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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순명비 유강원 석물', 동물원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4/05/01 10:00:51)

[탐방] 릉동(陵洞) 어린이대공원 내 순명비 유강원 석물, 동물원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순명비 유강원 석물', 동물원 탐방 ⓒ20140429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1.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5월 5일에 개관하여 올해로 41년째를 맞고 있다. 1972년 11월 3일 당시 막강한 세력들의 유흥시설이었던 골프장(서울컨트리클럽)을 기증받아 착공되었으며, 정문 '어린이대공원' 현판과 돌에 새겨진 개관기념 글과 글씨는 박정희대통령의 친필.


2. [자료=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순명비 유강원 석물(純明妃 裕康園 石物)'은 서울유형문화재 제134호(지정일 2001년 07월 16일)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인 순종(純宗:재위 1907∼1910)의 비 순명효황후 민씨(閔氏)의 능인 옛 유강원 터에 남은 왕릉 석조각이다.

순명효황후 민씨는 민태호(閔台鎬)의 딸로 1897년에 황태자비(皇太子妃)로 책봉되었으나 순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인 1904년 33세로 죽자 지금의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자리인 유강원에 장사하였다가 1907년 황후로 추봉되고 유릉(裕陵)이라 하였다. 1926년 순종이 죽자 지금의 남양주시 금곡동(金谷洞)에 있는 유릉으로 이장하였으며, 1966년에는 순종의 계비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가 죽자 유릉에 합장하였다. 유릉은 고종(高宗:재위 1863∼1907)과 명성황후(明成皇后)의 능인 홍릉(洪陵)과 함께 사적 제207호로 지정되어 있다.

순명효황후의 능이었던 옛 유강원 터에는 능 주위에 세운 20여 기의 석조물이 남아 있다. 석등·문인석·무인석을 비롯해 호랑이·말·양 등의 동물을 뛰어난 조각 솜씨로 새긴 중요한 왕실 석조각이다.]

3. 능동(릉동 陵洞 : ※ 빨리 없애야 할 두음법칙)은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고양주면(古楊州面)에 속하였고, 유릉(裕陵)이 이곳(용마산 기슭)에 있어 릉말→능말(능마을), 능리(陵里)라 하였고, 마장(馬場)의 안쪽에 있다하여 장안말, 안말, 한자로 장내리(場內里), 내리(內里)라고 하였다.

4. 대한제국의 고종과 순종은 황제의 독자적 릉명이 없고 황후의 것을 얻어 쓴 특징이 있다. 청량리에 있던 명성황후 능인 홍릉은 고종이 승하하면서 남양주시 금곡동으로 옮겨 합장되었고, 또 능동에 있던 유릉은 순종이 승하하면서 역시 남양주시 금곡동으로 옮겨 합장되어 지금은 홍릉,유릉이라고 한다.

어린이대공원의 석물에서 보면 문무인석 등에서 나타난 특징은 조선의 전통적 방식과 전혀 다르다. 배치에서부터 고종의 흥능도 마찬가지인 것에 대해서는 서양풍(일본풍)이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5. 유강원 석물 때문에 이뤄진 탐방이나 동물원에는 붙임성 좋은 남미산 '과나코', 애정표현으로 금슬을 과시하는 '사자', 매끈한 피부,S라인 몸매의 '물개' 등이 볼거리를 더했다.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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