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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논평] 한반도는 대륙국가로서 미국,일본 등 해양국가에 비해 선택 폭 훨씬 넓어.. 한국은 미국,이란전쟁 와중 호르무즈 파병 결국 안한다..명분도 없는 저런 전장에 갈 이유도 없고 가서도 안돼.. 이재명은 국익을 위해 열심히 트럼프 말 듣는 척 하지만, 국민정서나 국회동의 결코 얻지 못할 것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26/09/12 21:08:56)

[서울포스트논평] 한반도는 대륙국가로서 미국,일본 등 해양국가에 비해 선택 폭 훨씬 넓어.. 한국은 미국,이란전쟁 와중 호르무즈 파병 결국 안한다..명분도 없는 저런 전장에 갈 이유도 없고 가서도 안돼.. 이재명은 국익을 위해 열심히 트럼프 말 듣는 척 하지만, 국민정서나 국회동의 결코 통과하지 못할 것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80줄에도 쌩쌩한 트럼프 주둥이를 누가 당할까만, 조령모개,조삼모사에 진득한 구석이 하나도 없는 그를 아무도 믿지 않는다. 만만한 게 홍어좆이라고 한국을 콕 찝어 세계 최초로 호르무즈 파병을 압박한 데는 미군주둔국이라는 것과 반도체 등 관세로 압박하겠다는 심사다.

 

2년 후면 사라질 트럼프, 이란은 5천년 역사를 가진 나라고 앞으로도 지구 종말까지 더 간다. 한국이 트럼프라는 개인을 선택하느냐 이란이라는 국가를 선택하느냐 기로에서, 후자를 택하면 당장 미국에게 부대낌을 당하겠으나 미래를 위해 훨씬 자유로와 질 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영국 등은 세상의 피로 살찌운 자본주의지만, 대륙국가로의 다극과가 뚜렷하다. 한반도도 중국,러시아와 맞닿아 있는 대륙국가다. 우리 문명도 북쪽과 연계되어 발전해 왔다. 개화기를 거치며 서구 힘에 굴복해 지금에 이르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눈부신 성장도 그들 덕분이다. 지금은 세계화라는 게 거의 비등한 발전 한계속도에 직면했다. 따라서 어떤 국가가 기조를 민주주의나 사회주의를 표방한단 게 아무 의미가 없다. 모든 국가적 정책에서 그 둘이 다 믹싱돼 있다. 인문학적으로도 가장 진보적인 관점이 다른 세대에서는 가장 보수적인 언행이 될 수 있다. 조지 오웰이 스페인내전에서 시민군(좌익공화파)을 지원한 소련,미국,영국편에 섰던 경우가 복합적인 예, 독일,이탈리아가 지원한 반란군 우익국민파(프랑코 정부)가 승리했다.

 

지금 중동사태는 홍해를 예멘 후티반군이 장악하고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전선이 확대되면서 전망이 불가할 지경이다. 지난 2월말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 와중, 미국이 네타냐후 꼬임에 빠져 이란 되통수를 때림으로써 호르무즈해협이 막혀 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은 트럼프 시대에, 세상에서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양아치 국가로 전락되었다. 베네수엘라를 먹더니 쿠바를 먹겠다,그린란드를 먹겠다,이란을 먹겠다고 난리다. 한국도 만만하게 본 모양이다.  

 

국제사회는 냉정하다. 지는 전쟁에 참여할 국가가 없다. 승패를 떠나 명분도 없다. 자발없는 전쟁기조에, 만약 한국의 파병 결정으로 분기탱천한 한국군이 필리핀,베트남을 지나 말라카해협을 통과할 때쯤, 트럼프가 종전을 선언하고 중동에서 완전히 철수한 사태가 눈앞에 그려진다, ㅠㅠㅠ. (龍)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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