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5.30 (금)
 http://www.seoulpost.co.kr/news/24613
[단상] '제2롯데월드' 참사소식에 씁쓸함이 먼저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3/06/25 23:41:19)

▲ 신축중인 제2롯데월드타워. 2013년 2월 3일 오전 6시44분, 출입카드 오류로 석촌호수길에서 대기 중 ⓒ서울포스트 양기용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아시아 톱10, 한국에서 제일 높은 층수의 빌딩을 짓고 있는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25일 3시쯤 작업용 거푸집 추락사고로 6명이 사상한 사고가 발생했다.

총 123층(555m) 중 40여층을 올리고 있는 롯데슈퍼타워는 건물중앙 뼈대에 해당하는 코어 시공에 거푸집 '무교체 자동상승(ACS)' 공법을 도입했으며, 재질에서 특수 플라스틱 이 적용되어 내구성이 기존에 비해 2배 가까이 된다고 알려졌다(사진 상단부분).

현대건축에서 '거푸집'은 모양형성을 위한 보조물만이 아닌 작업공간 역할도 하며 아파트 시공에서는 '강폼(鋼Form, 갱폼, 강철 폼)'이라고 한다. 이 강폼 공법으로 인해 과거 아파트 를 '만든다, 쌓는다,짓는다,조립한다'는 것이 '(폼 으로) 찍어낸다'는 의미가 되었다. 당연히 시공사는 비용과 공정에서 엄청난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제2롯데월드 공사장은 필자가 작년 여름 콘크리트 슬래브 위, 크리스마스 이브, 올 초 영하 17도 등에서 일을 한 현장이기도 하다. 요즘 말한 갑 과 을 의 째째한 관계를 통렬히 체험한 곳이다.

'을'의 입장에서, '일이란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된다, 오늘 못벌면 내일 벌면 된다. 그러나 오늘 사람 사이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개인의 사고가 발생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이다'. 나는 이 점을 '을'들끼리인 우리들에게 늘 주지시켜왔다.

정치인들이 말한 갑을 관계 재정립.. 글쎄올시다.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에 전재·복사·배포 허용 (*포털 다음 에 뉴스 송고)


관련기사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서울포스트 포토] 층층이 까치집을 이고 있는 메타세콰이어 는 어디에 있어도 중력을 거슬러 수직으로 서서 살아간다

  게시판모음

서울포스트
 
뉴스소개 | 광고제휴 | 이메일구독 | 공지알림 | 개인정보보호 | 기사제보

신문등록: 서울 아00174호[2006.2.16, 발행일:2005.12.23]. 발행인·편집인: 양기용.
서울시 중랑구 겸재로 49길 40. Tel: (02)433-4763. seoulpost@naver.com; seoulpostonline@kakao.com
Copyright ⓒ2005 The Seoul Post. Some rights reserved. 청소년보호책임자: 양기용.
서울포스트 자체기사는 상업목적외에 전재·복사·배포를 허용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