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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광주서구을 양향자 후보 "천 후보의 호남자민련 생각은 '광주고립'"
 임재호 기자 (발행일: 2016/04/11 15:20:22)

ⓒ자료

[서울포스트 임재호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가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천 후보의 "호남당이면 어떠냐"고 답한 부분이 심히 우려스런 발언이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 같은 천 후보의 입장은 "결국 넘어선 안 될 정치의 금도를 넘어버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 후보는 "새누리당을 찍을 수 없는 호남의 소지역주의 정당의 출현은 호남고립을 의미한다"면서 천 후보의 호남당이면 어떠냐 식의 생각은 "광주정치 향후 20년을 망칠 잘못된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립되면 분열을 낳고 결국 힘을 야권 후보단일화에 소진하게 돼 정권교체의 길은 멀어지게 된다,며 "분열과 고립으로 득을 볼 사람은 광주의 현역의원, 구정치인들뿐"이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3조원의 신규투자와 2만개의 일자리는 거대한 밑그림의 시작"이라면서 "비전에 정권교체가 더해진다면, 더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드리는 것이 양향자의 임무"라면서 "저에게 주어진 남은 이틀을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자료

[양향자 후보의 호소문 전문]

호남자민련이 아니라 정권교체가 광주의 길입니다

이제 선거운동 기간이 불과 이틀 남았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사랑, 고맙습니다.

양향자는 승리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제가 막아야 할 것은, 바로 호남의 고립과 분열이기에 패배할 수 없습니다. 천정배 후보는 <호남자민련>을 만든다는 비판에 대해 “호남당이면 어떤가”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넘어선 안 될 정치의 금도를 넘어버렸습니다.

교차투표가 가능한 충청지역은 자민련류의 소지역주의 정당을 만들어도 크게 손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을 찍을 수 없는 호남의 소지역주의 정당의 출현은 호남고립을 의미합니다. “호남당이면 어떤가”라는 천정배 후보의 말은 광주정치 20년을 망칠 잘못된 말입니다. 고립과 분열로는 내년 대선을 이길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을 상대할 힘을 야권 후보단일화에 소진하게 되고, 결국 본선에서 어려운 싸움을 벌여야 합니다. 분열과 고립으로 득을 볼 사람은 광주의 현역의원, 구정치인들뿐입니다. 정권교체의 길은 멀어지게 됩니다.

광주 시민, 서구 주민 여러분께 분열의 정치와 맞서겠다고 말씀드린 저의 호소는, 정권교체만이 광주의 발전의 길이라는 저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힘이 있어야 기업을 끌고 올 수 있습니다. 투자를 끌고 올수 있습니다. GDP의 1/4을 차지하는 공공자원을 확보한 정치세력만이, 그것을 기반으로 기업과 협상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공장은 울산에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제철소는 경북 포항에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조선소는 경남 거제에 있습니다. 우리 호남은, 우리 광주는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까? 호남의 경제발전, 산업발전은 결국 정권교체를 통해 이뤄낼 꿈입니다.

양향자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광주를 미래자동차의 전진기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미래차 분야라는 시장 초기단계의 유망사업을 광주로 끌고 와서, 광주의 아들과 딸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싶습니다. 기술로 호황을 만들고, 산업으로 미래를 만드는 광주를 그리고 있습니다.

제가 공약한 3조원의 신규투자와 2만개의 일자리는 거대한 밑그림의 시작입니다. 양향자의 비전에 정권교체가 더해진다면, 더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평생 해보지 않았던 거친 말로 상대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고립으로 정치생명을 유지하려는 그 치졸함에 분노했습니다. 더 거칠게 몰아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광주의 미래와 광주의 산업비전이 아니라, 과거 김종필이 썼던 그 방식을 답습하는 잘못된 정치공학에 분노했습니다. 광주시민이 더불어민주당에 화가 나셨다는 것을 선거기간 내내 깨달았습니다. 선거기간 내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사람은 좋은데…”라는 말이었습니다.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가 탈당한 구정치인들을,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돌아보고 계신지 가슴 아팠습니다.

사랑하는 광주 시민여러분, 서구 주민 여러분.

고립은 광주의 길이 아닙니다. 미래에 대한 확신을 드리는 것이 양향자의 임무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남은 이틀을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한분의 주민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신발끈을 조여 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후보 양향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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