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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눈 내린 광릉숲, 국립수목원 길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3/02/04 23:36:18)

[탐방] 눈 내린 광릉숲, 국립수목원 길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입춘 폭설의 광릉, 국립수목원 길 ⓒ20130204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입춘날인데 서울경기지방은 이번 겨울 최대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지난번 광릉,수목원길은 눈덮힌 전나무숲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었다. 봄 녹음과 가을 단풍에 또 찾기로 하고.

여기 전나무는 인공조림으로 한국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 -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숲이다. 이 숲은 산림청 연구기관에서 관리하다가 1984년 광릉 수목원으로 조성되었고, 1999년에는 국립 수목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조선 세조는 자신과 왕비 정희왕후 윤씨의 능을 지금의 광릉 자리로 정하면서 주변 산림도 보호하라고 일러 현재까지 500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

현재 국립수목원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11호로 보호하며, 국립수목원이 자리한 광릉 숲은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2010년에 지정되었다.

기사 아래 부분 자료(넷 자료)는 2010년 9월 태풍 후 도로상황과 태풍전 4월에 찍힌 것이다. 숲 관통도로 가에서만 그때의 수 백년 된 전나무 30여 그루가 8,9월에 불어닥친 태풍 곤파스 에 부러졌다. 숲의 상징인 들머리의 이 사진 주위에서만 대여섯 그루가 사라져 안타깝기 그지없다.

참고로 태풍(Typhoon)은 태평양에서 발달한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초속 17m이상의 바람. 한반도 전역에 수많은 재해를 남긴 태풍은 2002년 8월의 루사(Rusa)였지만, 직접상륙하지 않고 영남지방에 막대한 피해를 준 전설적인 태풍은 1959년 9월 '사라(Sarah)'호[중심최저해면기압 905hPa, 최대풍속이 초당 85m/s(1분평균), 한반도에서는 945hPa, 최대풍속 55m/s]였다고 한다.

그러나 태풍은 지역별로 달라 서울,경기지역에는 2010년 집중폭우를 동반한 '곤파스(Kompasu コンパス 곰파스)'다. 8,9월 두달간 하루이틀 쉬고 삼사일 비가 쏟아졌다. 인명피해도 속출했고 시내와 인근 산야에 수많은 나무가 부러지고 뿌리채 뽑혔다. 호남지방은 81년 9월의 '애그니스(Agnes)'다. 당시 저수지가 붕괴되고 철도 굴이 내려 앉고 도로유실로 모든 교통,통신조차 단절되었다. 휴가 후 귀대하면서 뚝방이 붕괴돼 엿가락처럼 걸려있는 철로를 걸었던 추억. (龍)

※ 아래, 북쪽에서 남쪽으로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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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진행 방향에서 뒤돌아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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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자료사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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