소리 난다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24/02/11 19:58:07)

[서울포스트논단] 한국경제 인플레이션 본격화, 탁구공만한 귤하나 1천원,당구공만한 사과 2천원,야구공만한 배 4천원, 소고기값,서울주택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해방후 물가 100만% 상승.. 집값(부동산) 폭락하지 않으면 IMF때처럼 모두 곡소리 난다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 모든 자료사용

 

내가 1960년생이니, 국민학에 들어간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를 거치며 기억이 생생한 물가를 나열해 본다. 60년대 소풍 때 10원지폐 한 장이면 군것질 실컷, 시골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거친 1967년~1975년 사이, 당시 새돈 1원,5원,10원 지폐가 있었고, 10환동전은 1원, 50환동전*을 5원으로 사용했었다.  (년대 무작위로) 삼양사이다1원50전, 풀빵1원, 아이스께끼2원, 삼양소고기라면15원, 뽀빠이,라면땅7원, 사과10원, 짜장면40원, 나라 1년예산 1조2천억(현재는 600조 이상으로 500배 상승), 고정환율 200원대와 450원 쯤(이후 700원대를 쭉 유지하다가 1990년대 변동환율로 바뀌어 imf를 맞았다). 국민학교때 단체관람영화가 10원,15원(성인 50원), 1974년 중학교2학년때 3박4일 수학여행비가 7천원 정도. 

[* 기록을 보니, 한국전쟁후 100:1, 5.16혁명후 10:1로 화폐절하를 거친 게 현재의 통화로, 해방후 1000배의 화폐인플레가 있어, 실질 물가에서는 경제성장이 받춰줬지만, 70여년간 최소 1만배(100만%)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진행중,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흉볼 게 아니다.]

 

시골 삶은 몇 마지기 벼농사를 추수해서 수매한 돈이 나와야 가계가 돌았고, 보리,감자,고구마 등 밭농사가 생계용 주식, 담배농사,누에농사,가축을 키워 내다 팔아 가족경제를 유지했다. 그래서 방과후나 방학에는 공부보다 일을 먼저했고, 10리길 지게 지고 다니며 뗄감 마련, 겨울엔 새끼를 꼬거나 가마니,덕석을 엮었다. 소를 먹이며 보성강에 낚시를 따라 다니며.. 지금 생각하니, 뻥 좀 보태면 이미 국민학교,중학교를 마치며 농축산,자연,원예 박사가 될 정도였다. 좁고 깊게 아는 박사 가 아니라 얕고 넓게 아는 '안다니 박사'. 추억거리도 많지만 힘들었다. 그러나 그때의 삶에서 내 인생행로의 중요한 대부분을 배운 것이다.

 

핸드볼,탁구 선수생활도 했으니 예체능에 상당한 자질이 있었음에도 공고,공대중퇴, 하사관 직업군인, 시인연습, 은행원, 장사, 사회단체활동, 일용직노가다 등등, 현재는 무실하고 부실한 빈털털이, 해외 등 여행지를 발발거리며 다닌 것도 아니지만, 정신세계까지 세상을 넓고 즐겁게 주유한 셈이다. 이는 정직한 부친 밑에서 밥상머리교육부터 철저히 받은 덕이 크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의 엄격한 기숙사생활로 훈련된 조직생활도 한 탓인지 나이들면서, 모습이 잘생기지 않았어도 타인에게 신뢰감을 주는 인상, 무엇이든 잘할 수 있을 것같은 믿음을 주는 사람같다나(남들이 그렇다라고들 하곤 한다)? 또 imf후 육체적 노동이 얼마나 많은 깨달음을 주었던가. 결국 메이저보다는 마이너적 삶을 살아도, 엄청나게 '실패한 성공'을 겪고 있다고 자평하곤 한다.    

 

당시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은, 근근히 농사를 지으며 봄철 보리고개를 넘기고, 감자,고구마로 끼니를 떼우거나 보리밥이라도 먹으면 다행일 정도로 춘궁기 허기를 채우려 솔껍질 나무뿌리-초근목피를 찾았다. 동네사람들,가족끼리도 좌익,우익으로 나뉘어 죽이고 죽는 여순반란사건, 6.25전쟁이 끝난지 10몇년도 흐르지 않았으니, 그야말로 사는 것 자체가 전쟁의 연속이었다. 내가 20살때 겪은 5.18광주사태가 4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아직 생생하니 저 60,70년대는 오죽했을까. 

 

마침내, 땅으로 먹고사는 것 외에 희망이라곤 별로 없는 시골에 커다란 변화가 있던 것도 그 시기였다. 서구에 100년, 일본에 50년 뒤떨어진 조선에, 나라가 만들어진지 겨우 20여년, 박정희대통령의 경제개발5개년계획 하에 새마을운동이 스며들어,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하면서, 보리죽도 못먹던 민초들는 울력에 나가 일당을 밀가루로 배급받아, 배고픔에서 탈출하게 되었다. 농사 외에 다른 노동들을 하면서 동력을 사용하는 '기술'을 접하고, 산업공단으로 더 나은 삶을 찾아 떠난 게 중화학공업화의 나비효과였던 것이다. 군대가면 죽는줄 알았던 그 시절, 월남 파병에 자원하였던 작은형도 우리집 가난과 무관하지 않았다.

    

상전벽해,천지개벽했던 한국이 헌재는 쓰레기이자 양아치 이재명 같은 놈이 있는 한 아무 희망이 없다. 백현동,대장동에서 왕창 해먹은 그들 도적떼 때문에 집값이 거품에 거품을 물고 있는데, 사실 부동산가격이 반에 반 이상 폭락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 이 현상은 올라 간 가격이 내리지 않으니 모든 물가가 스멀스멀 따라 오르고 있다. 세계도 그렇고 국내 경기는 최악인데 물가만 온라간다? 이는 예고된 재앙이다. 그간 물가 앙등에 사람들은 놀라지 않았다. 과거처럼 단기간 엄청나게 폭등하지 않았기 때문. 그런데, 현 시장물가는 탁구공만한 귤하나가 1000원, 당구공만한 사과가2000원, 야구공만한 배하나가 4000원, 포도한송이가 1만원이다.   

 

한국의 경제하는 놈이나 정치하는 놈들은, 쳐먹고 살만하니 선배들의 은혜를 망각하고 지 잘나 미쳐  날뛰는 호로새끼들 뿐이다. 모두가 체감 불감증에 걸려 어찌어찌 넘어갈 것으로 안일함에 빠져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도덕적해이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아주 무책임하게 접근한다. 특히 정치권은 국민혈세로 지들 좆꼴리는대로 쌈박질이나 하고 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및 도감청으로 불가능하겠지만, 당장이라도 군대 총칼의 유혈혁명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 않는데도 말이다. (龍)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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