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보행환경과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15일 오전 10시 부평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지킴이”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행지킴이 위촉은 교통정책의 패러다임이 자동차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정부 주도의 보행교통 활성화 노력으로는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등에 한계가 있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보행환경과 보행문화 개선 등을 추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홍미영 구청장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은 8명의 보행지킴이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보행지킴이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보행지킴이는 ▲보행교통 개선을 위한 계도 및 홍보 ▲보행교통에 관한 지도 ▲보행교통 관련 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행지킴이 위촉은 각종 보행 안전 시설물의 유지보수와 보도 장애물 정비 등 보행교통 개선을 위한 건의와 계몽활동을 통해 어린이나 노인은 물론 일반 주민들에게 보다 더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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