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량기룡 기자=] 이미 새벽이 더 어둡고 저녁시간이 무척 짧아졌다. 한강변현장에서 체조시간을 기다리며 본 남양주 예봉산과 하남 검단산 사이 팔당댐쪽 일출을 예고하는 풍경이 언제나 신선하다. 언 날은 북한산 북편을 보고 퇴근하고, 또 하루는 여주 점동면까지 갔다오며 양평 산야를 구경했다. 생업에 바쁜 가을은 벌써 내 곁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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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의 풍경 몇 제 ⓒ20191100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 아래, 사진 등 추가 : 회사 다닐 때 한강대교를 건너며 본 풍경 중, 다리 를 건설하는 교각 기초작업 - 임시 가교를 설치하고 강물을 구조물로 막아 그 강바닥까지 파고 내려가 작업하는 인부들. 사무실에서 시달린 난, 저들은 참 재미있는 삶을 살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 한강 수면 아래서 일용할 양식을 벌기위한 철근조립작업과 용접을 할 때가 있다. 사실 고되다. 그러나 국가 기간산업 초석을 놓는 일인 고로, 새삼 중요한 일이란 생각에 보람도 재미도 있다. 강변의 찬바람을 피해 따뜻한 양지에서 소풍나오듯 배달 점심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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