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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목사 폭행…교단정신 얽매인 신학교 문제
 박상화 기자 (발행일: 2015/01/27 23:28:30)

[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유명 목사들의 폭행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난립한 신학교의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4일 밤 음주상태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유명 목사가 조사를 받던 중 경찰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등 난동을 피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이 벌어졌다.

유명목사 A씨는 음식점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경찰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거나 여성 폄훼성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유명 봉사단체를 운영해온 단체에 소속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사가 이처럼 심한 욕설을 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신망을 받는 목사가 이같은 일을 저질러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에는 부천의 한 대형교회 B목사가 C목사를 폭행, 11월에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다. 폭행당한 C목사는 동료 목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B목사로부터 목 부분을 무려 15차례나 가격당했다고 진술했다. B목사는 지난 1997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벌금 3백만원을 선고 받은 사실도 있다.

일본 초대형교회 요한동경기독교회에서는 지난해 11월말 D목사의 성추행·폭행 사실을 시인,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교회조사위원회는 "D목사가 오랜 세월에 걸쳐 교역자, 신도를 성추행했던 것이 밝혀졌다"며 상습적인 폭력 행위도 판명됐다고 밝혔다.

유명 개그맨 출신 서세원 목사 또한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서 목사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부인 서정희 씨와 말다툼 도중 목 등을 밀치고 넘어진 아내의 다리를 손으로 잡아끌고 다니며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 중에 있다.

교단정신에 매인 신학교…"이성적 판단 마비"

목회자의 이성적 판단을 마비시키는 이유가 교단정신에 매인 신학교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기독교문서선교회 진규선 목사는 신학교가 '교단정신'에 매여 있어 “신학생의 이성적인 판단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지난 12일 기고문을 통해 주장했다.

진 목사는 “‘교단 정신’이란 교단이 정해 놓은 교리와 체계 외에는 이단시·경멸시하는 풍조”라면서 “국내 신학교는 ‘교단 정신’을 내세워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지녀야 할 객관적·이성적 판단력을 마비시키고 정죄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단 정신’만을 익힌 사람은 헌금 도둑이 될 뿐, 진지한 소설이나 만화보다 못한 설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 설교, 심지어 표절 설교를 한다”며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바보가 아님에도 그러한 설교를 매주 들어 주는 이유는 인간 본성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진 목사는 마지막으로 “(신학교)졸업자 중 90%는 ‘교단 정신’에 매여 오만한 헌금 도둑이 되거나 아니면 신학적 활동을 할 수 없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학부생과 원우들, 신입들에게 “지금 당장 신학교를 자퇴 할 것”을 권했다.

위기 극복의 답은 하나님 말씀...말씀으로 돌아가야

목회자와 한국교회가 얼마나 성경 말씀과 하나 된 삶을 살고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교계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지금의 교회는 말씀은 온데간데 없다.

한 교단의 총회장은 "신학교에 말씀이 없다"고 단언한다. 개신교 신학은 신학 교수들이 있으며, 많은 신학생들이 신학 공부를 하고 목사가 된다. 그러나 신학생들은 신학교에서 성경 말씀을 배우지 못하고 목회를 하는 방법만을 배우는게 현실이다.

신학교에 말씀이 없다는 것은 말씀의 본체이신 성령이 없기에 목회자들도 말씀이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은 말씀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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