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논단] 올 것이 왔다, 이재명은 합니다.. 작전주처럼 오른 부동산(집)을 살(live) 사람이 없고 살(buy) 사람이 없다.. 가격 비싸서가 아니라 더 이상 필요로 하는 사람의 실종이 현주소.. 집값 폭락해도 경기 침체와 무관한 구조가 더 큰 문제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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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절모자가 아니라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이라는 상상 |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은, 우리나라 인구구조와 돈의 방향을 객관적으로 인식해야 한다. 현재 세계인구는 폭증인데, 각종 비용의 거품으로 한국사회의 인구는 절벽이다. 출산률이 0.72명까지 감소했으니 청년세대도 노령층에 비해 현격히 줄어 들어 있다.
1955년~1965년 사이 태어난 인구는 그 층이 가장 두텁다. 현재 60세에서 70세 사이. 그 세대가 지나 간 각각의 시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고 어디서든 만원이었다. 학교가 부족했고 책걸상이 부족했고 선생이 부족했고 빵이 부족했고 집이 부족했다. 버스는 늘 만원으로 붐볐으며 거리는 사람으로 북적였다. 소대중대 단위로 산야를 누볐고 초토화시켰다. 이때 모든 공장은 맹렬한 속도로 돌아갔다. 1980년대 전두환대통령은 이 모든 잉여인력을 전부 흡수한 경제체제를 만들었다.
이제 그들의 배가 불렀고 자식들 먹거리,거주공간까지 어느 정도 마련했다. 회사에서 은퇴해 노령기 활동성이 뚝 떨어져 움직이지 않는다. 세상의 변방으로 밀려나 과거의 영광을 관망할 뿐이다.
생텍쥐페리 의 어린왕자 에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상상한 그림, 엄청난 량의 음식이 통과한 위장과 대장의 긴장감, 그 부대꼈던 시간, 빵빵한 배를 비워낸 뒤의 상쾌함과 공허함, 이게 거대한 코끼리세대가 지나간 현 경제상황이고 부동산시장이다.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는 위장은 할 일이 없는 것처럼 살 사람과 살 돈이 부재한 부동산시장은 썰렁하다. 당연하다. 서울의 부동산은 작전주와 똑같은 행태로 올랐다. 호가 무시하고 고가 매수로 상한가 행진에 대박을 쳤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의 담합과 사기질까지 가세했다. 이재명이 작전주주체를 잡아 주리를 틀겠다더니 이제는 작전부동산에 철퇴를 가하겠다는 의지다.
버블에 버블, 거품에 취한 사람들, 그간 상따해서 물린 주택보유자들은 가격이 떨어져도 팔 수가 없다. 팔려면 시장가로 던져야 한다. 살(居 리브) 사람이 없고 살(買 바이) 돈도 없다. 5배,10배 오른 작전주가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듯, 아파트 가격도 절반, 60~70%하락은 필연이다.
시장은 무리해서 집을 살 사람 소위 영끌족은 덜컥 잡아 거의가 빚까지 지고 주거를 마련했지만, 지금까지 집을 마련하지 않은 사람은 아파트 한 채가 100만원 한다고 해도 사지 않을 사람들이다. 삶의 철학이 그들과 완전히 다르다. 집값이 떨어지면 돈 쟁여 놓은 사람이 달려 들거라는데, 현찰 장전한 사람도 없다.
더 큰 문제는 부동산,집값이 아무리 폭락해도 개인만 망할 뿐, 우리 경제에 아무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이재명이나 경제부처에서 잘 알고 있다. 묵힌 부동산을 팔아서 또는 담보대출이든 받아 가계에 쓸 사람이 없다는 것을 그들은 너무 잘 안다. 저 이유가 더 충격적일 것이다. (龍)
↑ 9일 연속 상한가, 10일째 폭락 -사기로 오른, 동양고속은 저점대비 20배 가까이 매매를 거듭하면서 오르더니, 최고점에서 수직 하락하고 물린 사람이 팔 기회(반등)도 없이 계속 빠지고 있다.
↑ 9일 연속 상한가, 10일째 폭락 - 역시 사기로 오른, 비엘팜텍은 거래없이 점상한가를 가더니 고점에서 매매공방 후 하락, 이후 물린 사람이 손해를 덜 보고 팔 기회(반등)를 주고 있다.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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