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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괴물사냥에 나선 여성의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은 남성에겐 '유투(Yoo Too·너도 떨고 있지?)' 포비아!!①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8/03/09 20:23:51)

[논단] 괴물사냥에 나선 여성의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은 남성에겐 '유투(Yoo Too·너도 떨고 있지?)' 공포!!①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대한민국에 성풍(性風)이 몰아치고 있다. 모든 이성적 사리를 침몰시킬 미친 - 광풍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할리우드발 '미투(#MeToo·나도 당했다!)'운동이 시작된지 5개월만. 이 운동으로 남성들이 그간 비밀리에 불공정하게 추구한 쾌락의 대가를 돌려받고 있다. 하나의 얼굴로 승승장구 대박을 터트린 남자는 다른 하나의 얼굴로 한 순간 쪽박을 차고 나가 떨어진다. 이보다 더 극적인 몰락은 없다.  

 

그러나 필자 시각으로, 현재 불당겨진 이 운동은 몹시 우려스러운 이면을 가졌다. 10년,20년 전의 일이 터진가하면, 무차별 폭로성도 포함돼 있다. 여성들의 주장처럼 불량한 남성들의 손과 거시기 는 잘라야 한다. 그러나 세상사에서 이런 비밀이 모두 드러날 수 없다. 이미 반대급부를 공고히 교환한 잡놈,잡년들이나 경직된 단체에선 더 그렇다.

 

따라서 아무리 외쳐도 빙산의 일각만 드러날 뿐이다. 또한 미투 성풍 이 더욱 거세질수록 나머지 우리사회에 수북히 쌓여있는 제도적 적폐 는 고스란히 대물림할 가능성이 크다. 난 청산해야 될 구조적인 적폐를 우리 사회 '전반'으로 봤고 그걸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권력상부부터 시장바닥까지.  

 

ⓒ자료사진 변형

 

인간에 있어 성(性)은 매우 유동적이며 불가항력적인 경우도 많아, 이성적으로 통제하거나 판단하기엔 모순도 있다. 이게 변신술조차 능해 사랑 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수 많은 역사적 일화를 소개하기도 벅차다. 클레오파트라,시저(케사르),안토니오(안토니우스), 당현종,양귀비, 영국왕실을 박차고 나와 비운에 사망한 다이애너 황태자비, 큰어머니를 겁탈해 자결케한 조선의 탕아 연산군, 역경을 극복하고 노벨문학상을 받은 대지 의 작가 펄벅 도 만년에 40년 차 연하남에 빠져 재단기금을 축냈다.

      

우리가 성담으로 쓰는 '달래나 보지'라는 말은 남매간의 성충동에서 나온 말이라하며, '니 에미 ㅆ'은 우리에게 남아기개 로 잘 알려진 남이장군의 사생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남이장군에 대해서 더 부연하겠다 :


白頭山石 磨刀盡(백두산석 마도진)
豆滿江水 飮馬無(두만강수 음마무)

男兒二十 未平國 (남아이십 미평국)

後世誰稱 大丈夫 (후세수칭 대장부)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다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없어졌네.
사나이 스무 살에 나라 평정 못 한다면
훗날 누가 대장부라 이르리오.

 

조선 세조의 총신 권람(권남, 계유정란을 주도해 세조즉위 공신)의 사위. 17세에 무과에 합격하고 28세에 병조판서가 되었다. 세조때 이시애 난 등을 진압했으며 세조 앞에서도 술 마신 행실에 방탕함을 보였다고 한다. 여진족을 토벌하고 기개 넘친 시 한 수 지은 게 위에 쓴 '북정가(北征歌)'다. 이후 당파싸움이 한창일 때, 예종 원년 유자광이 '미평국未平國'을 미득국(未得國)'으로 고쳐 밀고하여 역모죄로 처형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남이 의 역모 사건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강순, 남이, 조경치, 변영수, 변자의, 문효량, 고복로, 오치권, 박자하 등이 저자에서 능지처참당하고 7일 동안 효수되었다. 아울러 남이의 어머니는 국상 때 고기를 먹었고, 아들이 대역죄인이며, 천지간에 용납할 수 없는 죄, 즉 모자간에 상피 붙었다는 치욕적인 죄목으로 저자에서 몸이 찢기고 사흘 동안 효수되었다... 남이장군의 묘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1 남이섬에 가묘와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에는 그의 묘로 전해지는 장군묘가 있다...]

 

저 위, 남이장군과 그의 어머니가 잠자리를 했다는 모함에서 비롯돼 조선 최악의 욕이 지금까지 전해 온다.  

 

서양 전설에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와 엘렉트라 콤플렉스 도 있다. 오이디푸스 가 양치기로 있을 때 가 우연히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취했다는 설, 프로이트 심리에서는 딸이 아버지를 선망하는 것을 두고 엘렉트라 콤플렉스 라 한다. 성경에는 다윗 왕도 충신의 아내를 탐하고자 장군을 전쟁에 보내 죽게하고 그 여자를 취했다.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마리아 막달레나 Maria Magdalena, 창녀설, 예수의 제자이자 부인 설), 클린턴,르윈스키 의 지퍼게이트, 프랑스유력 대권후보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의 뉴욕호텔 가정부 성추행, 박근혜정부  미국방문 때 윤모씨의 호텔에서 발가벗고 인턴 여성을 부른 경우, 이명박 정부 때 중국 브로커 등소평가의 등(鄧) 모 여인과 우리 대사관공사관 직원이 경쟁적으로 줄 선 성관계, 가수 B, 탤런트 O양의 섹스비디오, 여성스타들의 성행위 사진, 변양균,산정아의 경우, 과거 MBC노조가 공개한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 J씨 관계, 재벌 사장의 아이를 낳아 준 연예계 등 여성들, 소속사나 매니저 와 노예계약 장자연 의 경우 등등, 인간의 역사를 '섹스'로 해석해도 무방할 정도다.

 

미셀 푸코(Michel Foucault)는 역작 '성의 역사(Histoire de la Sexualite)'에서 권력,광기,성 을 삼각축으로 한 이론을 펼쳤다. 현대 페미니즘 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정도로 지식인에겐 마르크스 이후 신선한 충격을 준 사상가다. 이런 방대한 철학을 당연히 필자가 이해할 수준이 아니지만, '알라딘'에서 참고한 내용이 아래에 있다.  

 

[이성의 이름 아래 자명하고 보편적인 진리로 여겨졌던 기존의 모든 지식체계를 회의하면서, 근대 철학자들의 관심 밖에 있던 '광기'와 '성'의 문제를 '권력'의 문제와 연관지어 근대사의 '비밀'을 풀어 헤쳐나갔다.

푸코에 의하면 근대사회는 그 자체가 거대한 감옥이다. 이 거대한 감시와 처벌의 체계는 권력과 지식의 결탁에 의해 운용된다. 푸코의 관심사는 노골적인 독재권력에 있지 않다. 훨씬 '근대화'된 '이성적'인 권력들이 일상의 문화와 언어에 침투해 행사하는 은밀한 지배방식에 그의 관심은 집중되었다.

푸코가 정신병원을 감옥과 대등한 수준에서 다룬 것도 그같은 통찰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사회가 '정상'이라고 이름붙인 성관념을 벗어나는 것은 모두 '비정상'으로 매도돼 곧바로 정신병자로 분류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처럼 푸코에게 있어서 권력, 광기, 성은 상호 복합적 관계를 형성하며 뒤얽혀 있다.

이처럼 권력과 지식은 뗼레야 뗄 수 없는 복합체가 되어 당대의 '지식의 기준'을 설정하고,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짓는 '경계선'을 설정하며, 여기에서 벗어나는 사상이나 행동들을 억압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 우리사회에서 과연 페미니즘 운동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지금의 미투운동이 과연 이성적인 사고만을 가진 열기일까, 혹은 '붐'일까. 매우 걱정된다.

 

어쨌든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이 현상의 총론 부분을 1부로 설정하고, 2부에서는 각론으로 가 최영미, 고은, 오늘 비보(?)가 전해진 조민기, 안희정, 한때 이윤택의 해체시가 인기 있었던 때, 그리고 김기덕, 조재현, 미투운동에서 빠진 홍상수(김민희)의 경우, 서양 여성운동사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엘프리데 옐리네크(피아노치는 여자),  우리에게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는 시구를 선물하고 요절한 잉게보르크 바하만(30세), 마를렌 하우스호퍼(벽), 에리카 종(날으는 것이 두렵다), 실비아 플라스(프라스, 일기) 등등을 책꽂이에서 꺼내 다시 고찰해 볼 참이다. 시간이 허락할 정도로 한가할지 모르겠다.

 

세상사에서는 근친상간도 상당히 많이 회자된다. 아버지와 딸, 아들과 어머니, 남매사이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장자크 룻소 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이라는 사상도 있지만, 내가 바라 본 세상은 ①'불공평 한 것이 공평하다, 세상은 공평하게도 불공평하다'는 생각이다. ②성에 관해서는, 성스러운 것은 성스럽고, 성스러운 것은 성스럽다'로 주장한다. 한자를 써야 제 맛이지, 성(聖,性)에 관해서는, '성(聖)스러운 것은 성(性)스럽고, 성(性)스러운 것은 성(聖)스럽다'로 말한다. [①,② 다 서울포스트 에 지적 소유권 있음. + 여성의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은 남성에겐 '유투(Yoo Too·너도 떨고 있지?)' 공포] (龍)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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