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지난 31일 태풍 ‘볼라벤’ 과 ‘덴빈’의 영향으로 수해를 입은 전북 삼례 하우스 농가에 전주시온교회 봉사단원들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삼례 딸기 하우스 농가의 수해 지역 현장. Ⓒ함종금 기자

 
전주시온교회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전날 기록적인 강풍으로 찢겨진 비닐하우스와 주변 배수로를 재정비하고 쓰레기를 줍고 피해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번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김미숙(44)씨는 “우리 농가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삼례까지 와서 도와주시니 막막하게 생각했던 피해 복구도 빨리 되어 기쁘고 봉사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해 정읍 수해복구와 얼마 전 군산 수해복구를 각했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피해 입은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며 “이렇게 봉사하는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전라북도 재난대책안전본부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재산피해액만 300억원에 가깝게 내다 봤다. 또한 도내에서는 태풍‘덴빈’과 겹쳐 피해가 더 심했으며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온교회 봉사단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주시와도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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