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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기아 타이거스 - SK와이번스 득점조작,승부조작? 금지약물복용 선수는?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7/07/06 22:18:28)

↑ 버나디나 타구가 펜스 상단 바 로 떨어져 튕겨 넘어가는 홈런이 되고있다. ⓒ자료

 

[서울포스트 량기룡 기자=] 2017년 7월 5일 인천 문학경기장, 기아 타이거스와 SK와이번스 경기는 해설을 한 허구연 위원 말대로 1000게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한 경기였다.

 

지방에서 일을 마치고 PC방을 찾았다. 요즘 나의 라이프 리듬은 일과 일상일 뿐, 정치현상에 애써 눈을 두고 싶지 않다. 세상사에 회의적인 생각이 많이 들지만 사람들이 인문학적으로 정의한 '회의'는 상당히 왜곡되었다는 생각이 부쩍 든다. 허구투성이의 세상사에 비해 스포츠 가 작란이 아니라면 훨씬 사실적이라고 봐졌다. 각본이 난무한 세상사보다 각본없는 드라마 라는 스포츠가 훨씬 낫다라는 얘기다. 이건 진리다. 왜냐, 비밀은 드러나게 마련이 아니라 세상사엔 드러나지 않은, 드러날 수 없는, 드러나서는 안된 비밀이 훨씬 많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PC창을 열며부터 과연 기아 타이거스가 계속 미친 경기를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진 초반 경기. 기아는 3회에 0-8로 뒤져 싹이 노랄 정도로 패색이 짙었다. 그동안 7경기 10득점 이상은 뻥이었구나, 생각이 들었고 다른 일에 전념하다가 다시 보니 4회에 1-12로 지고 있었다. 5일은 에스케이가 20득점을 할 기세였다.

 

다시 내 일을 보다가 점수를 보니 13-12로 역전을 했다. 연속타자 안타, 출루, 한 이닝 홈런 수..  등 각종 진기록을 세우며 5회초 12점을 뽑았고 경기는 계속 되었다. 양 팀은 핸드볼 경기를 하고 있었다.  

 

이후 2점을 추가하여 15-12로 역전승을 한가 싶었다. 그러나 8회 기아 투수들의 자멸로 15-18 로 뒤지고 있었다.

 

여러 운동선수 생활도 해 본 난, 밥먹고 공만 친 프로야구선수가 3할은 쳐야한다고 생각한다. 투수 역시 밥먹고 공만 던지는데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보인다면 때려 치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기아가 패배할 때보면 투수들은 동네북이 돼 있었다. 

 

익일 일 때문에 더 이상 야구관전은 포기하고 잠을 잤다. 아침에 보니 17-18로 기아가 9회초 2점을 더 냈나보다. 팬들은 얼마나 짜릿한 관람을 했을까. 5일 기아와 에스케이 경기는 각본없는 드라마이기 충분했고, 기적다음 새로운 기적, 그 새로운 기적 다음 또 다른 새로운 기적의 연속이었다. 7경기 두 자리 득점을 하고 연승을 구가한 기아가 0-8로 뒤진 기적, 1-12로 뒤진 기적, 한 회 12점을 뽑아 13-12로 역전한 기적, 13-18로 재역전 한 기적, 17-18로 두 자리 득점은 달성하고 18점을 줘 초반 승리 가능성의 SK자존심을 끝내 살려준 기적... 등이다.   

 

가만보니 요즘 기아 선수들 보니 뻥도 심하지만 일단 힘이 넘치고 파워가 있다. 산삼을 먹었을까. 비아그라를 먹었을까 금지약물을 복용했을까. 또 5일 경기를 보니 연속 경기 진기록에 에스케이와 짜고 친 고스톱이 아닐까. 이는 승부조작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즉, 1-12경기를 뒤집어 기아가 두 자리 득점 8경기 신기록을 계속한 대신 경기는 져 주는 것으로. ㅎㅎ. 그럼 베팅 한 스포츠토토 애호가들에겐 대박을 안겨 줄 것 아닌가. 여기에 연루된 선수는 없을까.

 

결론적으로 기아의 폭발로 프로야구 흥행몰이가 KBO차원에서 대성공한다면, 기아나 다른 팀에 약물복용선수가 있다면, 이러한 경기 결과에 승부조작 선수가 있다고 한다면 아직까지는 가짜뉴스가 된 꼴이다.  어쨌든 프로야구 흥행은 우리나라 스포츠에선 최고다. 그러기에 재미는 쭈욱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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