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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문국현은 여권분열 트로이목마?
개인 자질은 훌륭..성공한 CEO로서 깨끗하고 바른 이미지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07/12/10 12:38:20)

대선 판도를 본대로 느낀대로 쓸려니 며칠 지독한 감기처럼 몸도 마음도 아프다. 그래도 이것이 애국이려니 생각하고 또 용기를 내어 쓴다.

일전의 글 '[논설] 여야, 좌우가 뒤바뀐 경천동지할 사건'은 노 대통령이 포위 당한 것처럼 썼으나 오늘 글은 스스로 포기를 한 관점이다.


이제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후보의 여권 단일화가 물건너 갔다. 막판 극적효과를 얻기 위한 계약파기일 수 있으나 내년 총선을 둔 각 후보간의 이해 득실로는 쉽게 단일화가 어려워 보인다.

문국현이 대권가도에 뛰어 든 것을 두고 나는 처음부터 어떤 분명한 미션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즉, 일정부분의 선전만 하면 충분한 목적이 달성되고 요즘 유행하는 이면계약서를 가지고 훗날이 누군가에 의해 보장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선 그 주변은 그의 사업상 환경관련 사회단체가 유난히 많고 인맥도 그 쪽이 대부분이다. 문 후보는 고건 전 총리의 '희망연대' 일원으로 문 후보와 같은 인사들을 보수쪽에서는 한결같이 좌익스럽다고 지적한 바가 있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서 자기 역할이 다되면 누군가에게 바통은 넘기고 뒤로 물러날 것으로 보였다. 물론 지지율이 예상외로 상승했다면 욕심도 내 볼만한 대선 판도지만 그의 인지도에서나 행로에서 10%이상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누구나 분석했을 것이다. 목표는 5-10%지지율을 확보하는 것.

노 대통령과 아직도 끈끈할 정도고 모 인터넷신문과 문빠들의 후보 띄우기는 그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일정 지분을 가지고 여권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합하냐 합하지 않느냐를 결정해야 했을 것이다. 만약 이해찬 후보가 되었다면 오늘의 사태가 나타났을까.

결과를 두고 봤을 때, 그렇다면 노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후계당에게 권력 승계를 진즉 포기하고 실리를 택하고 있었다고 보아진다. 다른 말로 몸보신에 유리한 파트너를 진즉부터 찾았다고 결론 지을 수 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이러한 문 후보를 두고 "정치는 정치를 연구한 자신들이 할 것이니 돌아가서 화장지나 잘 만들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Y회사가 화장지 뿐만 아니라 생리대도 만든다는 사실을 장성민은 몰랐던 모양이다. 각설하고.

이렇게 본다면 문 후보는 보수쪽에서 우려스런 인사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인지 나는 직감적으로 그에 한번도 우호적인 적이 없었다. 문빠를 외치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박근혜(세력) 대안으로 그를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똑같은 좌측 빨갱이로 분류되었다. 적어도 나의 눈에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문 후보는 훌륭한 사람이다. 표준 말씨를 쓰며 원칙적이면서 합리적인 사람으로 파악되었다. 그런 사람이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가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음은 사실이다.)

...처음처럼 특정한 미션을 지레 짐작할 수 있었기에 더 이상 그의 순수한 면이 나에게 쉽게 부각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문 후보의 행보는 여권과 정 후보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그의 성품과는 다르게 정치적 이단아로 잠시 남아 창조한국당 총재가 되거나 한나라당 집권 후 내각에 기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결론적으로 노심을 얻고있는 문 후보라면, BBK와 삼성 비자금이 딜링이 이뤄졌다면, 그리하여 노 대통령-이 후보가 빅딜이 이뤄졌다면, 그는 정동영 후보와 절대 단일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그의 지지율이 6-7%에 이상하게 고정이 돼 있는 것이 그것을 증명할지도 모른다.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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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총 3건)
이거야 원.. 작은소리  l  2007.12.12
어떻게해도 당신의 올가미를 벗어날 길이 없군요..
합해도 미션이고, 안합해도 미션..
편한대로 가져다 붙여버리는글이 애국심이란 소린 머리털나고 첨이오.
공부를 더 하겠습니다 양기용  l  2007.12.10
신문에는 사실보도의 기사와 예측 보도, 추론, 개인의 의견을 나타내는 칼럼, 논설, 시론 등이 있습니다. 독자의 의견, 일기나 수필도 시,소설, 희곡, 평론도 다 기사로 취급됩니다. 요즘엔 사실 보도기사도 기자의 사견이나 의견이 공공연히 들어가는 추세입니다.
즉,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기사가 말미에 상황을 전개해 주고 '이럴 것이다', '이러지 않나 생각된다'고 멘트를 맺습니다. 지적 감사하구요, 좋은 기사로 서울포스트에 동참해 주시면 더더욱 고맙겠습니다. (위 글 일부 정정 후 --> 문후보는 개인적으로 존경합니다.)
기사야? 일기야? 이윤화  l  2007.12.10
위에 분명 기사링크라고 되있고 자신이 기자임도 밝혔는데, 대체 이런게 기산가?
노트에 끄적거릴 글을 기사랍시고 올려놓으니 원...
기사의 정의에 대해 좀더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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