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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미니 갤러리 - (논현동) 미래의원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08/07/26 01:44:29)





강남 논현동 인도를 걷는데 눈에 번쩍 들어 온 조형물이 있다.

몇 년 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조카 녀석이 입선작을 전시한다고 들렀을 때, 작은 아버지로서 해 준 말 "철학과 미학서를 많이 읽어라. 그리고 시간나면 서울의 조형물을 관찰하라."라는 말이 생각난다. 조소를 전공해 지금도 거의 노가다 수준의 작품활동을 하며 상급학위를 밟고 있는데 미술한답시고 사자머리에 쫙 째진 바지입고 다니는 요즘애들 맘에 들지 않는다.

역삼역에서 학동역 쪽으로 가다가 차병원 사가리 지나 언덕배기에 위치한 미래의원이라는 곳이 있다. 갤러리라고 작은 글씨가 써져있고 병원 정원에 튜브형태와 공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눈을 끈다. 나중에 알았지만 병원 내부에는 작은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목재를 깍아 엮어 반질반질 니스칠을 해 놓은 작품. 아마도 재 보지는 않았으나 튜브 내경과 구 외경이 일치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만약 일치하지 않는다면 작품 구상은 빵 점이리라. (양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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