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아산 '현충사(顯忠祠)' 에서 담은 늦가을 풍경(2)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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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현충사에서 담은 늦가을 풍경 ⓒ20141123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아름다움이든 그리움이든 기다리지 않아도 맞딱뜨려진다.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하더니 가을색은 오히려 촉촉한 습기속에 더 선명하게 빛났다, 핏빛보다 더 붉은 빨강으로... 그래서 진한 향을 뿜고 있는 현충사 숲은 걸음걸이를 한껏 상쾌하게 해 주었다.
이토록 고운 단풍을 맞은 것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 지난해 북한산 뒤 교현리에서 만끽한 늦가을색도 마찬가지. 앞으로도 세상에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으며 살고 싶은 바램... 제 철보다 더 아름다운 색은 된서리를 한번쯤 맞아야한다는 것도 알았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벌써 현충사 가을색의 아름다움은 그리움으로 변해가고 있다. (龍)
▲ 아산 현충사에서 담은 늦가을 풍경 ⓒ20141123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반송(盤松)'이라는 천연기념물급 소나무. 역시 천연기념물급 향나무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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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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