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달 15일부터 15일간 세탁업소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 방지를 위해 설치해야 하는 세탁업 회수건조기 설치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민관합동 특별점검반이 관내 186개소 세탁업소에 ‘회수건조기 설치 일제조사 및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물세탁, 운동화 세척 등 회수건조기 설치가 필요 없는 업소 11개소를 제외, 나머지 175개소가 회수건조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었다.

세탁업소의 회수건조기는 지난 2006년부터 설치가 의무화돼, 건조기 내부의 휘발성 세척제를 걸러내 재활용하는 장치이다. 세탁물의 드라이크리닝 과정에서 사용하는 벤젠 등에서 방출하는 발암물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돼야 한다.

계양구의 이번 결과가 타 자치구의 회수건조기 설치률 보다 월등하게 높다는 것은 드라이크리닝 과정에서 발생되는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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