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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남산공원 안중근 의사 기념관 어록비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3/09/05 21:21:00)

[탐방] 남산공원 안중근 의사 기념관 어록비 와 휘호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남산은 민족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장소다. 정상 팔각정 자리에는 1925년 까지 '목멱신사'라는 국사당이 있었는데, 일본이 조선신궁 을 지으면서 옮겨졌다. ⓒ20130904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서울포스트
ⓒ자료

남산공원 위에 서울성곽(한성성곽,한양성곽) 복원공사가 한창인 곳이 있다. 식물원 터로 일제때는 신사참배를 강요받았던 곳이다. 그 아래 남산도서관 맞은 편 안중근 의사(安重根 義士 1879.9.2~1910.3.26) 기념관이 있다.

일제가 남산 정상에 있는 국사당(國師堂)을 끌어내리고(1925년 무악동의 옮김), 기슭에 조선신궁(朝鮮神宮)이라는 신사(神社)를 세웠다(1925년 완공). 그 신사터 일대에 지금은 남산도서관에 들어서 있고, 1970년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최근에는 김구 선생 동상과 초대 이시영 부통령 상 근처로 넓은 녹지가 조성됐고, 한성성곽(한양성곽, 서울성곽)도 복원되었다.

안중근 의사는 민족의 원흉 이토히로부미 를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살해함으로써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분으로, 조선 독립운동에 있어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가장 대표되는 인물이다. 1910년 여순(뤼순 旅順) 감옥에서 사형되었으나 그의 유해는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용산 효창공원 백범 김구선생기념관 에 백정기,이봉창,윤봉길 의사 의 묘 옆 허묘 로 써져 있다.

▲ 이 방향이 일제의 신사 가 있던 자리다. ⓒ서울포스트
▲ 남산공원내에는 자연보호헌장 등 많은 기념비와 동상들이 있다.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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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는 1879년 황해도 해주(海州)에서 태어났다. 가슴과 배에 7개의 점이 있어 북두칠성의 기운에 응하여 태어났다는 뜻으로 아명(兒名)을 응칠(應七)이라 하였다.

1895년 아버지를 따라 가톨릭교에 입교하여 가톨릭 신부에게 프랑스어를 배웠으며, 도마[Thomas, 多默]라는 세례명을 얻었다.

1904년 평양에서 석탄상을 경영하다 이듬해 을사조약(乙巳條約)이 체결되자 상점을 팔아 1906년 그 돈으로 삼흥학교[三興學校, 후에 오학교(五學校)로 개칭]를 세우고, 이어 남포(南浦)의 돈의학교(敦義學校)를 인수하여 인재양성에 힘썼다. 1907년 연해주(沿海州)로 가서 의병운동에 참가했다.

이듬해 전제덕(全齊德)의 휘하에서 대한의군참모중장(大韓義軍參謀中將) 겸 특파독립대장(特派獨立大將) 및 아령지구(俄領地區) 사령관의 자격으로 엄인섭(嚴仁燮)과 함께 100여 명의 부하를 이끌고 두만강을 건너 국내로 침투, 일군(日軍)과 격전을 벌였으나 중과부적으로 패퇴하였다. 이후 노에프스키[烟秋]에서 망명투사들이 발간하는 《대동공보(大同公報)》의 탐방원(探訪員)으로 활약하는 한편 동료들에게 충군애국(忠君愛國) 사상을 고취하는 데 진력하였다.

1909년 동지 11명과 죽음으로써 구국투쟁을 벌일 것을 손가락을 끊어 맹세하고 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를 결성. 그해 10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러시아 재무상(財務相) 코코프체프와 회담하기 위하여 만주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처단하기로 결심. 1909년 10월 26일 일본인으로 가장, 하얼빈역에 잠입하여 역전에서 러시아군의 군례를 받는 이토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곧 일본 관헌에게 넘겨져 뤼순[旅順, 대련大連 이 있는 요동遼東 반도] 의 일본 감옥에 수감되었고 이듬해 2월 14일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 3월26일 집행되었다.


▲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의 어록비와 석물 휘호들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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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범 김구 선생상 ⓒ서울포스트
▲ 성재 이시영 선생상 ⓒ서울포스트
▲ 국사당터 ⓒ서울포스트
▲ 조선신궁터 ⓒ서울포스트
▲ 남산도서관 일대가 민족의 성지로 조성되어 있다. ⓒ서울포스트
▲ 남산에는 유정 사명대사상, 일성 이준 열사상, 류관순(유관순) 열사상, 김용환 지사상, 이승만 전대통령 동상, 퇴계 이황 선생상, 다산 정약용 선생상, 안중근 의사상, 백범 김구 선생상, 성재 이시영 선생상(초대 부통령), 김유신 장군상. (서울시 자료 지리위치 ⑨와 ⑩은 바뀌어 있음) ⓒ서울포스트
▲ 복원된 한성성곽(서울성곽)과 숭례문(남대문). 남대문이 국보 제1호를 유지하는 데는 개인적 이견이 있다. 불타 새로운 재료로 복원한 것을 '국가의 보배'로 보는가가 관건. 보호사적지로 하고 세월이 흐른 다음 후세가 국보(國寶)나 보물(寶物) 여부를 판단해 지정하는 것이 상식이다.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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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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