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3.9.21 (목)
 http://www.seoulpost.co.kr/news/45273
[서울포스트논단] 돈에 환장한 포털사 다음 은 카카오뱅크,페이 로 통합.. 검색기능 포기해 블로그 폐쇄,카페,메일 등 유저 커뮤니티 심각한 제재,말살,훼손.. 개인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수십년 축적된 수많은 추억과 자료보관 도서관을 날려버리는 어리석음 범해.. 저런 사회,역사 의식없는 회사는 망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듯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23/04/16 16:10:18)

[서울포스트논단] 돈에 환장한 포털사 다음 은 카카오뱅크,페이 로 통합.. 검색기능 포기해 블로그 폐쇄,카페,메일 등 유저 커뮤니티 심각한 제재,말살,훼손.. 개인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수십년 축적된 수많은 추억과 자료보관 도서관을 날려버리는 어리석음 범해.. 저런 사회,역사 의식없는 회사는 망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듯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 영화 '인턴' - The Intern 2015 (still photograph)

 

인터넷공간의 '웹로그(web+log)'라는 블로그(blog)는 웹 사이트(Web Site)에 접속한다는 의미로, 단말기 '창'을 뜻하는 윈도우(Window)라는 용어들과 함께 공간에 진입한다는 상징성이 있다. 물론 세계적 어느 나라건 공통적으로 블로그 가 운영된 인터넷 은 제2의 '천지창조' 와 같은 혁명이어서 인류에게 컴퓨터발명까지의 기계문명인 산업혁명을 능가하는 신천지개벽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효용은 무엇일까. 공학적인 부분을 제한다면 당연히 저장,복사,전송 기능이다. 현재 우리가 통용한 SNS도 저 기능의 바탕에서 이뤄진다. 국내에서 네이버와 다음사가 포털을 운영하기 시작하며 손님을 끌기 위한 메일,블로그,밴드,카페 등을 중요한 부가 계정으로 서비스한 것은 저장된 자료이용를 공유하기 위함이고, 이는 현재의 소통에 중점을 둔 페이스북 이니 트위터 니 인스타그램 이니 틱톡 등등보다 훨씬 유용한 정보가 많다(물론 쓰레기나 다름없는 정크도 넘친다). 따라서 소셜미디어라는 제 아무리 많은 커뮤니티 개정이 생긴다고 해도, 기본바탕은 자료의 업데이트,업로드 와 저장,가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 

 

1437년 전후하여 독일 구텐베르크 금속활자가 완성된 후, 독일에서 1517년 마르틴 루터 가 로마카톨릭(구교)에 대항하여 종교개혁(기독교 신교)*에 기름을 부은 것도 대량 복제가 가능한 인쇄술 영향이었다고 한다. 이는 전화문자기능이나 인터넷으로 외국이나 국내선거판을 뒤집는 경우도 있었고, 스마트폰sns로 중동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자스민혁명이나 우크라이나의 오렌지혁명도 가능한 예와 궤를 같이 했다. 그러나 악성음모도 똑같이 활개친다. 

[*종교개혁 : (자료검색) 독일 루터 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은 15세기 중엽부터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인쇄술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사보나롤라(Girolamo Savonarola)의 사례에서 보듯, 이탈리아에서는 이미 로마 가톨릭교회에 대항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인쇄물이 널리 활용되고 있었다.3) 따라서 유통되는 인쇄물의 규모가 수백만으로 확대된 16세기 초, 그것도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이래 인쇄혁명을 주도한 독일에서,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이 독일어로 번역 출판되어 15일 만에 독일 전역에서 읽혀진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4) 즉 1517년에서 1520년까지 루터가 쓴 30종의 저술들이 30만권 이상 팔려나간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5) 루터의 종교개혁은 시작부터 그 이전의 위클리프(John Wycliffe)나 후쓰(John Huss)와는 다른 토대를 가지고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루터 [Martin Luther] - 인간은 신을 선택할 수 있는가? (정치철학 다시보기, 2016. 7. 15., 곽준혁, 최장집, 위키미디어 커먼즈)]

 

여담으로, 독일의 금속활자 얘기를 하니, 내 고등학교때부터 독일 펜팔(친구)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70년대 후반인데 당시 그들은 해외용 항공봉투가 정교함과 더불어 붙이는 풀이 쉽게 붙였다가 깨끗이 뗄 수 있는 재료를 썼고, 속에는 기름종이로 2중봉투를 사용했다. 더 놀라운 것은 개인의 주소와 이름 등을 (타자가 아니라) 깔끔하게 인쇄해 사용했다. 지금도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술력이고 우리는 아예 그들과 문화적으로 너무 달라 그렇게 사용할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 모양이다. 또 80년대초반에 이미 개인용pc(모니터)를 보고 있는 사진도 보내왔다. 우리는 tv를 겨우 볼 때였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국내 검색시장에서 밀린 다음사가 카카오와 통합하고 돈벌이쪽으로 선회하더니 카카오뱅크,페이 등으로 이름조차 바꿔 다음 고유의 계정도 하나둘 없애면서 백업한 자료를 티스토리를 통해 게시한다고 한다. 다음 은 과거 음난,선정적 자료로 도배된 한메일을 처음사용하여 타 계정으로부터 배제 당한 전력 이후, 개과천선하여 다음메일,블로그,카페 활성화로 많은 유저를 확보했으나, 이젠 그 유저를 상대로 장사하겠다는 속셈이 너무 적라라하다. 여러 기능에서 네이버 에 한참 떨어졌지만, 그래도 한 5년 전 네이버가 메인에 뉴스편집을 하지 않아 불편함으로 느낀 사람들은 다음사 검색을 이용해 폭발적으로 이용자가 늘었었다. 

 

그러나 작년 10월, 다음사는 카카오계정 통합으로 블로그 를 폐쇄하고 백업자료 사용도 어렵게 되었다. 보통의 이용자들은 검색,메일,블로그,카페 등을 패키지 로 사용한다. 따라서 이들 상호 보관,게시가 용이하기 때문 특히 블로그는 그 저장 공간이 무한해 개인의 중요한 자료나 이미지 등을 축적해 사설도서관 역할도 해줬다.        

 

최근, '제2차세계대전', '독소전쟁' 을 검색해 보니 네이버는 과거대로 충실한 자료가 뜨는 반면, 다음 에선 블로그 자료가 상당 없어지고 쓰레기만 남아 있어 볼 게 없고, 검색이든 조회든 개판으로 돼 있다. 초코렛 만드는 카카오열매의 카카오 가 아닌, 마약 이라는 코카나무의 코카인 으로 읽어지니 말이다.

 

노마지지(로마지지 老馬之智)라는 말이 있고 로마지도(老馬知途 노마지도)라는 말도 있다. 늙은 말의 지혜를 포함한 격언이다. 서양의 경험주의,경험론을 말하지 않더라도, 오래된 경험과 경륜은 세상의 빛이 되곤했다. 경험많은 사람이 현자(賢者)로 현현해 그들은 항상, 와이즈맨 새드(wiseman said).. 라고 담론을 전개한다.   

 

'로인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는 말이 있다. 아프리카 속담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에는 '노인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라는 문장도 나온단다. 오랜 인생의 경험, 노인들의 경륜, 지혜는 후세에 전하는 훌륭한 자원임이 사실이다. 인류는 그렇게 수 천 년을 이어왔고 이어져 갈 것이다.  

 

오늘 내가 다음사에 한 말은 로인 으로서가 아니라 상식으로 한다. 다음은 네이트 와 검색을 공유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공공의 개념과 역사적 인식이 있다면 저런 어처구니없는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로쇠로 일관한 저들은 곧 망할 것이다. (龍)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에 전재·복사·배포 허용 (*포털 다음 에 뉴스 송고)


관련기사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게시판모음

서울포스트
 
뉴스소개 | 광고제휴 | 이메일구독 | 공지알림 | 개인정보보호 | 기사제보

신문등록: 서울 아00174호[2006.2.16, 발행일:2005.12.23]. 발행인·편집인: 양기용.
서울시 중랑구 겸재로 49길 40. Tel: (02)433-4763. seoulpost@naver.com; seoulpostonline@daum.net
Copyright ⓒ2005 The Seoul Post. Some rights reserved. 청소년보호책임자: 양기용.
서울포스트 자체기사는 상업목적외에 전재·복사·배포를 허용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