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18.12.10 (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http://www.seoulpost.co.kr/news/34025
[일본] 큐슈(九州) 노천온천 유메산스이 여행
 장팔현 칼럼니스트 (발행일: 2016/07/01 15:22:39)

[일본] 큐우슈우(규슈 九州) 노천온천 유메산스이 여행
-SPn 서울포스트, 장팔현 칼럼니스트


▲ 유메산스이 노천온천 간판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장팔현

2016년도 중반을 넘어 7월이다.

올 초부터 일본, 그 중에서도 큐우슈우(九州)에 인연이 있어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큐우슈우는 번화한 오오사카나 쿄오토에 비하면 한적한 시골 분위기이지만 주차장이 넓고 집의 규모가 커 여유가 있어 좋았다.

필자는 큐우슈우 중에서도 ‘물의 도시(水の郷)’라 불리는 오오이타현(大分県)내 히타시(日田市)를 자주 찾았다.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에서 버스로 85분이면 히타시내에 도착한다. 또는 한국 젊은이들이 유후인(由布院) 갈 때 많이 이용하는 유후인노모리(由布院の森)호 기차를 타고가다 히타역(日田駅)에서 내리면 된다. 후쿠오카의 하카다역(博多駅)에서 타야 되는데, 공항에서 내려 셔틀버스(무료)를 타고 국내선으로 가야 지하철을 탈 수 있다. 공항 역에서 하카타역은 두 정거장이다.

하카타역에서 히타역까지 가기 위해서는 유후인노모리(由布院の森)호 기차가 제일 편리하나 편수가 많지 않다.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을 때는 쿠마모토나 카고시마 행 기차를 타고 가다 쿠루메(久留米) 역에서 갈아 타야한다. 특급이나 준급을 끊어서 가면 된다. 쿠루메 역에서는 히타는 물론 유후인, 벳푸 행 기차가 3~4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큐우다이혼센(久大本線:쿠루메역과 오오이타역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음)이라 불리는 단선으로 적을 때는 한량이 달리기도 하며, 대개 두량에서 세량이 많다. 유후인노모리호가 4~5량으로 많은 편이다.

일본은 시골 구석구석까지 단선 선로가 많으나 버스가 빠른 경우가 많다. 히타시가 그렇다. 기차로 가는 것보다는 후쿠오카공항 국내선으로 가서 히타행 버스를 타는 게 빠르다. 버스 삯은 편도 1800엔으로 왕복이나 4장 묶음으로 사야 싸다. 한 장씩 사는 것보다 4장 묶음으로 사니 30% 쌌다.

히타시는 시라고 하지만 인구 6만 8천여 명이 사는 작은 시골 도시로 온천과 삼나무 및 제재소가 많기로 유명하다.

히타역에 내려 작은 쿄오토라 불리는 마메다노마치(豆田の町)를 둘러보아도 우리와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눈을 호강시킬 수 있다. 히타역(버스 터미널도 근처)에서 걸어서 16분 걸린다. 차로는 2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다.

노천온천인 코토노온센 유메산스이(琴の温泉 ゆめ山水)는 히타역으로부터 3킬로미터 거리로 택시를 타면 1000엔 정도 나온다. 나트륨탄산수소염 온천이다. 자동차로는 히타IC로부터 5킬로미터 거리에 있다.

가족탕도 16실 준비되어 있다. 노천온천은 500엔(어린이 250엔)으로 평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토,일,축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가족온천은 2000엔~2500엔으로 1실 60분간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토,일,축일은 오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유메산스이 노천온천

유메산스이 노천온천

온천물은 좋은 편으로 온도도 적당했다. 자판기에서 뺀 아사히 캔 맥주 한잔 하면서 심산유곡에서 삼나무를 적시며 흘러온 물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아울러 개울 건너편에선 인공적으로 흘려보내는 작은 폭포도 있어 더욱 운치 있어보였다.

이 온천 위로는 임도밖에 없다. 둘러보니 쭉쭉 뻗은 삼나무가 빼곡하다. 온천 중 호기심이 발동하여 계곡물에 들어가 보니 그리 차갑지 않았다.

쭉빵 삼나무 숲

계곡물을 따라 400여 미터 내려가면 카고 가야우사기(旅籠かやうさぎ) 온천여관이 있다. 이곳은 전형적인 온천여관으로 하루 묵으며 일본의 문화를 체감할 수 있어 좋다. 온천여관은 대부분 타타미 방인데 저녁은 카이세키 요리라 해서 푸짐하게 나온다. 저녁과 아침 포함 1인 1박 15000엔짜리와 25000엔짜리가 있다.

시내 중심부를 흐르는 미구마가와

불꽃축제장으로 고고싱

물의도시답게 히타 시내를 가로지르는 미쿠마가와(三隅川)가 흐르고 있어 불꽃축제 때는 이곳에 무대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이곳 주변에 현대식 건물에 전통 여관을 꾸민 호텔이 몇 곳 되는데 1박 2식에 1인당 6000엔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시내에 있지만 온천도 수질이 좋은 편이다. 운 좋으면 전통어법인 우카이(鵜飼い)어법도 구경할 수 있다. 가마우지를 이용한 은어잡이다.

히타역과 유메산스이 노천온천 중간 지점엔 삿포로비루 신큐우슈우공장이 있다. 하루 전에 방문 예약을 하면 무료 시음을 할 수 있다.

한편 유메산스이 노천온천에서 쿠마모토현의 쿠로카와 온천 쪽으로 11킬로미터 들어가면 히타시 오오야마쵸오(大山町)라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에 이른다. 히비키노사토(響きの郷:메아리 마을)라 불리는 온천 숙박시설이 들어찬 농촌 마을이다.

이곳은 매실농사로 유명하여 자매결연이나 선진농업 견학 등으로 한국농민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이름처럼 우메노유(うめ乃ゆ) 등 온천으로도 이름난 곳이다. 이곳에서 나는 매실을 가지고 산토리에서 위스키 브랜드를 만들어 더욱 유명해졌다.

아마가세 노천온천 단돈 100엔

유메산스이 노천온천에서 15킬로미터 거리에는 예전보다 못하지만 아마가세 온천이 있고, 1시간 거리에는 유후인온천이 있다.

참고로 노천온천탕은 남탕 여탕으로 구분되어 있다. 다만, 여자 주인은 남탕에도 들어올 수 있고, 남자 주인도 여탕에 들어갈 수 있다.

눈 쌓인 겨울에 가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다.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 전재·복사·배포 허용
(*포털 다음 에 뉴스 송고)


관련기사
[일본] 큐슈(九州) 여행 - 쿠니사키, 벳푸, 유후인  장팔현 칼럼니스트 (2016.07.02)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게시판모음

서울포스트
 
뉴스소개 | 광고제휴 | 이메일구독 | 공지알림 | 개인정보보호 | 기사제보

신문등록: 서울 아00174호[2006.2.16, 발행일:2005.12.23]. 발행인·편집인: 양기용.
서울시 중랑구 겸재로 49길 40. Tel: (02)433-4763. seoulpost@naver.com; seoulpostonline@daum.net
Copyright ⓒ2005-2018 The Seoul Post Some rights reserved. 청소년보호책임자: 양기용.
서울포스트 자체기사는 상업목적외에 전재·복사·배포를 허용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