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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능동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과 카두세우스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3/01/01 00:43:02)

[포토] 릉동(陵洞)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과 카두세우스(Caduceus)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능동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과 카두세우스 ⓒ20121231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세밑 가까운 어린이대공원을 들러 온 길. 인공호수 썰매장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한 켠에는 뱀을 이고 계사년(癸巳年)을 알리는 복(福) 카드가 얼음기둥 돼 서 있다.

2013년이 뱀의 해. 성경에서 뱀은 악과 간교한 지혜도 상징한다.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지키는 이 동물이 이브 를 유혹해 과실을 따 먹게 만들어 인류가 원죄를 가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창세기때 뱀은 애완물처럼 여자들이 좋아하게 생겼었나 보다.

사실 사람에게 가장 위협적인 동물을 들라면 뱀이다. 귀신보다 무섭다. 뱀과 맞딱뜨려 보면 안다. 머리칼이 쭈삣 서면서 순간 '죽느냐 사느냐'가 스친다. 사람에 따라서 '먹느냐 먹히느냐'도 떠오를 수 있다.

그러나 뱀은 허물을 벗으며 새롭게 태어나고 그 끈질긴 생명력은 치유를 상징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Hermes)의 지팡이 - 카두세우스(Caduceus)는 두 마리의 뱀이 감겨져 있다. 이는 육체와 정신을 의미하며 의술과 주술을 내포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의학의 '상징'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식물원은 열대밀림속을 거니는 기분. 초입부터 뱀모양을 본지라 생각이 길게 늘어진 저녁이었다. (龍)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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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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