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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통영 안정사 주지 승헌스님, "YTN보도는 악의적 편파.. 주지 임명될 때 자격과 발전기금 전혀 문제없어"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20/07/26 16:10:47)

 

▲ 통영 벽발산(碧鉢山)에 자리 잡은 신라 천년고찰 법화종 안정사(安靜寺) 전경 ⓒ서울포스트

 

최근,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통영 안정사(安靜寺)가 주지임명과 관련해 시끌시끌하다. 지난 6월 20일 법화종 총무원이 그간 공백이었던 안정사 새 주지로 승헌스님을 임명하자, 해당 사찰 말사(부속 암자) 가섭암 혜안스님이 이 임명에 문제를 삼았다.

 

이른바, 새 주지(승헌스님)의 과거 범죄전과와 종단기부금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안정사 입구에서 전과7범 현수막을 내걸고 1인시위를 벌였다. 또한 YTN에 제보하여 사찰과 종단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것.     

 

그동안 보도와 자료를 보니,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속내를 살펴 보기로 했다.

 

질문, 서울포스트 발행인 양기용(이하 'Q') :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처음 보도와 달리 팩트(사실)가 무엇인지 제대로 모르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내용이군요.  

 

답변, 안정사 주지 승헌스님(이하 'A') : 반갑습니다... 우선, 워낙 터무니없는 보도 난무로 종단에 누를 끼쳐 마음이 착잡합니다.

 

Q : YTN에서 스님의 전과와 기부금 두 편을 보도했더군요. 처음 어떤 과정으로 취재가 이뤄졌는지요.  

 

A : 그날 예고없이 닥쳐 다짜고짜 묻는 통에 크게 당황했습니다. 연락이 왔다고해도 준비할 것이 없었는데, 마치 범죄자 취급하며 물어오니까 제대로 응대하거나 답변할 상황이 아니었죠. 경찰이나 검찰이 현행범현장을 급습하는 식으로.. 

 

Q : 승헌스님이 새 주지로 임명된 것을 가섭암 혜안스님과 성운스님이 극구 반대한 입장이었는데, YTN에 제보로 이뤄졌겠군요. 그들이 무슨 의혹을 갖고 집중적으로 묻던가요?

 

A : 아마 그 분들은 주지나 나중에 총무원장을 할려는 계획이 있는 사람으로, 가족인가? 친척인가? 가 YTN기자로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그 쪽에서 상세한 내막을 만들지 않았나 의심됩니다.

 

Q : 가섭암은 안정사 부속 말사인데, 혜안스님이 왜 반대하고 나섰을까요.  

 

A : 제가 안정사 주지로 오면, 가섭암 혜안스님이 대한불교법화종의 종헌,종법상 제적된 상태로 전 주지와 법적 고소고발이 난무한 점, 금전으로 가섭암 임기를 연기한 것 등등, 제가 오랜 시간 본사(안정사)에 있어 그의 지난 행태를 명명백백히 알고있어 가섭암에서 퇴거당할 것을 알고 미리 중상모략으로 저를 반대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Q : 처음 주지스님의 범죄경력을 유포하며 1인시위를 했던 혜안스님과 성운스님의 종단에서의 위치나 현재의 상황은요?

 

A : 혜안스님은 종단으로부터 현재 승려자격이 박탈된 상태입니다. 과거에도 안정사 전 주지 도성스님에게 고소고발을 남발해 물의를 일으키며 가섭암 운영을 계속하고 있죠. 공식적으로는 무자격-제적 종결된 상태로 불법점거와 포교할동을 하며 신도들에게 시주,보시금을 받고 있습니다.
성운스님은 2002년 법화종 명예를 실추하여 승려자격이 박탈된 적이 있으나, 2015년 5월 새 총무원장 취임시 특별사면복권되어 활동하다가, 이번에 다시 현 총무원장(서리) 진우스님을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하면서 자신의 흑막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Q : 보도된 바에 의하면, 주지스님에게 붙어있는 '전과 7범'과  '2억 원을 주고 임명장을 받았다'는 내용이 가장 큰 핵심인데, 임명과정에서 문제가 없었습니까? 

 

A : 이는 공영방송이라는 YTN이 7월 20일, 안정사 주지 승헌스님 성범죄 등 전과 7범이라고 악의적으로 왜곡,편파보도한 것입니다. 경찰청 범죄경력회보서에는 '기록없음'으로 나온 내용이죠. 출가전이나 사찰불사에서 산림훼손 등의 전과는 이미 소멸시효가 지났고, 저를 주지로 임명 전 총무원에서는 저의 각종 사항들을 임원회의 등을 거쳐 충분 심의해 결정했다고 봅니다. 

 

Q : 2억원은 내역서를 보니 총무원 법인계좌로 입금했더군요.

 

A : 이것도 돈을 주고 임명장을 산 것으로 악의적인 보도했는데,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저는 주지로 임명된 다음에 '종단발전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현금거래나 개인계좌가 아니죠.

 

Q : 종단이나 사회단체 포함 법인에서 기부금이 큰 문제가 됩니까? 

 

A : 글쎄요, 모든 단체가 그러겠지만, 우리가 이익사업을 하는 회사나 기업이 아닌고로, 헌금,후원금,보조금,기부금 등으로 운영됩니다. 대신 투명하게 영수증이 오가고 회계처리 상태를 감사받으면서 사찰과 종단이 유지되는 겁니다. 최근 정의연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 사건에서 보았듯, 자금이 개인간 현금이나 개인통장으로 오가면 불법논란이 되지만, 통산적인 종교행위에 있어 관례인 기부금이나 헌금 등을 불법자금으로 볼 수 없는 거 아닙니까?           

저는 저의 소중한 삼보정재를 종단의 발전을 위해 기부했을 뿐, 이를 부정한 돈으로 매도한 보도는 무책임한 언론의 행태라고 봅니다.  

 

Q : 현재 총무원에서는 왜곡보도에 대해서 바쁘게 움직인 모양인데요? 

 

A : 합리적인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법화종단차원에서 YTN에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A : 예, 감사합니다.

 

 

언론이라는 게 보도하면 끝나는 게 아니다. 근래 검언유착이니 권언유착이니 하며 정권과 mbc,kbs 등 언론사 그리고 검찰이 각종 사안을 각각의 편파적 시각으로 주장하고 있다. 나라의 공공재가 이 모양이니, 우리는 무엇이 사실이고 진실인지는 무슨 목적을 가지고 보도했는가에 촛점을 맞춰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龍)   

 

↑ 승헌스님(이재열)의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자료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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