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야간산행이 된 예봉산에서 (다산능선) 운길산(수종사) 종주②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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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봉산에서 본 운길산과 북한강. 멀리 용문산과 뽀족한 백운봉(큰사진) ⓒ20131110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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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길에서 본 운길산. 예봉산 그림자가 골짜리를 덮고 ⓒ서울포스트 |
겨울 산행은 시간을 특별히 감안해야겠지만, 빨리 걸으면 수종사를 들를려 했었다. 혹시 모를 500년 넘은 은행나무 두 그루가 뿜어내는 노란잎과 북한강의 앙상블. 그러나 산사에서 훨씬 먼저 낙엽되었을 것도 같았다.
그것이 아니라도 팔각오층석탑에 새 명찰을 단 것을 축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다. 수종사 진입로에 도착하니 개 짖는 소리만 간간할 뿐, 도저히 올라갈 엄두가 안났다. 송촌2리 주민이 걸어 놓은 현수막 - '(경) 운길산수종사 8각5층석탑 보물1808호 지정 (축)'
오늘 산행에서 얻은 황혼의 북한산은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이었다. 신이 공평하단 게, 부지런한 새벽형 인간이나 게으른 야밤형 인간에게나 선물은 똑같이 준다. (龍)
▲ 예봉산에서 본 운길산과 북한강. 멀리 용문산과 뽀족한 백운봉(큰사진) ⓒ20131110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다산길에서 본 운길산. 예봉산 그림자가 골짜리를 덮고 ⓒ서울포스트
▲ 운길산능선길에서 예빈산, 율리봉, 예봉산 ⓒ서울포스트
▲ 저 아래 다산유적지 ⓒ서울포스트
▲ 이제 본격적인 야간산행이다. 저 세상 어딘가에선 용암이 들끓고 있을까. ⓒ서울포스트
▲ 운길산 뒤쪽의 된비알 시작 ⓒ서울포스트
▲ 나는 오늘 처음 지구를 보았다. ⓒ서울포스트
▲ 무섭도록 아름다운 지구를... ⓒ서울포스트
▲ 정상에서 본 양수리 야경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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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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