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올림픽 공원 과 몽촌토성(夢村土城)의 조형미①
몽촌토성 의 자연을 닮은 조형미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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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공원 은 몽촌토성 의 대명사일 뿐, 간 사람은 누구나 저기 토성길의 아름다움에 젖는다. (큰사진) ⓒ20131009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90년대 초, 그러니까 제24회 88서울올림픽을 치른지 몇 년 지나지 않아 올림픽공원이 보이는 곳에서 근무할때만도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세계적, 우리 국민적 축제로 들뜬 88년 그 당시 난 시골 산속에 있어서 솔직히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국가행사였다. 지척의 공원을 소 닭보듯 한 것은 그런 면도 작용했겠지만, 금방 자연 속에서 나온 늑대 소년같은 나는 시멘트 로 덕지덕지 발라진 인공의 건축물들에 거부감을 느꼈기 때문이리라. 당시 생각없이 한두번 갔었고, 잠실을 떠나서는 무슨 행사 등으로 갔었고 또 생업으로도 갔었다.
세월이 지난 지금은 서울에서 그만한 공간이 없을 정도로 넉넉한 곳으로 변해있다. 문화재처럼 새것보다는 손때가 묻고 풍파에 씻겨 자연에 가까워진 것이 아름답다. 공원내 색갈이 바랜 조형물도 의젓해져 간다.
그러나 사람과 물질이 만든 올림픽공원은 이름은 화려하게 남아있지만 몽촌토성이 아니면 앙꼬없는 찐빵이요 고무줄없는 빤쓰다. 토성길을 거닐며 왜 '몽촌(夢村)'이라고 했을까 몹시 궁금했다.
몽환적인 촌락? 꿈같은 동네?, 꿈꾸는 마을?... 아무튼 오늘도 올림픽공원 에 간 사람들은 다 몽촌토성 에 갔다. (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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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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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夢村土城]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88번지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몽촌토성은 선사시대부터 우리조상들이 거주해 옴으로써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의 흔적을 비교적 뚜렷이 남기고 있다. 이 일대는 백제초기 하남 위례성의 고지(古址)이며, 이 지역은 500여년간 백제의 수도로서 번창한 곳으로 학계는 보고있다.
토성은 길이 약 2.7㎞로 백제가 국가를 형성하는 시기인 3~4세기 사이에 축조한 것으로 남한산성에서 뻗어 내린 구릉지의 지형을 이용해 외성과 내성의 이중구조로 축조한 독특한 성지(城址)이다.
풍납동 토성, 삼성동 토성(현재는 토성위에 경기고 와 아이 파크 가 지어졌고 그 사이로 영동대로가 관통) 과 연결된 백제의 초기 수도인 위례성(慰禮城)의 주성으로 추정되며 사적 제297호로 지정(지정면적 441,767㎡) 되어 있다.
이 성을 중심으로 한강 북쪽에 아차산성(阿且山城)과 동쪽에 풍납동토성, 서쪽에 삼성동토성, 남쪽에 이성산성(二聖山城) 등이 있으며, 동쪽에는 백제시대 고분군이 있는 가락동과 암사동이 있다. 특히, 이웃하고 있는 풍납동토성은 서기 1세기경의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양쪽 성이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몽촌헌성비 건립 취지 : 우리의 조상들은 선사시대부터 이곳 올림픽공원을 중심으로한 몽촌에서 터 잡아 살면서 이웃주민과 다정한 교분으로 인심좋고, 살기좋은 마을을 이룩하며 살아 오셨다. 이와같이 훌륭한 조상의 얼을 이어받아 살아 오던 중 1968년 국제경기장으로 지정되었고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개최지 로 확정되어 우리 몽촌 주민은 정든 고향을 떠나 인근지역에 흩어져 살게 되었다. 이에 우리 후손들은 작은 정성을 모아 느티나무 아래 이 비를 세워 길이 보존하고자 한다.
▲ 몽촌호수 건너 토성길은 막 가을물이 들기 시작했다.
▲ 천국의 계단같은 토성 오르는 길
▲ 코스모스 도 계량종 열풍
▲ 마실나온 집토끼
▲ 수령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
▲ 허수아비와 함께 허수아비 놀이
▲ 사진동호회들의 출사도 이어지고
▲ 결혼을 앞둔 커플들도 추억사진 찍는 명소가 되었다.
▲ 한글날이라는 휴일을 맞아 친구,연인,가족,동호회원들이 총출동한 '몽촌토성'
▲ 자연과 하나되겠다는 절정 미인들도 보이고
▲ 지금은 사라진 경기고 옆 삼성리 토성 터 ⓒ2008 서울포스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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