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한국 근대 건축물 - 옛 서울역사(일제 강점기 때 '경성역')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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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구서울역사 ⓒ20150711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남대문에서 보인 서울역은 그 상징성을 이루 다 말할 필요는 없다. 산업화 이후 지금까지는 노숙자들의 상징을 하나 더 얻었다. 오늘도 박근혜 정권 퇴진집회가 있었고, 마치 시체처럼 쓰러져 자는 거지(?) 저 편에서 고통받는 자들을 구원해준다는 예수교 가스펠단이 즐겁게 찬송을 하고 있다.
건축학에서 실내구조는 그저 부수적요인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형태며 형식을 취하고 있는가의 외형적 미의 기준이 그 진가까지 좌우한다. 껍데기가 알맹이보다 더 중요해, 결코 포장지에 지나지 않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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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옛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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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서울역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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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서울역 자료사진 |
※ 구 서울역사(-驛舍) - 자료 등
사적 제284호. 서울 중구 청파로 426 (봉래동2가) 소재.
일제 때 경성역으로 처음 목조가건물로 지어졌으나 1922년 6월에 일본인 쓰카모토 야스시[塚本靖]의 설계로 착공, 1925년 9월에 완공되었다.
건물 재료는 벽돌·철골·철근·콘크리트 등을 사용했으며 벽은 벽돌과 화강석으로, 바닥은 콘크리트 슬라브, 지붕은 천연 슬레이트와 동판 이음으로 되어 있다. 건물양식은 르네상스식에 비잔틴풍의 돔을 올린 절충주의 양식으로 18세기 이래 서양에서 유행했던 양식을 모방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 건물이라는 점에서 건축사적 가치가 크다.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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